마음공부 1

[지혜별숲] 삶에서 겪는 일들은 영적성장을 위한 연습문제입니다. [깨달음과 신비/16회]

Buddhastudy 2022. 8. 18. 19:35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과 결핍은

영적 진보를 위한 문제지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두 번째 질문은요.

영적인 내면을 바라보며 현실의 삶을 살아야 하는

두 가지 균형을 맞추는 게 힘들어요.”인데요.

 

이 질문도 영적인 길을 걸어가면서 처음에 많이 품는 질문인 것 같아요.

이 균형을 맞추는 게 힘들다고 느끼는 이유는요.

영적인 삶과 현실의 삶을 각기 다른 두 갈래 길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 영적인 삶과 현실의 삶이 각기 다른 두 길이 아니에요.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과 결핍은

영적 진도를 위한 문제지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우리가 수학 문제를 풀 때 부족한 어떤 분야가 있잖아요.

확률 부분은 굉장히 다루지 못하는데

통계 부분은 굉장히 잘 다룰 수 있어요.

 

잘 못 다루는 부분은

굉장히 많은 문제를 풀어가면서 익숙해지잖아요.

마찬가지로 삶에서도 우리가 잘 다루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가 계속해서 내 삶에 들어오게 되어 있어요.

 

내가 이 문제를 넘어설 때까지

여기에서 문제를 넘어선다는 것은

감정에 집중을 해 보시면 좀 더 쉬울 거 같아요.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고

그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서 무언가 사건들이 일어나죠.

그리고 그 사건들을 통해서 나의 감정들이 일어나는데

그 감정이 나에게 즐겁고 기쁘고 편안하게 하는 그런 감정일 때는 문제가 되지 않잖아요.

그런데 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들이 일어난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이 감정들을 내가 어떻게든 해결할 방법을 찾아가는 그 과정

삶에서 다가오는 모든 갈등과 결핍을

영적인 진보를 위한 문제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우리는 그 안에서 통합되면서 삶의 완전성을 볼 수 있게 됩니다.

 

, 영적인 삶과 현실의 삶은 각기 다른 두 갈래 길이 아니다.

 

이것을 균형을 맞춘다는 것은

양 끝에 한쪽에는 영적인 삶을 올려놓고

한쪽에는 현실의 삶을 올려놓는 것이잖아요.

 

그게 아니라 통합되어서

현실의 삶에서 내가 만일에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다.

그러면 생각을 해 보는 거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해결되지 않는 것도 있잖아요.

해결되든 해결되지 않던 이 안에서

내가 생각해 보고 배워야 할 영적인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인간관계에서 부딪힘이 올라올 때

경제적인 것에서 부딪힘이 있을 때

건강상에 부딪힘이 있을 때

그 모든 부딪침과 갈등들을

나의 영적인 성장을 위한 하나의 문제지로 받아들이면

영적인 삶과 현실의 삶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현존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