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태극선법11. 단전호흡 핵심 4가지 호흡법

Buddhastudy 2023. 2. 8. 18:42

 

 

 

호흡법을 선도 용어로는 토납법이라고 한다.

토납이란

토고납신의 준말로

낡은 기운은 뱉고 좋은 기운만 간직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을 최초로 사용한 장자는

토고납신을 호흡 자체라고까지 규정하고 있다.

 

흔히 사용되는 토납법에는

입으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는 방법과

코로 들이쉬고 코로 내 쉬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 축기의 극대화를 꾀하기 어렵다.

축기를 위한 토납법은

앞서 말한 얼숨법으로서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코로 들이쉬어야 숨을 깊이 끌어들일 수 있고

입으로 내쉬어야 숨을 얕게 내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진기는 거두고 허기는 방출하는 원리에 기인한 것이다.

이것을 일러 산택통기山擇通氣라 한다.

 

산은 코에 연못은 입에 비유한 것으로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라는 뜻이다.

가능한 들숨은 깊고 길게 하고

날숨은 얕고 짧게 한다.

 

 

巡呼吸

순호흡이란 축기 과정에서 사용되는 호흡의 방법이다.

숨을 들이쉴 때는 아랫배가 나오고

숨을 내쉴 때는 아랫배가 들어가게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호흡의 방법이다.

 

그러나 태극선법 수련에서는 숨을 내뱉을 시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밖으로 팽창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순호흡 시는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뱉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코로 들이쉬어야 기의 흡입이 가능하며

입으로 내뱉으면서 아랫배의 힘을 그대로 유지하여야 기의 방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2. 止息法

지식법은 숨을 들이쉬고 나서 내쉬기 전에

또는 숨을 내쉬고 나서 들이쉬기 전에

잠깐씩 호흡을 멈추는 방법을 말한다.

 

이렇게 하면 복강내압의 변화가 커지고

특히 소화 기능 증강에 효과가 있게 된다.

 

태극선법 수련에서는 이런 호흡 방법을

초급과정(축기)에서 사용하고

고급과정(운기)에 가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는다.

 

지식법은 기를 몸 안에 머무르게 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기체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逆呼吸

역호흡은 숨을 들이쉴 때 아랫배가 들어가고

숨을 내뱉을 때 아랫배가 나오는 호흡법을 말한다.

 

역호흡은 축기 과정이 끝나고 운기 과정에서 주로 사용한다.

 

운기 시에 이수통문을 하게 되면

들숨시 아랫배가 들어가고

날숨시 아랫배가 나오면서 매우 역동적이게 된다.

 

역호흡은 횡경막의 승강 운동을 강화해줌으로써

기의 운행을 세차게 하여 개혈과 주천에 도움을 주게 된다.

 

 

4. 律呂息

율려식은 명상 호흡법을 말한다.

율려란 수축과 팽창을 끊임없이 지속하며

존재를 지탱하는 힘이다.

 

삼라만상은 결국 율려라는 하나의 끈에 매여 진동하고 있는 셈이 된다.

그 율려의 진동을 호흡에서 찾아

명상으로 들어가는 것이 율려식이다.

 

율은 날숨에서

려는 들숨에서 각각 찾아

우주의 숨결을 느끼는 것이 율려식의 목적이다.

 

둥그런 우주의 형상을 본받아

들숨 시 구강 구조를 둥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급적 소리를 낼 때의 입 모양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날숨 시에는 삼라만상의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는 생각으로

의 모양을 취하면 좋다.

 

진정한 율려식이 이루어지 위해서는

아랫배에 율려성을 쌓는 것이 필수이다.

이 율려성이 바로 쌍도태이다.

쌍도태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 율려식은 저절로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