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첫째 19개월 둘째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육아 중에 자꾸 딴짓을 많이 한다는 겁니다. 실은 아이보다 다른 데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엄마가 같이 있더라도 이것저것 할 일 하면서 3살까지 아이를 키워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4시간 아이에게만 붙어 있어라’ 이런 얘기는 아니에요. 또 그렇게 할 수도 없고 옛날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것은 내가 밥을 하기 위해서 아이를 잠시 두고 밥을 한다든지 내가 청소하기 위해서 아이를 잠시 두고 애가 울어도 좀 두고 일을 한다든지 이것은 아이를 팽개치는 건 아니잖아요. 내 어떤 기호, 내 필요에 의해서 아이를 팽개치는 게 아니라 나와 아이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하는 거란 말이에요. 이런 것은 아이에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