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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성적에 맞춰 대학 갔더니 공부에 흥미가 없습니다

성적 맞춰서 좋은 대학에 갔지만 원하는 학과가 아니라 공부에 흥미가 없습니다. 수능을 다시 치려 해도 다시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선택이 오롯이 제 몫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후회 없이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밀고 나가는 힘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세상 흐름 따라서 그저 유명한 대학, 일류대학 이런 데 간다고 성적에 맞춰서 대학 간판만 보고 가서 공부하다 보니까 학과가 적응이 안 된다. 이래서 이제 대학을 새로 가느냐? 이런 고민인데요. 몇 가지 점검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요. 지금 몇 학년이에요? 3학년을 마쳤습니까? 3학년에 올라갑니까? 그러면 이제 대학을 2년 다녔어요? 그럼, 앞으로 졸업하려면 2년 남았어요? 그러면 그냥 얘기해도 되면 무슨 학과..

[법륜스님의 하루] 아이가 경계성 지능 진단을 받고 나니 암담합니다 (202.04.10)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언어가 늦고 발음이 부정확하여 언어 인지 치료를 받던 중 발달 상태를 더 알고 싶어 소아정신과 병원에 갔다가 경계선 지능 진단을 받았습니다. 모르는 게 약인데 알고 나니 더 혼란스럽고 무거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일찍 알게 되어 다행스럽습니다. 답답해서 정신의학과에 가서 경계성 지능에 관해 문의해 보니 어릴 때 발견하는 게 치료에 낫고 좋은 자극을 주면 평균 지능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며 기다려 주고 칭찬을 많이 해서 자존감을 키워주라고 합니다. 단순히 공부를 못하는 거라면 조금 마음이 가벼울 텐데 경계선 지능에 관한 뉴스들을 보면 학교에 적응을 못하거나 범죄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암담합니다. 어떻게 키우고 교육해..

[법륜스님의 하루] 어릴 적 부모님이 싸운 기억 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져요. (2024.04.09.)

저는 이성과의 연애에 문제가 있습니다. 과거 이성과의 연애에서 갈등 상황에 직면하면 어린 시절 제 부모님이 싸우던 기억이 떠올라서 ‘나도 부모님처럼 불행하게 살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듭니다. 그래서 관계를 먼저 끝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이런 경험으로 인해 결혼이 망설여지고 결혼을 아예 하지 않을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릴 때 엄마와 아빠가 자주 싸우는 것을 보았고 그 모습이 너무 싫으니까 질문자의 뇌리에 결혼 생활은 힘든 것이라는 생각이 탁 박힌 거예요. 이것을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부모의 불화가 많은 집에서 자라면 자기도 모르게 마음속에 ‘나는 결혼을 안 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런데 사..

[지혜별숲] 어두운 영혼들은 지상계로 돌아온다. [낭독92회]

리사 윌리엄스의 [죽음 이후의 또다른 삶] 함께 하겠습니다. 저자인 리사는 임사체험을 한 후에 다시 지상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이 책의 1부에서 그녀가 어린 시절 영들과 나눴던 교류에 대해 이야기하구요. 2부에서는 자신의 임사체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3부에서는 모든 영혼이 거치게 되는, 떠나온 삶에 대해 치유를 받는 과정을 이야기하구요. 4부에서는 아직 사후세계에 있는 영혼들이 다음 생에서 자신의 부모가 될 사람들을 선택하고, 새로운 삶의 서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내용 중 일부 읽어 보겠습니다. -- 사후세계로 들어가는 대부분의 영혼들은 죽음 이후에 바로 흰빛을 통과한다. 하지만 어떤 영혼들은 다른 길을 택한다. 이들 중 어떤 영혼들은 미처 끝마치지 못한 일들을 해결하기 ..

마음공부 1 2024.04.17

[Danye Sophia] 호모사피엔스를 '멸종'시키려는 부처님의 계획?!

오늘날 세상을 지배하는 최상위 동물은 단연코 인간입니다. 학명으로는 호모사피엔스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어떻게 해서 호모사피엔스가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지구를 지배하게 된 것일까요? 이 점에 대해 역사학자 유발하라리는 호모사피엔스는 존재하지 않는 상상을 믿는 능력에 의해 지배종이 되었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가상의 것들을 현실화시켜 조직을 키우고, 집단의 협력으로 경쟁자를 물리쳤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상상으로 신을 만들고 그 신을 믿게 되면서 사회 구성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신이라는 상상의 매개체를 통해 씨족이나 부족을 넘어 국가까지 이룰 수 있었던 것이죠. 여기 상상으로 법과 사회 규약을 만들어 따르게 함으로써 더 강력한 파워를 행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유발하라리는 상상을 믿..

[인생멘토 임작가] 사고력을 키우려면 창의수학 문제집으로 공부하면 되는가? | 사고력 학습 1편 (1/3)

7살 아이 키우는 엄마 한 분이 주위 아이들 엄마들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들어보니까 엄마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가족회의를 하기도 하고 집에서 발표활동도 하고 아이를 뭔가를 만들어보는 창작활동도 하고 등등 이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이 엄마가 아이에게 미안한 거죠. 나만 이렇게 노력도 안 하고 아이에게 아무 것도 안 해주는 거 아닌가 그래서 아이에게 뭔가를 해 주고 싶었어요. 특히 사고력을 키워주고 싶었어요. 생각하는 힘. 그래서 사고력에 대해 인터넷에서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어떤 자료들만 주로 나왔을까요? 창의수학만 주로 검색이 되더랍니다. 그래서 궁금한 거예요. 사고력을 키워주려면 창의수학을 해야 하는지. 창의수학 문제집을 풀게 되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는지. 이번 강의에..

10분經 | "직지" - 곧장 가리킨다 | 월인선원

자기가 그렇게 찾고, 구하고, 얻고자 하는 거를 그냥 이렇게 아무 힘 없이 이렇게 그냥 딱 가리키는 거예요. 이거라고. 별거 없어. 너나 나나 다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을 그냥 이렇게 가르키는 거라니까. 너도 쓰고 있고, 나도 쓰고 있는 그 마음이잖아. 물론 쓰고 있는 모습은 달라요. 저는 이렇게 떠들고 있고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은 듣고 있지 이렇게 모습은 달라 모습이 다르다고 이 마음이 다를까요? 듣고 있는 모습으로 쓰고 있는 마음이나 제가 가리키고 있는 이 모습의 마음이나 똑같은 마음이거든 그러니까 남의 마음은 지금 제가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그 마음을 얘기하고 있어요. 그 마음을. 그러니까 여기에서는 아무 생각이 필요 없다고. “왜 나는 안 다가오지?” 아니 그렇게 생각하라고 이렇게 가리키나? 어디..

월인선원 2024.04.17

[위광사TV_지산스님] 나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 열등감을 뒤집어 엎고 상황을 역전시키는 비법 대공개!!

오늘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은 정말 대단한 존재인데 90%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조건들을 잘 활용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답답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런 조건들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 자체가 정말 엄청난 별이죠. 아마존 같은 밀림에서 나무에서 떨어지는 과일 열매만 잘 먹어도 지구에서는 살아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우리 인간이 지구에 출연했을 때는 이미 땅속에 석유나 석탄 같은 자원들이 넘칠 만큼 깔려 있었죠. 그러니까 이 지구라는 별에 사는 인간은 이 보물 창고 위를 밟으면서, 돌아다니면서 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프리카같이 못 사는 나..

지식보관소_ 지금까지 존재했던 우주의 희망적인 가설이 틀렸다는 충격적인 소식

얼마 전 버팔로 대학의 물리학 연구팀은 우주의 시작과 끝이라는 개념을 회피하는 바운싱 우주론의 개념에 치명적인 모순이 있음을 발견했고, 이를 천체 물리학 저널에 게재했습니다. --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인류는 우주라고 하면 영원히 불변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아인슈타인도 예외는 아니었고 상대성이론을 정립하면서 문제가 생겼죠. 상대성이론에 의하면 질량은 시공간을 휘어지게 만들게 되고 이 이야기는 우주가 고정된 상태로 존재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우주의 크기나 형태가 영원히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인슈타인은 우주상수라는 것을 만들어서 우주가 상대성이론에도 불변하도록 만들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에드윈 허블에 의해서 외부 은하들과 적색 편의가 밝혀지면서 우주가 현재 팽창 중이라는..

[명상과 철학] 깨달음이 있는 명상시(남을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오늘은 조치영의 명상 시 를 낭송해 드리겠습니다. ...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모두 다르다. 함부로 타인을 판단하지 마라. 멋대로 사람을 재단하지 마라. 그 사람의 입장과 처지도 모르면서 함부로 평가하지 마라. 사람은 저마다 삶의 방식이 다르다. 저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고, 살아온 과정이 다르다. 처한 환경이 다르고 삶의 조건이 다르다. 타인의 삶을 평가하지 마라. 타인을 멋대로 판단하지 마라. 그 사람의 아픔을 모르면서 함부로 남을 재단하지 마라. 그 사람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평가하지 마라. 내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고 판단하지 마라. 나와 처한 입장이 다를 뿐이오. 삶의 방식이 모두 다를 뿐이다.

명상과 철학 2024.04.17

[기역] 제2형 당뇨, 식후혈당이 증가하는 이유

정상 사람에서 밥을 먹고 나면 30-60분 정도에 peak를 친다. 그러다가 2시간이 지나면 공복시와 비슷하게 떨어진다. 그런데 당뇨가 있는 사람은 2시간이 지나도 애매하게 떨어지거나, 안 떨어진다. 그래서 식후 2시간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왜 이렇게 식후혈당이 오르는가? 이것도 인슐린으로 설명해야 한다. 정상 사람에서는 밥을 먹어서 혈당이 오르면 인슐린이 빠르게 확 분비된다. (peak time = 10분) 이 "빠르게 확 분비되는 효과"에 의해서 혈당이 많이 오르지 않고 2시간이 지나면 혈당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당뇨병에서는 이 "빠르게 확 분비되는 것"이 잘 안된다. 그래서 식후 2시간 혈당이 올라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인슐린의 분비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자, 좀더 자세히...

건강·의학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