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10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친모를 데리고 죽고만 싶은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모의 무차별 폭언으로 겉돌다가 수년 전 친오빠의 지인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남편과 시댁을 만나 아이까지 낳았지만 제 마음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자꾸 친모를 데리고 죽고만 싶어지는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용기 있게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안 죽고 살았다. 첫째 이게 중요한 거예요, 아시겠어요? 성매매를 당했던, 성추행을 당했던 일제시대 때 그 뭐라 그래요? 일본군 위안부 생활하다가 돌아온 할머니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고 돌아왔는데, 위로를 받아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어때요? ‘저거 일본 놈하고 붙어 살았다’ 이래서 엄청나게 매도 당했죠. 그래서 그걸 밝히지를 못했어요. 밝히면 그게 위로받는 게 아니라 완전히 나쁘게 평가를 하니까..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화가 날 때 어떻게 하나요?

우리 대부분은 화가 나면 나도 모르게 욕을 하고, 화를 내버리거나 안 그러면 이를 악다물고 참거나 둘 다 좋은 방법이 아니다. 첫째는 알아차리기 화가 날 때 ‘화가 나는구나’하고 알아차리기 두 번째는 가볍게 내어놓기 ‘너 때문에 내가 화가 났다’하면 상대가 기분 나빠해요. 그런데 ‘제가 지금 화가 납니다.’ ‘내가 지금 마음이 좀 불편합니다.’ 이것은 상대를 탓하지 않고 내 마음의 상태를 그냥 드러내는 것이다. ‘너 때문에’가 아니고. “스님이 법문을 그따위로 하니까” 이렇게 시비하는 게 아니고 “스님의 그런 법문을 들으니까 제 마음에서 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면 당신 때문에 그렇다는 건 아니에요. 내 상태가 이렇다. 내 마음의 상태가 이렇다. 그래서 참지도 말고 그렇다고 화를 내지도 말고 알아차리고 가볍..

[법륜스님의 하루] 돈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죠? 제가 부탄에 온 이유는... (2024.03.29.)

저는 한국처럼 빠르게 발전한 곳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자랐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발전이 좋은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까지 온 거예요. 공기 좋고 물 좋은 부탄이 얼마나 좋은지는 여러분이 부탄 밖을 나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생활환경이 너무 불편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생활환경은 개선해야 합니다.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수로를 개선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더 좋은 것만 추구하면 끝이 없습니다. 지금은 전기밥솥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기밥솥이 생기면 세탁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탁기가 생기면 냉장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탁기와 냉장고가 생기면 집 안의 생활공간이 작아 보입니다. 그래서 더 큰 집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면 더 많은 물을 쓰..

[현덕마음공부] 불교는 감정에 반대하지 않는다 탐진치를 경계할 뿐이다

불교는 희로애락을 느끼지 못하는 목석이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탐진치를 경계할 뿐이다. 불교는 지혜의 가르침이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탐진치는 마음의 독으로서 잘못된 인식 즉 인지 오류라고 본다. 탐진치는 모두 이것과 저것을 비교하는 공통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부처님은 이것이 있으면 반드시 저것이 있다고 하셨다. 대칭성의 원리 연기법이다. 이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저것도 버려야 한다. 인지적으로 어느 것이 어느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분법이고 분별로서 소위 말하는 근본 무명이다.// 오늘은 불교는 감정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탐진치를 경계하는 것일 뿐이다, 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교는 감정을 반대하지 않죠? 희로애락의 감정은 인간적인 거잖아요. 그러면은 희로애..

[교장쌤 특강] 무오무수(無悟無修)의 자리

그래서 여러분들이 우리가 직접 진짜 깨달으면 돈오돈수니 돈오점수니 이런 거가 다 헛소리임을 알게 돼요. 진짜는 무오무수야 깨달을 것도 없고 닦을 것도 없다. 이게 진짜라고. 왜? 깨달아 보니 깨달을 바가 없는 이대로 그대로가 진리구나라는 거를 깨닫게 되는 거고 그리고 내가 없는데 뭘 닦아? 내가 없는데 닦을 게 없어요. 그러나 보세요. 여러분들이 ‘내가 없는데 뭘 닦아?’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여러분들이 과연 경계 접해서 계속 내가 없을 수 있는지 내가 끝없이 일어나는지를 보세요. 일어나죠? 여태까지 살아 온 업습 때문에 일어나게 돼 있어요. 그래서 그거를 벗어나려면 말은 그렇게 쉽게 해도 무오무수라고 쉽게 해도 실제로는 돈오점수가 현실일 수밖에 없는 4차원에서는 무오무수인데 3차원에서는 돈오점수가 될 ..

[릴라선공부] 이거!

여기에 여기에서 분별이 일어나야지 세계가 펼쳐져요. 과거도 여기서. 그다음에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지 하는 것도 여기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라는 것도 여기서. 그래서 ‘삼세가 공하다’라는 게 이거예요. 이 자리에서 이 마음자리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펼쳐지고 있거든요. 그러면 과거도 이거고 미래도 이거고 현재도 이거면 과거 현재 미래가 있겠습니까? 삼세가 공하다는 게 그거예요. 이게 공자리라, 공자리. 모든 거는 여기에서 펼쳐지고 있다라는 거예요. ‘여’하는 이거지 ‘여기’가 아니에요. 여기라는 장소가 아니에요. 지금이라는 시간이 아닙니다. ‘지’하는 이거고 ‘여’하는 이것이라고 이겁니다. 이거 있잖아. 이거. 확인됩니까? 실감납니까? 여기. 이걸 가리키는 거예요. 이거라고. 손을 한..

릴라선공부 2024.04.08

[신박한깨달음] 뇌는 의식을 만들지 않으며 존재하는 것은 우주 의식 뿐이다|디팩초프라 강의

현대 과학이 아무리 발전했다 해도 현실이 무엇인지, 의식이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 또 어디에서 왔는지 등의 중요한 비밀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하버드 출신 의사이자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인 디펙초프라는 자신의 저서 를 통해 우주와 나를 이해하는 데 사용된 과학의 역사, 현대과학의 현주소 그리고 의식은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과학이 현재까지 답을 주지 못한 난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대과학에는 약 125개의 미결 문제들이 있다. 과학자들에게 물어보면 아직까진 모르지만 언젠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 것들이다. 오늘은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과학의 난제 중 제2부, 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과연 뇌는 의식을 생성하는가? 의식의 생물학적 근원은 무엇인가? 이 질문 속에는 가..

[Life Science] 피부에 난 상처가 재생되는 놀라운 과정 ㄷㄷ - 돼지껍데기 봉합술

오늘은 돼지 껍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짜잔~! 이것이 바로 돼지 껍데기입니다. 껍데기라는 이름으로 불려서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부위처럼 들리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의 피부와 완전히 같은 부위입니다. 사람은 몸 가장 겉부분에 표피와 진피가 위치하고 그 아래에 피하지방과 근육이 위치하는데 돼지 껍데기는 돼지의 표피와 진피 부위를 떼어낸 것이죠. 그래서 진피 아랫부분은 피하지방과 맞닿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렇게 지방 조직이 남아 있어서 기름기가 많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죠? 이러한 돼지 껍데기를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사람의 피부와 굉장히 비슷해 보이죠. 털들이 뽑힌 상태라 모공의 흔적들이 보이는데 여기 털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모공은 진피 내에 위치하고 있죠. 이러한 돼지는 사람과 같은 포유류인 ..

마인드풀tv_ 코로나19와 평온보스 마음가짐

나라가 어수선한 와중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요즘 어딜 가나 길에 사람들이 평소보다 훨씬 적고, 대구, 경북 지역 같은 경우는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실 것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런 시점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버텨내고 있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이번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우리가 모든 것의 기본으로 생각해야 할 것! [내가 분노하고, 슬퍼하고 혹은 저항하는 것은 우리 삶에 더 많이 창조된다]는 것이죠. 내가 팩트를 모르면 내가 전파자가 될 수도 있는 이런 상황에서 모든 뉴스를 보지 말라는 것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뉴스를 볼 땐 정말 [팩트]만. 중요한 것, 내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만 체크를 하고 댓글 보시지 마시고 내가 본 뉴스가..

마음공부 1 2024.04.08

닥터조 조한경(13부) “채소, 과일, 약 다 아닙니다” 의사도 깜짝 놀란 공짜로 장 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이제 암은 ‘이렇게’ 보셔야 합니다 암은요, 혹이 원인이 아니에요. 혹이 발견했다고 그래서. 그 혹은 증상이고 결과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수수료 떼야 해도 다시 생겨요. 하지만 한국 사람 성격도 급한데 놔두고 살 수 없으니까 뗄 수 있으면 떼죠, 어떻게든. 수술은 이제 비가역적으로 내 몸에 상처를 내서 수술이 간단한 게 아니잖아요. 피부에 있는 사마귀 떼내는 게 아니라 다 갈라가지고 떼는 거기 때문에 수술하고 난 이후에 환자의 건강 상태는 처참합니다. 성형 수술, 코 높이는 수술이 아니라고, 쌍까풀 수술이 아니라고요. 그냥 처참한 몸 상태가 되는 거예요. 근데 이미 암이라고 하는 병은 혹이 원인이 아니라 건강 상태가 너무나 망가진 사람, 건강하지 못한 사람 병난 사람이라는 뜻이거든요. 면역력도 제대..

건강·의학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