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라마음학교

[교장쌤 대담] 삶의 패턴 바꿔살기

Buddhastudy 2024. 2. 14. 19:49

 

 

Q.

머리 중심이 아닌 마음과 존재 중심으로서

내용을 현실에 적응하려고 하면

자꾸 분별과 분석들이 일어나서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잘 안 됩니다.//

 

 

그건 현대인들이

대부분 머리 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거를 바꾸려면은

동양인들, 특히 한국인들은

머리 중심으로 사는 게 일반 보편화돼 있는데

서양인들은

행동 중심으로 사는, 존재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일정한 직장을 안 가지고

1년 내내 일해서 그 돈 가지고

여름에 막 몇 달 동안 어디로 확 놀러 가 버려

내일에 대한 대책이 없어.

 

그러니까 우린 참 무계획적이다.

어떻게 저렇게 사느냐하지만

사실 계획 가지고 1020년 산 사람의 인생하고

그렇게 10, 20년을 정말 원 없이 놀아본 사람이

나중에 자기 가진 내공이 달라요.

그래서 뭐가 더 낫다고 쉽게 말할 수가 없는 거예요.

 

제가 지금 드리고 싶은 말씀은

머리 중심으로 살지 말고, 존재 중심으로 살려면은

-나를 더 많이 느끼고

-더 많이 체험하고

-내가 예상되는 내일을 살지 말아야 돼요.

 

내일도 이럴 것이다. 거의 틀림이 없어.’

계속 그런 삶을 살면서

왜 나한테 변화가 안 오지?’

이거는 자기 모순이에요.

 

그런 장 속에, 그런 인과관계 속에

그런 흐름을 내가 물꼬를 트고 시작을 마중물을 봐야 돼요.

그리고 거기에 내가 올라타야지, 나를 던져야지.

그게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그건 내어 맡겨요.

그것까지 걱정하지 말고. 왜냐?

 

추월머신님이 10년 전에

이런 모습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계획 짠 대로 된 게 아니거든.

 

지금 그거 다 계획한 대로 됐어요?

아니잖아.

인생은 그런 게 아니거든.

 

생각하는 거 아무 소용없어요.

더 진짜 크게 성공하고 이런 사람들은

어떤 거에 집중하면

거기에 모든 자기를 던져보는 거야.

그래서 거기서 뭔가를 체험하는 거야.

 

실패하면 실패하는 대로

성공하면 성공하는 대로

반드시 다음 도약을 위한 어떤 체험이 와, 배움이 오고.

 

근데 그렇게 집중하고 던져서 뭔가를 하지 않고

자꾸 재기만 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재다가

나의 인생은 그냥 계획 짜다 끝났어요

이런 인생이 되기가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