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라마음학교

[교장쌤 대담] 아이디어가 샘솟는 놀라운 방법

Buddhastudy 2024. 2. 19. 20:16

 

 

늘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마케터입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 비해

요즘은 아이디어나 성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도 마찬가지지.

왜냐하면 자기가 처음에 그 회사를 들어갔을 때

그때 자기는

머리보다는 존재로 이 회사에 온 걸 피부로 느꼈어.

그리고 여기에서 자기 모든 경험과

어떤 아이디어와 뭐 이런 걸 총체적으로 다 끄집어내니까

이것들이 신선했던 거야.

 

그런데 점점 이 존재 중심에서 머리 중심으로 갔어.

그래서 자꾸 이제 머리만 굴려서 어떤 아이디어를 내려고 하고

정보에서 찾으려고 들어.

 

모든 정보는 똑같은 정보를 나눠줘도

그걸 가공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전혀 다른 아웃풋이 나올 수 있어요.

그렇잖아.

 

그래서 요는 지금 자기의 생활패턴을 바꿔야 돼.

이 머리 중심으로 어떤 걸 자꾸 찾아보고 기획하고 이러지 말고

그냥 아무 계획 없이 오늘은 이태원에 나가봐

또 오늘은 무슨 동대문에 가봐

또 아무 계획 없이 그냥 뭐 무전여행을 히치하이킹을 하면서

저기 목포까지 갔다 와봐, 예를 든다면.

그 돈도 뭐 한 10만 원만 가지고 어떻게 해봐 예를 들어

그럼 고생은 좀 할 거예요.

그런데 거기서

굉장한 배움들과 체험들이 온다고.

 

그게 자기가 이런 거를 하는데

정말 살아있는, 죽은 정보가 아니라

살아있는 정보로 활용할 수가 있어요.

 

자기는 고요히 냉장고 안에 잘 보관해 놓고

또는 따뜻한 이불 위에 잘 보관해 놓고

머리만 굴려서

남을 어떻게 기가 막힌 걸로 설득해 보겠다?

이건 사기야.

 

대부분의 사람도 다 머리는 그 정도 굴려요.

안 그래?

내가 무슨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은 다 비슷비슷해요.

 

중요한 것은 뭐냐

남하고 나의 차별화점은

내가 그만큼 나를

이 삶이라는 현장 속으로 과감히 던져서

이 피부에 와닿는 이 기막힌 체험들

너무나 어떤 때는 엉뚱하고

너무나 어떤 때는 기가 막히고, 화나고

또 어떤 때는 너무 감사하고

세상에 저렇게 좋은 사람이 있어.

 

이런 거 다 나를 던져야 만나는 거지.

머리만 굴려서는 도저히 경험할 수는 없는 일이거든.

 

삶의 패턴을 완전히 바꿔봐요.

죽지 않아.

 

 

*어머님들을 상대로한 마케팅이라면

업무에 적용했을 때, 그 환경을 직접 체험해보라는 말씀인가요?

 

예 그러든가

아니면 그런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이 많이 모이는 데가 어딘가?

그런 데 가서 무슨 뭐 알바를 한다든지

그 어머니들을 많이 만나는

그래서 제가 사실은 이 돈 벌려고 알바하는 게 아니고요.

어머니들 뵈려고 알바하는데요.

그러면 이 사람 왜 왜 왜 그래요 하면

사실은 이런 거 저런 거가 알고 싶은데

뭐 이거 좀 도와주시면 기념품 하나 드릴게요.

뭐 이러면서 예를 들어 접근할 수도 있는 것이고.

 

또는 무슨 저 그런 어머니들이

아이들하고 이렇게 잘 키우는 데 있어서

획기적인 신상품이나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사업 분야들이 있어요.

 

그럼 그런 사업분야의 현장에 가서

좀 가능한 한 피부로 접해보고 느껴봐요.

잘 모르면 물어봐, 솔직히.

나 여기 초짠데, 이런 거 좀 뭐 어떻게 하는 건지 이게 뭔지 좀 알려 달라

 

그렇게 자꾸 하다 보면

거기서 직간접적으로 오는 그 정보들이

살아있는 정보들이

나의 살림이 되고 데이터가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