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철학

[명상과 철학] 생각의 중독에서 벗어나라

Buddhastudy 2024. 2. 21. 19:25

 

 

생각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생각은 우리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인격이 되고

인격은 일생을 좌우하는 운명이 됩니다.

 

행복과 불행은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현재의 삶이 천당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실현과 고난도

자신의 생각에 따라

극복하거나 좌절의 늪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생각이 나는 대로 끌려다니지 않고

생각을 자기 마음대로 골라서 하면서 살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내 자신이 하는 생각을 관찰하여야 합니다.

 

생각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알아차려야

생각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유로울 수가 있습니다.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을 알아차리면

그 생각은 금세 스러지고 맙니다.

이 방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결코 쉽지 않는 공부입니다.

 

 

생각을 알아차리려고 해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생각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일어나면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 말고

생각을 계속 주시해야 합니다.

 

명상 중에도 생각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럴 때도 내가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하고

알아차리면 됩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생각의 행렬은

사실 중독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가 생각에 중독되어 있는 것은

생각을 내 자신과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곧잘 생각에 빠져서

생각을 내 자신이라고 믿어 버립니다.

 

나를 괴롭히는 생각으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놓아주어야 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계속 이어지는 생각을 알아차리면

가능한 일입니다.

 

생각의 지배를 받지 않으려면

생각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을 영화 보듯이 객관적으로 지켜보면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해방입니다.

 

아무런 견해도 붙이지 말고

어떤 판단도 하지 말고

그냥 생각을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이것이 깨어 있는 것이고, 현존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생각이 끊어질 때

우리는 지금 여기에 온전히 존재할 수 있게 됩니다.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면

그 생각뿐 아니라

그 생각의 목격자로의 자신을 의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차원에 의식이 들어오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에 주의를 기울임에 따라

그 생각의 이면에서 작용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느끼게 되고

현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나를 점령하고 있던 생각은 힘을 잃게 됩니다.

왜냐하면 생각을 나와 동일시하지 않음으로써

더 이상 거기에 힘을 부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제멋대로 날뛰는 생각의

횡포를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생각이 마음자리에서 비켜나면

생각의 흐름이 끊어져서

잠깐이지만 무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무심의 틈새를 경험하는 순간

내면의 고요와 평화를 느끼게 됩니다.

 

평소에는 생각에 의해 가려져 있던

존재와의 자연스러운 합일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연습을 계속해 나가다 보면

내면에서 고요와 평화의 느낌이 점점 커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내면과 연결이 되면

내 자신을 생각과 동일시 했을 때 보다

훨씬 더 또렷이 깨어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잡생각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고

그와 더불어 에너지장의 진동 주파수가 높아져서

몸이 더욱 건강해지고

생명력이 넘치게 됩니다.

 

뇌의 무게는 아주 가볍지만

우리 몸의 에너지를 20% 가량을 소비합니다.

 

생각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이 생기면

생각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평소에는 생각을 관찰하는 일에 집중하고

무언가 창조적으로 생각을 이용할 필요가 있을 때

생각생각 없음사이를 마음대로 오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하루 종일 무심한 상태로 지내면서 일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무심이란

생각의 헤아림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잡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무심하게 지내면

정신이 맑고 머리가 명징해져 옵니다.

 

위대한 예술가나 과학자들의 창조력은

생각이 끊어진 무심한 상태로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이 마음을 지배하게 되면

끝없이 판단하고, 평가하고, 해석하고, 비교하면서

의식의 공간을 차지하고

주인 행세를 하게 됩니다.

 

그러한 판단, 분석, 평가, 비교를 통해서

생각의 틀이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형성된 생각은

신념이나 고정관념으로 변하여

잠재의식으로 자리잡게 되어

결국은 우리를 속박하게 됩니다.

 

그렇게 내면의 뿌리를 내린 생각은

자신의 행동이

자신이 심어 놓은 관념과 어긋나지 않은지 살펴보면서

갈등을 불러오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으면

자책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러므로 생각 관찰을 통하여

생각이 무의식적이고 습관으로 일어나지 못하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마음이 비워지는 상태가

우리 내면에 자리를 잡게 되면

한 생각이 일어나서

마음 안에서 작용하는 과정을 의식하는 일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생각이 일어나도

그 생각과 싸우지 않게 되요.

내면의 기억이나 신념으로 축적되지 않아

마음이 점점 깨끗이 지워지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을 에크하르트 톨레는

생각의 필터링이자 크리닝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이것을 이름하여

마음을 닦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닦는 능력이 생기면

마음은 텅비어

맑고 밝아진다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