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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멘토 임작가] 우리 아이 인재 만드는 사고력들의 종류 | 사고력 학습 2편 (2/3)

Buddhastudy 2024. 4. 18. 19:44

 

 

우리가 키워야 할 사고력의 종류를 나열해 보면 4가지가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력

메타인지력,

공감력,

그리고 이들 3가지를 포함하고 있는 컴퓨터적 사고력이 있어요.

 

그래서 가장 고차원적인 사고력이

컴퓨터적 사고력이고

이것이 우리가 궁극적으로 교육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인간의 인지 능력이며

사람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됩니다.

하나씩 살펴볼게요.

 

 

비판적 사고력은

교육계에서 아주 오랫동안

교육 목적으로 봤던 사고력의 종류입니다.

미국의 SAT 시험에서 국어 시험은

바로 이 비판적 사고력을 대놓고 측정하는 시험이죠.

영어로 뭐라고 합니까?

Critical Thinking 이라고 하잖아요.

 

이 테스트를 경험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결코 녹록한 시험이 아닙니다.

 

비판적인 사고력은 말 그대로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의미하는데

우리의 감정이나 편견 권위에 사로잡히지 않고

객관적으로 어떤 사안을 분석하는데 사용되는 능력입니다.

 

그럼 우리가 이 짓을 왜 할까요?

합리적인 결론을 내려야 하니까요.

 

정리를 하고, 가치 판단을 내리고, 결정을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이런 정신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어요.

해결책이 나오면 인생의 고통이 없어집니다.

 

학생들 입장에선 성적이 올라가고요

인간 관계 측면에선 사람 사이가 좋아집니다.

왜냐하면 비판적 사고력이 높은 사람들끼리는

서로가 내는 메시지를 곡해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여유가 있어요.

정보를 잘못 해석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니 너그러워질 수 있고 조언도 가능하고

사람들에게 존중을 받습니다.

 

문제 해결을 잘하는 사람에게 우리는

호감은 물론이고 경탄을 하게 되거든요.

이런 맥락 때문에 비판적 사고력이

오랜 시간 교육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였습니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죠.

 

비판적 사고력의 핵심은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구분해 내는 능력입니다.

 

정보들 중에서

사실을 찾는 능력입니다.

사고 과정을 통해 진실을 찾는 것이죠.

그래야만 가치 판단을 올바로 내리고

해결책을 그에 맞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걸 제대로 하지 못하면

엉뚱한 판단을 내리고, 엉뚱한 결정을 내리고

그래서 손해를 보게 되죠.

손해를 보면 그건 오롯이 내가 짊어지고 가야 돼요.

 

예를 하나 들어 비판적 사고 과정을 같이 한번 해보실까요?

우리가 이런 정보를 엄마 통신에서 들은 거예요.

사고력을 키우려면 창의수학 문제집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런 정보를 들었을 때 비판적 사고 과정을 통해

우린 가치 판단을 해야 하는 겁니다.

이걸 올바른 진리라고 판단할지

그래서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하는지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거죠.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있어 통상적으로 잘 활용되는 기법이

6하 원칙을 활용하는 겁니다.

먼저 [창의수학 문제집을 풀면 사고력이 키워진다고 누가 말한 건가요?]

주위 엄마들 중 하나겠죠.

어린이집 같이 다니는 엄마일 수도 있고.

그럼 그렇게 말한 사람이 권위가 있는 사람인가요?

내공이 있는 사람이에요? 창의수학 문제집으로 그분의 아이는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게 되었나요?

창의수학과 사고력의 관련성을 지지하는 근거로

무슨 정보들을 이야기했나요?

그냥 그것이 좋다더라, 카더라 통신이었나요?

저 명제를 지지하는 데이터들이 있었어요?

창의수학 문제집으로 언제 공부를 해야 하나요?

몇 살부터 해야 사고력이 키워진다고 하나요?

학교도 들어가기 전부터 창의수학을 해도 되는 걸까요?

사고력을 키우려면 창의수학을 해야 한다고 그분은 왜 말한 걸까요?

저 명제를 지지하는 논리적인 설명이 있었습니까?

 

이런 식으로 종합적으로 정보에 대한 분석을 하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입니다.

이런 사고 과정을 온전히 거치고나면

사고력 개발을 위해 창의수학을 할지 말지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가 있는 거예요.

 

비판적 사고력 이후에

이제 메타인지 력이라는 개념이 소개되었어요

메타인지력은

비판적 사고력과 별개의 개념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력을 더 원활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관력이라고 했어요

나는 이것을 알고 있는가? 아니면 모르고 있는가?

무지에 대한 직관적인 판단이 메타인지에요.

 

그래서 모르면 더 파고 들어서 깊게 공부할 수 있는 능력.

예를 들어

창의수학이란 것이 뭐지?

난 창의수학을 알고 있는 게 맞나?

난 창의수학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는거구나.

그러면 창의수학이란 게 뭔지 조사해봐야겠다.

어디서 이런 지식을 얻을 수 있을까?

어디로 찾아가야 하나?

이렇게 학습이 진행이 되는 거죠.

 

직관적인 메타인지가

더 온전한 학습 과정으로 이끌게 되고

더욱 더 명확한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학습적으로 메타인지가 가치를 지니는 것은

내가 지금 이 사고 활동을 계속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직관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학습을 수행할 때 우물쭈물하지 않게 해주는 거예요.

해야될 것을 명확히 확인해 주는 겁니다.

나의 메타인지 수준이.

 

메타인지가 적은 아이들은 공부를 할 때

뭘 해야 될지 몰라요.

시키는 대로 하는 공부가 그러니 메타인지를 못 키워주는 겁니다.

시키는대로 하면

스스로 판단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경험을 못하거든요

그런 경험이 없는데 메타인지가 생길 수가 없죠.

 

최상위권 성적에 도전하려면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을 수행하려면

메타인지가 많아야 돼요.

-내가 스스로 무엇을 해야 되는지

-언제까지 해야 되는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등에 대한

모든 깨달음들이 나의 메타인지거든요.

 

이런 메타인지가 최상위권 학생들에겐 풍부하게 있기 때문에

그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거예요.

 

 

세 번째로 키워야 하는 사고력의 종류는 [공감력]입니다.

? 공감력도 사고력인가요?

그럼요, 사고력이죠.

 

공감한다고 해서 감정 기능만 주로 연관이 될 거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공감한다는 건 뇌과학에 따른 개념적 설명에 따르면

상대방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대한 사고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상황이라하면 이성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현실적인 팩트죠

그리고 그 상황에서 느꼈을 상대방의 감정 상태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고, 추상적으로 상상할 수 있어야 공감이 됩니다.

이런 사고 과정을 수행해 내지 못하면

올바로 공감할 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내가 경험이 없거나 지식이 부족해서

현실적인 이성적인 분석을 못한다면

그 사람을 공감해 주기 힘들어요.

나의 정서지능이 부족해

그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상상하지 못한다면

역시 공감해 주기 힘들죠.

 

여기에 더해 과공감, 극공감하는 분들도 가끔 있는데

이것도 제대로 공감하는 게 아니에요.

감정에 너무 치우쳐서 공감하게 되면 상황에 대한 이성적인 분석을

못하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엉뚱한 비이성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어요.

 

성격적으로 infj-t enfj-t 유형인 분들은

내가 혹시 너무 과공감을 하는 거 아닌가 하고

인위적으로 비판적 사고 과정을 훈련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분들은 감정적인 공감을 쉽게 하도록

그 어느 사람들보다 더 민감하게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학습 측면에서 공감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 하나는

이 능력이 독해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생각과 정서에 공감을 하지 못하면

필자의 의도를 명확히 해석할 수가 없어요.

 

수학은 꽤 잘하는데

국어는 못하는 학생들이 은근히 적지 않습니다.

그 학생들이 국어를 못하는 이유는

독해를 못하기 때문이고

독해를 못하는 것은 공감을 못하기 때문이고

공감을 못하는 이유는

공감을 잘 못하는 성격으로 태어난 게 하나

성장배경에서 정서지능을 잘 개발하지 못한 것이 둘입니다.

 

공감력이 안 좋은 학생들은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아무리 독해 문제집을 풀더라도

필자의 의도와 정서 분위기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니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게 되고 이걸 곡해한다고 하죠.

그래서 출제자가 파놓은 함정에 쉽게 걸려버리는 거예요.

 

이런 맥락이 있기에

이미 저는 아이가

정서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사회성 개발 목적만이 아닌 것임을

디테일하게 설명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력: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 종합적 판단력

*메타인지력: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 내는 성찰능력

*공감력:

상대방의 상황과 감정에 대해 파악해 내는 사고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