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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1_3. 법화경은 어떤 경전입니까?

Buddhastudy 2017. 12. 21. 20:01



부처님께서 45년 설법을 통해서 경전을 많은 법서를 통해서 만들 수 있도록 설법을 하셨는데요, 그 설법의 내용을 가장 체계적으로 정리하신 분이 누구냐 하면 천태종의 태초의 창시자이신 지자대사입니다. 중국의 지자대사께서는 뭐라고 추앙을 받으셨냐하면 동토가문의 석가제현이다. 이렇게 얘기를 들었어요. 동토_인도로부터 동쪽으로 전해진 불교를 석가모니와 같은 수준으로서 불교를 이야기한, 석가재현_석가모니가 다시 출현을 했다. 그래서 동토가문의 석가재현으로 추앙을 받았던 분이 지자대사였습니다.

 

그 지자대사께서 부처님의 평생의 설법의 내용을 가르셨어요. 그 첫째가 부처님께서 설하신 경전은 화엄경을 먼저 설하셨다. 그 다음에 아함경을 설하시고, 그 다음에 방등을 설하시고, 반야와 법화 열반을 설하셨다. 그래서 어떤 경로로 생각하느냐하면 초등학교 과정, 중학교 과정, 고등학교 과정, 대학과정을 이야기 하는데,

 

법화경이라는 경전에 가서야 만이 바로 성문 연각 보살이라고 하는 과정을 설하고, 마지막에서만이 법화경에서 비로소

 

일체중생실유불성_

일체 모든 중생이 부처의 씨앗이 있고,

그 부처의 씨앗을 가진 모든 존재는 다 일불승,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설하신 것이 법화경입니다.

 

그렇다면 법화경이라고 하는 경전을 경중 왕이라고 했던 이유는 부처님께서는 이 사바세계에 오신 이유는 일체중생에게 공양을 받으러 오신 분이 아니에요. 일체 중생을 당신과 같은 인격의 소유자인 부처를 만들고 싶어서 오신 분이거든요. 그래서 그 법화경을 설했다는 얘기는 일체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설하신 경전이 바로 법화경이라고 본다면,

 

그래서 이 어마어마한 경전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나무묘법연화경이라고 하는 경전이름만 외워도 성불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 대승불교권에서는 추앙받는 경전 중에 하나가 법화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천태종에서는 법화경을 메인 교과서, 소의경전으로 하면서 그 장르에 핵심이 되는 25품에 관세음보살보문품을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관세음보살이야 말로 이 세상에 자비의 화신이고, 그 자비를 바탕으로 선을 실천해 냈을 때 불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관세음보살을 열심히, 그 법화경에 나타난 관세음보살 열심히 염송해서 내 마음을 청정히 비우고, 부처와 같은 일불승의 도리를 깨닫게 해서 노력한 것 자체가 천태종의 수행의 방법의 하나가 되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