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부부·성인 성교육

[구성애의 아우성] couple_11. 남편에게 제가 여자로 보이지 않는 걸까요.

Buddhastudy 2018. 4. 13. 20:34


결혼한 지 2년 된 주부에요. 결혼 전에는 안 그랬는데, 신혼 초부터 부부관계를 기피해요. 한 달에 한두 번 하는데, 그것도 대게는 제가 먼저 요구해서 하는 거죠. 남편과 크게 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내가 밝히는 여자 갖고 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우리가 제가 신혼 때 선배가 이 얘기 좀 해주면 제가 얼마나 재미있게 느긋하게 살았을 건데, 그때 참 답답했어요. 제가 선배 됐으니까 얘기해드릴게요. 이것은요, 첫 번째요, 많은 사람이 쉽게 말해서 연애 때와 결혼, 이건 상담의 60~70% 얘기합니다. 부부들이. 연애 때는 안 그랬는데, 결혼하니까, 또 결혼 초 1~2년 괜찮더니 뭐 어쩌구. 이거에요.

 

연애든 결혼 초, 이게 무슨 얘기냐 이거에요. 이것을 지금 정확히 아는 사람들이 없어요. 부부는 시작이거든요. 이제. 새로운 출발이에요. 출발하는데 있어서 정확히 구별 지을 게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에 빠지다가 있구요, 그 다음에 사랑한다가 있어요. 틀려요. ‘사랑에 빠지다사랑한다는 틀린 겁니다. 뭔 말이냐?

 

사랑에 빠지다는 지 정신 못 차리고 열정이라고 얘기해요. 열정. 사랑한다는 것은 열정이 아니에요. 애착이라고 얘기해요. 애착. 열정은요, 딴 사람이 볼 때 진짜 못난인데, 자긴 너무 예뻐요. 콩깍지가 열정입니다. 그때는 어쨌든지 몸도 하나가 되기 위하고, 열정이요, 맨날 성관계를 해도 부족하고, 그냥 돌아서면 보고 싶고, 이게 열정이에요. 그리고 잠도 안 와요. 앉으나 서나 그 사람 생각. 다 알잖아요. 해 봤으면. 열정이에요.

 

그럼 연애할 때는 이거죠. 연애 시작 자체가 빠지는 거예요. 그 다음에 결혼도 연애시작해서 얼만 안 되어서, 아니면 중매 이렇게 해서, 처음에 신혼기간은 좀 열정적인 기간이죠. 연애를 오래했든 사람은 이미 열정 기간을 넘어 섰어요. 그런데 우리가 요새 많이 알듯이 열정의 기간은 정말 우리가 얘기하지만 18개월~ 30개월. 잘 잡아야 3년으로 봐주거든요. 이렇게 봐줘요.

 

그러니까 이건 똑같아요. 전 세계 사람이. 요 기간 안에서 열정이 끝나버려요. 유효기간, 이런 얘기 있잖아요. 그것은 진실입니다. 진실이에요. 이유는 있지만 그 얘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1년 반~ 3년 사이에 열정은 끝난다. 그리고 이 끝나는 여기서 관여하는 것이 뭐냐하면 호르몬이에요. 호르몬.

 

여기는 아주 대표적인 것이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이런 여러 가지가 기본 우리 호르몬 깔린 데다가 이런 게 다 등장하는 겁니다. 주어가 이런 겁니다. 미치게 만들고, 그 사람 밖에 생각 안 나고, 앉으나 서나 이런 여러 가지가 열정을 만드는 호르몬이에요. 그런데요, ‘사랑한다는 건 뭐냐하면 빠진데서 나온 거예요. 푹 빠졌다가 나왔어요.

 

그래서 아까 1년 반에서 3년이 지나면 이게 정상으로 돌아가거든요. 이 두 개는 대게 높아져요. 빠지면. 세로토닌은 팍 낮아져요. 이게 사람을 정상이 아니게 하는데, 이게 회복이 됩니다. 그냥 아무 잘못한 것도 아닌데, 1년 반에서 3년 뒤면 평정을 찾아요. 정상수치로 돌아오면 빠진데서 나온 거예요.

 

나와 보니까 어떻게 되요? 그렇게 잘생겼던 그이가 그렇게 예뻤던 그녀가 아니야. 객관적으로 되요. 그렇게 잘생긴 것도 아니고 예쁜 것도 아니고 정신을 차린 거죠. 바람피우는 사람들이 이것을 알아야 되요. 바람피우는 사람이 여기 있을 동안에는 지 정신없어요. 어떤 여자 애도 버리고 확 나가요. 지금 정신이 없는데 뭐 목숨 다 걸죠. 그것이 몇 년 있다가 2년쯤 되면 탁 떨어집니다.

 

, 그 다음에 사랑한다라는 것은 애착인데, 애착에 관계하는 호르몬은 여성은 옥시토신이라는 게 있구요, 남자는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이 주요한 역할을 해요. 옥시토신이라는 것은 사랑, 포옹의 호르몬이라고도 하고 사랑의 호르몬이라고도 합니다. 이게 흐르면요, 그냥 사랑하는 마음이 늘 생기고, 저 기본에 깔려 있는 겁니다. 바소프레신은 남성에게 나오는데 이것도 잘 지켜줘야지. 이렇게 안정을 갖게 되요.

 

, 중요한 게 뭐냐? 이거에요. 그래프가 이렇게 있어요. 열정은 사람에 빠지는 열정은 그래프가 호르몬이나 열정이 어떻게 되요? 쫙 올라가요. 쫙 올라가서 내려가요. 내려가서 사라집니다. 사라지는 형태, 없어지든지 이렇게 되요.

 

여기서 50%정도, 이 올라간 거에 50%, 이렇게 뜨거웠던 불탔던 거에 대해서 100일 정도 되면 3개월 되면 6개월 1년 정도 되면 뜨거웠던 열정이 50%정도가 1년쯤 지나면 이게 평균 1년 정도 되요. 그러면 1년 정도 지나면 남아 있든지, 어떻게 됩니다. 그래프가 이래요. 열정은. 어느 누구냐? 이게 몇 년이냐? 이것만 차이나지 그래프 모양은 똑같아요.

 

그런데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것은 요란하지 않아요. 은근히 귀중하다. 소중하다. 지켜주고 싶다. 잘해주고 싶다. 모든 것을 주고 싶다. 이런 잔잔한 마음들인데, 요것은 어떻게 되냐 하면 1~2년 동안에 서서히 천천히 올라서 오우~! 이렇게 쭉 가요. 여기서 처음에는 열정호르몬에 자리를 내줘서 애착은 지정신이 아닌데, 어느 정도 지나면 차츰차츰 애착은 올라서 어느 정도 올라가면 조금 떨어졌다가 좀 올라갔다. 이런 파도를 타면서 일생 이렇게 가는 거예요. 일생. 이것은 열정의 그래프고, 이것은 사랑의 그래프에요. 애착. 애착의 그래프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드라마, 매체는 뭐죠? 드라마틱해야 되니까. 정말 우리를 속였어요. 일부러 속인 것은 아니에요. 거기는 드라마틱해야 장사가 되니까, 맨날 이것만 해준 거예요. 팍 올라가서 미치는 장면 했다가 이게 파국을 맞아서 그냥 불타는 몸이 떨어지지 못해 난리 나고, 자살도 했다가 난리를 쳤다가 이거 아니에요? 전부. 너무 드라마틱하잖아요. 짧게. 끝나고 짧게. 제일 큰 에너지니까.

 

이건 그날이 그날이고, 좋다가 싸웠다가 화해했다가 반성했다가 껴안았다가 싸웠다가 그것을 드라마로 해서 누가 봐요? 안 봐요. 현실은 이런 건데, 더 많은 기간 이게 중요한데, 사랑에 빠질 때, 그것만을 다루다보니까 우리에게 무슨 착각이 있냐하면, 그 정도 뜨거운 게 없어지면 끝났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애착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마련하지 않아요.

 

그래서 위기가 뭐냐하면 부부들의 위기는 어쨌든 결혼을 했든 연애하고 했든 이 열정의 기간이 끝나갈 쯤 될 때, 이 엇갈리는 이런 지점 있죠? 요 지점이 위기에요. 이게 1년 반에서 2년 사이에 이렇게 되죠. 이것이 떨어지든지, 떨어뜨려버리든지, 열정이 상당히 내려올 때 바소프레신 이 애착관계에 맞물려서 요거에 정확히 알아서 어떻게 되요? 이쪽으로 전향해야 되죠. 이쪽으로 떨어지느냐? 떨어진 지점에서 올라서 이것을 이루느냐는 굉장히 틀려요. 요것을 접점으로 알아야 되요.

 

그래서 결혼해서 사시는 분은 열정을 그리워하시면 안 돼요. 열정, 그 드라마틱한 그것을 기준치로 해서 지금 우리의 삶을 보면 너무 한심한 거죠. 옛날에 그랬는데 지금은 안 그래. 이것은 잘못된 출발이에요. 절대 잘못된 출발이고, 이것을 다시 애착의 관계로 정말 너나나나 이렇게 가는, 애착의 관계로 가는 것을 이쯤에서 출발하는 계기로 지금 삼으셔야 됩니다.

 

그래서 연애 때와 결혼은 틀린 겁니다. 그것을 너무 대책 없이 결혼은 뭐의 무덤이다. 이런 얘기는 다른, 애착의 호르몬을 모르고 했단 얘기에요. 그것을 찾아냈어요. 과학자들이. 그래서 희망이 생겼어요. 다 식어빠지면 바람피워야지. 바람피워야 되요. 그것은. 그런데 바람피우는 것인 아니라 저것이 애착으로 가는 것이 얼마나 오래되고, 영원히 간다는 게 얼마나 희망입니까? 이게. 떨어지지가 않아요.

 

이것을 조금만 관리하면요, 이것만 알기만 해도 그냥 죽을 때까지 같이 갈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분은 결혼 전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비교하지 마시고, 지금 이 지점을 찾는 이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단 내 목표를 낮추라. 낮추고 그러면 남편에 대해서 어떻게 되요? 불만이 없어지면서 , 남편도 그 과정을 겪는구나.”

 

남편이 열정이 떨어져서 자기도 1~2년 떨어지는 과정에 있는 것을 감지하셔서 남편이 나쁜 게 아니에요. 절대로. 당연한 거예요. 그리고 자기가 그런 지금 옛날의 열정이 아닌 것을 아니라고 변명하면 그것은 거짓이에요. 그것이 자연적 이치에요. 이것을 인정하시는 거가 50% 해결하는 겁니다.

 

2.

두 번째는 그럼 어떻게 되요? 두 번째는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시는 것, 이해가 모든 것을 다 우리가 여유를 갖기 해서 다시 출발하는 힘을 주거든요. 이해 없이는 우리가 출발할 수가 없어요. 옛날 기준가지고. 두 번째는 지금부터 출발이다. 시작이다. 라는 기운을 가지고 자, 어떻게 할까? 이제부터 정말 천천히 해봐야지. 이런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올리셔야죠. 올리셔야 되요. 여길 향한 출발, 스타트의 마음가짐을 빨리 가지시는 것,

 

3.

3번째가 뭐냐하면 스타트의 첫걸음은 어디서 하냐? 지금 한 달에 한두 번 밖에 안하는데, 그것도 내가 요구해서, 그것도 한두 번 억지로 하는 것 같다. 이 얘기죠. 그런데 거기서 자존심도 상하고, 내가 밝히는 여자 갖고. 이런 생각하시는데,

 

그런 자존심 이런 거 아니에요. 지금 애착으로 쭉 높은 데로 올라가려면 누군가 먼저 해야 되는데, 애착으로 가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은 한 달에 한번 내지 두 번, 하는 거 자존심 생각하지 마시고 계속 하세요. 왜냐하면 이것은 그래도 성관계는 해야지 되요. 그래서 애착을 올리는 길은 3가지가 있거든요.

 

3_1.

이것은 거리가 떨어지면 안 돼요. 거리가 가까워야 되요. 굉장히 중요한 문제에요. 그래서 출장 때문에 떨어져있다. 1. 이렇게 할 때는 어떻게 되요? 부득이한 거지만, 공간적으로는 거리가 떨어져있지만, 마음과 시간적으로 떨어지지 않게끔 몇 배 노력을 하셔야 되죠.

 

저도 남편이 감옥에, 민주화 운동할 때 감옥에 2년 있었는데, 그때 그 거리는 떨어져 있죠. 그렇지만 편지를 이틀에 한 번씩 했어요. 굉장히 친했어요. 사람은 뇌로 공간을 초월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떨어질수록 편지나 이런 것으로 해서 더 보완하셔야 되요.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출발은 너무 성으로만 붙지 마시고, 이것을 올리는 것은 첫 번째 거리가까이 하기. 편지든 뭐든 같이 살더라도.

 

3_2.

두 번째가 뭐냐하면 이것을 올리는 길은 어려운 일, 어떻게 쉬운 일은 필요 없구요, 어려운 일을 함께 하기. 이게 애착을 엄청 형성시켜줘요. 이분이 결혼하면서 사는 거, 일부러 지어내서도 자기 혼자 사실 해결할 수 있는데도, 남편한테 , 직장에서, 너무 힘들어. 나 이거 좀 어떻게 해결해 줘.” 라는 식으로 SOS로 성이 아닌, 삶의 어려운 문제를 남편한테 내놓는 것은 애착을 향상시키는 거예요.

 

3_3.

세 번째가 뭐냐하면 섹스에요. 섹스. 섹스는 정말 하고나면 옥시토신, 이런 것들이 나오면서 다시 한 번, “, 소중하구나. 정말 아껴야지.” 이런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3가지니까, 이 두 가지를 넓히셔야 되겠죠.

 

두 가지를 넓히시고, 섹스를 한 달에 한두 번 하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그래서 지금을 유지하고 조금 지나면 이것이 활성화 되면 조금 더 되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하면 문제없어요. 그리고 잘 사시는 거예요. 이 나이에요.

 

그래서 성관계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남편한테 한 달에 한두 번 할 때 그때 반응을 굉장히 잘 보여주셔야 되요. 그것은 끝났을 때, 불만 속에서 간신히 했다.” 이러면 남편에게 감사의 마음이 안 나와요. 그런데 요게 시작하는 출발점이고 하나하나 쌓아가야지그런 생각을 하면 고맙게 되죠.

 

그래서 성관계 이후에 남편이 해준 거에 대해서 너무 좋았다. 피곤한데 감사하다. 나 너무 행복해. 라는 표현을 하면요, 남편이 어떻게 되요? 달라져요. 아우, 생각보다 굉장히 나를 고마워하네. 남자는 추어주고, 필요로 하고, 고마워할 때 확 오르거든요. 그래서 다음에 어떻게 해줘도 하지 말고, 고맙고 행복하다는 얘기만 하면 요것이 한 번 더 늘 것이고, 그렇게 해서 하나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새로운 출발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