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을 가지는 대신, 이 3단계를 활용해보세요

/그 녀석은 완전 꼴통입니다.

그 사람만 없었어도 회사는 지금보다 몇 배는 더 발전했을 거예요./

 

혹시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 종류의 험담에 익숙하다면

제가 하는 얘기를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피터 브래그맨 / 컨설턴트

안녕하세요. 피터 브래그맨입니다.

저는 다양한 회사와 협업하며 컨설턴트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제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회사의 책임자와 대화해보는 겁니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회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거죠.

그런데 대화를 할 때마다 예외 없이 겪는 한 가지 당황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바로 긴 시간동안 그들의 상사를 험담하는 걸 듣는 거죠.

처음에는 좋은 분위기로 대화가 시작했음에도

대화가 진행되고 회사의 문제점을 얘기하려 하면

갑자기 자신의 상사나 동료를 비판하며 그들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그런 험담이 돌고 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험담의 대상이 된 그 상사와 얘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그도 자신을 비판한 사람을 똑같은 이유로 비판하고 있는 거죠.

 

이렇게 돌고 도는 험담 속에서 서로의 기분만 나빠지고

심각한 문제는 계속 미해결인 채로 남아있는 모습을 보면

제 3자 입장에서는 그저 답답할 따름입니다.

 

물론 험담의 순기능이 없지는 않습니다.

이는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쉽고 편리한 수단이며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는 안전한 방법이죠.

 

하지만 이렇게 험담을 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없어집니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직원들과 신뢰감을 쌓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데

험담만 늘어놓으며 모두가 문제의 중심에 접근하기를 꺼려하니

문제가 해결될 리가 있나요?

 

그렇다면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자료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문제해결의 3단계’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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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단계는

문제점 분석하기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애매하게 정의된 문제는 애매한 해결책을 내놓을 뿐이기 때문이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정확하게 이 문제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보세요.

 

이 과정에서 의외로 꽤 많은 문제가 해결되기도 합니다.

알고 보니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었거나 일시적인 이슈였을 수도 있죠.

 

심지어 문제라고 생각했던 게 문제가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자세히 문제를 살펴보면 그 속에서 소중한 가치를 발견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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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단계는

간접적으로 표현하기입니다.

 

만약 그것이 확실한 문제이며,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다고 판단되면

그때부터는 표현을 시작해야 합니다.

 

다짜고짜 문제의 근원을 직접 공격하지 말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제시해보세요.

예를 들어서 회의 자리에서 인식공격을 일삼는 상사나 동료가 있다면 회의 시작 전에

“너무 비판만 하지 말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라는 말을 해보는 거죠.

 

비록 마지막 단계만큼 강한 방법은 아니지만,

이 단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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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단계는

직접적으로 표현하기입니다.

 

만약 문제의 인물이 끝까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면

그때는 단체를 대표하는 한 사람이 이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힘이나 영향력을 과소평가합니다.

위계질서에 주눅 들지 않고 부드럽게 문제에 대해 말하는 건

문제의 중심을 건드리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불만을 표시할 때 다수를 활용하는 겁니다.

 

“대리님께서 다짜고짜 화를 내시니까 제가 뭘 할 수가 없어요” 라고 하기보다는

“대리님이 화나신 건 알겠는데 너무 세게 말씀하시면 팀원들이 주눅 들어요.

잠깐 쉬었다 가시는 게 어떨까요?”

이와 같이 부드럽게 말해보는 거죠.

 

 

꼭 명심하세요.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뒤에서 불만만 표하는 것이 아닌

부드럽지만 당당하게 문제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