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개월 아기를 키우는 33살 엄마입니다. 남편이 저 모르게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려고 대출을 수천 받았는데 죄책감으로 남편이 출근 전 퇴근 후 잠만 자고 육아도 살림도 손 놓아버리고 남편은 본인이 이토록 약해진 게 저 때문이라고 저는 강하지만 이기적이라고 말합니다. 남편이 너무 한심해 보이고 무시하는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어디서부터 오기는, 자기로부터 오지. ㅎㅎㅎ 그러면 지금 애기 때문에 직장 안 나가고 있어요? 근데 아기 갖기 전엔 직장 나갔어요? 근데 자기가 아기 낳고 직장 안 나가면서 생활비가 부족했어요? 남편이 뭐 가게에 운영합니까? 아, 강사입니다. 생활비가 부족해서 융자를 빌렸다 돈을 빌렸으면 그게 어디 허탕이 쓴 건 아니잖아요? 주식을 해서 날리거나, 뭐 노름해서 날리는 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