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희귀병을 가지고 태어난 12살 여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스스로 걷는 게 불편해서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많이 울기도 하고 또 잠들기 전에 또 혼자 기도도 하고 앞에서는 이렇게 얘기하지만 돌아서면 하염없이 눈물이 또 나오고 합니다.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게 못해준 게 너무나 미안하고 또 치료할 수 없다는 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스님 말씀대로 이런 부모도 이런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들었는데..// 네, 아이 건강에 안 좋으니까 부모로써 마음이 많이 아프리라 듣는 사람들도 다 그렇게 느끼고요 본인도 얘기하다 보니까 이렇게 울먹이기까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기서 ‘어떤 위로를 받을 거냐’ 하는 거거든요. 기도를 해라, 하느님께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다 고쳐 주리라. 관세음보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