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5 1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0. 미혼모 언니의 아이들을 대신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32살이고 13살 11살 2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언니가 미혼모로 키우던 중 학대로 인해 시설로 보내졌다가안전하고 행복하게 지켜주고 싶어서 제가 데려온 아이들입니다.그런데 이제 행복하지 않고 지옥 같습니다.아빠가 제 명의로 사업을 했는데 세금을 내지 않아 제 모든 카드는 정지당했고 통장은 압류되었습니다.돈이 없이 아이들을 키워나갈 생각을 하니 너무 막막합니다.언니가 친구나 남자친구와 놀러 다니는 모습을 볼 때마다 화가 나고 무기력해집니다이렇게 아이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드는 제 모습도 싫고 초췌한 내 모습도 싫고 제가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이거 다 자기가 원해서 선택한 거예요? 누가 강제로 한 거예요? 자기가 원해서 선택했으니까 그에 대한 과보, 즉 책임을 져야죠.그건 뭐..

[법륜스님의 하루] 상사와 편안하게 대화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2024.05.28.)

저는 직장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어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 직업은 군인입니다. 그런데 상사와 하급자를 대할 때 제 안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기가 극도로 꺼려지고 어색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상사와 가볍게 커피를 한잔 하는 시간이 있을 때 저는 제 생각을 절대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분이 말하는 것을 듣고 고개만 끄덕끄덕하고 있습니다.또 상사와 두세 시간 단둘이 차를 타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가는 동안 대화가 없으면 ‘내가 말을 좀 걸어야 하나?’ 싶어서 그 시간이 매우 불편합니다. 저는 상사한테 저를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는데 하급자를 대할 때도 비슷합니다. 부대에서 어떤 성과가 있으면 회식을 하며 이런저런 인간적인 대화를 해야 하는데 저는 그런 것 없이 식사만 하고 ..

[법륜스님의 하루] 남편이 제 마음에 공감을 1도 안 해줘서 야속합니다. (2024.05.27.)

제가 노력을 한다고 하는 일들이 남편과 아이들에게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마음이 괴롭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은 복에 겨워 제 사랑을 집착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사춘기의 큰 딸아이는 저에게 상처 주는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내어 ‘내가 무엇을 잘못했지?’ 하는 자괴감에 빠져 2년째 행복하지 않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맘으로 집과 회사만을 반복해 오가며 가족만을 생각하고 자식들을 위해 살고 있는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정말 인성이 좋고 남에게 싫은 말은 조금도 듣지 않는 착한 사람이며 근면하고 성실하여 남들은 물론이고 우리 부모님조차도 남편을 칭찬합니다. 저도 남편의 그런 인품에 반하여 적어도 맘고생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여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인생멘토 임작가] 상위 7퍼센트 안 되는 학생들만 보세요

제가 학생일 때, 아무도 이런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바보같이 무식하게 제 마음대로 공부했어요.부디 여러분이 영상 보고 공부 때문에 좌절하거나 실패하지 않기를 바랄게요.  --공부 커리어를 탈 것인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여러분은 공부 잘하고 싶을 거예요.그렇다면 먼저 확인하고 결정해야 하는 건 여러분이 공부 커리어를 탈 것인지 말 것인지입니다. 공부 열심히 한다 좋은 대학에 간다 인생 성공한다이런 식으로 학벌 중심 사이클을 탈 건지 말지부터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고 싶지 않을 거 아니에요. 한국에선, 공부를 꽤 나 잘하지 않으면 입시 공부에 투자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어요.어중간하게 자란다면 그냥 안하는 게 나을 것에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알라야 정견) 상처받지 않는 법 #14 나는 누구인가?

많은 사람들이 세상살이를 하면서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그중 가장 큰 원인은 인간관계입니다.  사실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게 바로 대인관계를 훌륭하게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해석과 분별을 한다. 모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지 않는 비결은 간단합니다.상황을 이해하는 온갖 해석과 분별을 중지하고 [다만 그럴 뿐]으로 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문별 해석하며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왜 그 사람은 나를 얕보는 거야? 다시는 상종하지 말아야지”  그러나 상대의 일체 언행은 본질적으로는 다 소리와 동작에 불과할 뿐입니다.그것을 듣거나 보고는 우리는 각자 자기 인격 그..

알라야정견 2024.06.05

10분經 | 자기와 정면으로 부딪히는 한마디! | 월인선원

그런 걸 청정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저도. 먹는 거, 입는 거 뭐 이런 게 좀 청정해야 된다 그게 왜 청정해야 된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래서 고기도 안 먹고, 밥도 조금 먹고 수행만 죽으라고 하면은 그런 욕구 욕망이라고 하는 걸로 부터 점점 멀어지고 나라고 하는 걸로 부터 점점 멀어져야 될 거 아니에요. 그것 때문에 하는 거니까. 해보시라고. 그렇게 되는지. 안 없어져. 제가 제 스승님, 선의 가르침을 만나기 직전에 제일 고민했던 게 그거였어요.밖으로는 내가 뭘 주장하지는 않지마는 화나 뭐 이런 거를 내지 않을 정도는 됐다니까. 웬만한 일에는 뭐 화도 안 나.  근데 그래도 제일 가까운 사람이 제가 하고 있는 걸 뿌리째 부정할 때는 좀 화가 나긴 나죠.근데 나만 알지, 나만 밖..

월인선원 2024.06.05

[진쏠미] ‘이 한마디만’ 기억하세요. “너 OO OO OO 고백중이구나”

여러분에게 사람의 마음을 읽는‘독심술’ 능력이 있다고 해 봅시다. 독심술 능력을 가진 여러분은4명의 친구들과 함께 길을 걷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앞에서 걷고 있던 한 사람이쓰레기를 줍기 시작하네요? 그때, 4명의 친구들 마음속에서제각기 ‘다른 평가들’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1_우와, 환경을 위해서 행동하는 사람이구나! 멋있다!2_엥..? 과연 사람이 없는 길거리에서도 쓰레기를 주웠을까?시선을 의식해서 저러는 거 아니야?3_아, 저 사람 쓰레기 주운 손으로 핸드폰 만지네.. 좀 더러운데..4_쓰레기를 못본 척 할 수도 있었는데참 아름다운 영혼이구나, 나도 쓰레기 한번 주워볼까? 모두가 [똑같은] 사람을 보고완전히 [다른 사람을] 본 거예요. ‘4개의 평가 내용대로’그 행인은 환경을 위해 행동하는 멋있..

[Pleia] 믿음체계는 지성이 있는 존재! 살아남기 위해 당신에게 쓰고 있는 트릭들이란?

당신의 믿음체계가 당신의 현실을 창조한다.   믿음체계 혹은 신념체계란 우리 각자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것이 더 가치가 있고 아닌지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등에 대한 서로 비슷한 믿음이나 원칙들이 연결되어 있는 믿음과 신념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체계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이 세상이 다양하게 펼쳐지는 원인입니다. 이것이 말하는 것은 우리는 같은 세계에 살고 있지 않으며 각자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우리의 가장 핵심되는 믿음이 현실로 투사되어 나타나는 프로젝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라는 얘기입니다.그래서 내가 가진 믿음체계를 알아보는 것은 정말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현실이란 우리의 핵심적 믿음이 거울처럼 비추고 있고..

마음공부 1 2024.06.05

지식보관소_ 이번 2019년 119회 노벨 물리학상은 어떻게 받게 되었나

외계행성을 발견하기 전까지만 해도 과학계에서 외계행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 거의 금기시되는 분야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론적으로는 분명 밤하늘에 있는 무수한 별들마다 외계행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과학적으로는 그런 외계행성을 발견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2019년 119회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는데요.이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는 제임스 피블스와 미셀마이어, 그리고 디디에 쿠엘로 등 3명이 받게 되었는데요. 제임스 피블스는 빅뱅 직후의 우주의 지나와 그에 대한 물리적 현상을 연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게 되었습니다.제임스 피블서에 대한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다음 번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미셀 마요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미셀 마요르 ..

[shorts, 릴라선공부] 작은 자신이 사라지면 스스로 온 우주가 된다!

자기를 정복해 가는 과정이에요. 아상. 그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은 그건 공부가 아니에요. 내가 ‘이것이다 저것이다’ 했던 것이 다 이 일임을 보고 그것을 다 놓아버리는 쪽으로 가면은 어떤 느낌이 드냐 하면 이 작은 자기가 온 우주로 확대되는 듯한 전환이 있어요. 그 자아의식이 이 틀을 지워서 나를 구속했구나라는.  그래서 이 틀을 자아의식을 조복시키고 자아를 극복한다는 건 뭐냐? 나를 틀 지었던 이 울타리를 부수는 과정인 거예요. 원래 나는 이 우주 전체이기 때문에. 근데 이걸 의식이 한계 짓고 있었어 이게 나라는 한계. 그러니까 이거를 부수어 가는 과정인 거예요. 그래서 무한한 확장이 된다는 무한한 확장.  원래 우리 존재 자체는 끝이 없는 그 무한성이거든요. 근데 그 어떤 것으로서의 무한성이 ..

릴라선공부 2024.06.05

[육조단경9] 하나가 되는 방법 | 위대한 포기를 하라

여기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 꿈속의 사람이꿈을 꾸는 의식을 깨달을 수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그러니까 알 수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지금 중요한 부분이에요.꿈속에 나오는 그 사람이 꿈을 꾸는 꿈 밖의 의식을 알아챌 수가 있어요? 없어요?중요한 문제예요. 조주가 “평상의식을 내가 얻지 않으면 그것이 도인 줄을 어떻게 압니까?” 했을 때, 이 꿈을 꾸는 의식 자체를 꿈속의 사람이 안다, 모른다하는 그런 대상이 아니다.도는 알고 모르고에 속하지 않는다.  이 말은 뭐냐 하면 같은 꿈속에 있는 것들은 알고 모르고의 대상이에요.근데 이 꿈 자체를 꾸는 그 의식은 꿈 밖에 있어요. 그렇지 않나요? 그 꿈 밖에 있는 것을 꿈속에서 이걸 대상으로 안다 모른다, 할 수가 없다.이 말에 저주가 깨달았다 이거예요. 이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