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살이고 13살 11살 2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언니가 미혼모로 키우던 중 학대로 인해 시설로 보내졌다가안전하고 행복하게 지켜주고 싶어서 제가 데려온 아이들입니다.그런데 이제 행복하지 않고 지옥 같습니다.아빠가 제 명의로 사업을 했는데 세금을 내지 않아 제 모든 카드는 정지당했고 통장은 압류되었습니다.돈이 없이 아이들을 키워나갈 생각을 하니 너무 막막합니다.언니가 친구나 남자친구와 놀러 다니는 모습을 볼 때마다 화가 나고 무기력해집니다이렇게 아이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드는 제 모습도 싫고 초췌한 내 모습도 싫고 제가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이거 다 자기가 원해서 선택한 거예요? 누가 강제로 한 거예요? 자기가 원해서 선택했으니까 그에 대한 과보, 즉 책임을 져야죠.그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