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제가 욕심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정토회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까 봉사를 더 많이 하고 싶어요.그런데 직장을 다니고 있다 보니 굉장히 시간이 없습니다. 1년 365일 중에 노는 날이 없어요. 노후를 위해1년은 더 직장일을 더 하고 싶은데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1년을 더 하고 싶으면 그냥 더 하세요. 절에 들어와서 산다고 수행이 되는 건 아니에요.수행은 전쟁통에도 할 수가 있고, 수행은 싸움 속에서도 할 수가 있고 수행은 앉아서도 할 수 있고, 수행은 서서도 할 수 있고, 그래서 우리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참으로 선을 닦는 사람은 행주좌와 어묵동정에 다 선정이 된다”, 이런 말이 있죠.행하고, 가고 머무르고, 앉고, 눕고, 말하고, 침묵하고, 움직이고, 멈추고 그런 거에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