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1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업무적인 부담감과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

앞으로 직장인으로서의 생활을 수십 년 동안 더 해야 할 텐데 업무적인 부담감이나 남들의 시선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네, 그냥 본론을 얘기하기 전에 잠깐 한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들 한 30년, 40년 전만 하더라도 대학을 졸업하고 여성이 칼이나 아시나나 이런 회사에 취직을 했다 할 때 그 스튜디어스가 처녀일 때만 돼요? 결혼해도 됐어요? 처녀만 됐죠. 결혼하면 뭐예요?퇴사를 했습니다.  그러면 그 여성의 입장에서는 왜 남자는 애 아빠도 되고 직장인도 될 수 있잖아요.근데 왜 여성은 애 엄마도 되고 직장인도 왜 못 될까? 이게 성차별이다, 이거예요. 왜 남자는 애 아빠도 되고, 직장인도 되는데 남자는 한 아들이 되기도 하고, 직장인이 되기도 하는데 왜 여성은 한..

[shorts, 법륜스님] 세속에서의 수행

출가해서 만약에 산이나 숲에서 살면 자극을 덜 받죠.물들 일이 적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지금 화를 안 내는게 환경에서 자극을 안 줘서 화를 안 내는지 내가 까르마가 소멸돼서 화를 안 내는지 점검이 안 되잖아요. 반대로 세속에 살면 가족을 이루고 이렇게 살면 수행 좀 해보려고 해도 마누라가 어떻게 걸리거나 남편이 뭐라 하거나 하면 안 되잖아요, 잘 컨트롤이.  내 속에 있는 털끝만 한 것도 문제가 있으면 그걸 꼭 꼬집어, 쑤셔서, 건드려서 성질을 내게 만들거든요. 어떤 경계에 내 까르마가 거기 반응을 해서 넘어지는지를 하루에도 열 번, 스무 번 점검할 수가 있는 거예요. 가족을 이루고 세상에 살면 연습할 기회가 엄청나게 많은 거예요. 자기를 살피는 힘만 있으면 세속에서 단련되는 게 훨씬 더 수행 속도도 ..

[법륜스님의 하루]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방법. (2025.02.25.)

예를 들어 남편이 바람을 피웠거나 아내가 재산을 탕진해서 이혼했다고 한다면 나는 이혼을 당한 것이 됩니다.  “나는 같이 살고 싶었는데 상대방이 이런 짓을 해서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수동적인 관점이에요. 하지만 관점을 바꿔보면 살다 보니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거나 돈을 탕진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선택한 것이 이혼인 거예요.  같은 관점에서, 결혼하는 것도, 회사에 입사하거나 퇴사하는 것도 모두 일어난 상황에 대한 내 선택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죠. 늘 ‘누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말합니다. 마치 가을바람에 휘날리는 낙엽처럼 이리저리 바람에 휘둘리다가 어느 날 어느 계곡에 떨어지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진실에 깨..

[shorts, 원빈스님] 인간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

남을 조종하려고 하는 태도를 가지고 관계를 맺으면 서로 극혐하는 상대가 될 수 있어요. 모르는 사람한테 ‘삶은 이렇게 살아야 된다’고 참견을 많이 하나요?아는 사람한테 참견을 많이 하나요?  아는 사람 중에서도가끔 보는 아는 사람한테 참견을 많이 하나요?매일 보는 친구나 가족들한테 참견을 많이 하나요? 그래서 친구나 가족은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되는데 이 수면 밑에서 혐오하게 되는 거예요. 이유는 다른 것 때문이 아니라 관계를 맺는 방식 자체를 잘 모르는 겁니다.‘상대방을 위한다’라는 것이 무엇인지 자체를 잘 모르는 거예요. ‘상대방을 위한다’라고 하는 건 상대방의 뜻을 인정해 주고 그것을 존중해 주고 이것이 상대방을 위한다라는 건데  그게 아니라 “그 길이 잘못된 것 같으면 때려서라도 이렇게 가르쳐야 된..

[현대선77] 생각과 느낌으로부터의 자유/ 피올라 현대선 12강 "몸밖으로 나오기" 3회

여러분은 이 몸에 매여 있는 한은 색계를 못 벗어나요.무색계도 못 들어가는 거야.  욕계 색계 무색계 이제 법계는 이 세 가지로 돼 있는데 아 너무 어려운 말 했나? 한마디로 말해서 왜 이런 말 있잖아요, 색즉시공 공직즉시색.색이 뭐 같아요? 공은 좀 어려우니까 색만 물어볼게.색은 뭐예요?  색이라는 건 여러분이 분별한 거예요. ‘뭐가 있다’라고 분별한 게 색이야. 그러니까 이 몸뚱아리만 색이 아니고요.생각으로 무슨 번뇌 망상을 하거나 머릿속에 어떤 그림을 그리거나 상상을 하는 것도 다 분별이기 때문에 색이야.  그런데 우리 살아온 인생을 한번 봅시다.우리 살아온 인생을 보면 여러분이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게 있어요.그게 뭐냐 하면 간밤엔 아무것도 없었다가 아침이 되면 이게 딱 떠요.지금도 이렇게 뜬 상..

[비이원시크릿] 감정이 현실을 창조하는 원리 [본론]

감정이 현실을 만들어내는 원리 세 번째 파트, 들어가 보겠습니다.이번에는 보다 근본적인 차원 감정의 현실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그 원리적 자원을 알아봅시다. 사실 이 콘텐츠 시리즈를 기획한 이유는요. 오늘 말씀드릴 이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였어요. 여러분 질문을 하나 할게요. 감정이 동반되지 않는 현실이 있을 수 있을까요?여러분의 현실을 잘 관찰해 보세요. 여러분의 하루 일상 중에 감정이 어떤 순간이 있나요? 이와 같은 질문 앞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없다’라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하지만 조금 더 세밀하게 관찰이 가능하신 분들은 ‘있다’라고 말을 할 것입니다.생각과 감정을 멈추는 명상수행을 오랜 기간 하신 분들 또한 감정이 없던 순간이 있다라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자 그러나 감정이 없다면 그것 또한 ..

마음공부 2 2025.03.03

[IAMTHATch] 뇌과학의 풍경 (2/2)

우리는 절대로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습니다.뇌가 해석하는 그대로 볼 뿐입니다.-기적수업  전편의 동영상에서 우리는 1979년 미국의 벤저민 리벳 실험을 통해 발견한 인간 행동 반응의 프로세스를 보았습니다. 이 실험의 아이디어 자체는 1965년에 독일의 신경학자 한스 코른후버와 뤼더 테케가 발표한 논문에서 따온 것이었죠. 여기에 [준비전위]라는 새로운 개념이 포함돼 있는데 실제 행동을 할 때 이 행동을 하기 1초 전에 뇌에서 발생한 전기적 변화가 있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리벳은 자신의 실험에서 자유의지가 부정되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지만 조금은 완화된 결론을 내놓습니다.비록 우리가 무의식에서 솟아나오는 의도들에는 아무런 힘이 없지만 개입할 수 있는 능력은 있다는 것이었죠. 새로운 실험을 통해 의식적인 ..

IAMTHATch 2025.03.03

[Life Science] 뼈 내부는 충격적인 모습입니다 ㄷㄷ

뼈를 반으로 갈라서 숟가락으로 이렇게 긁어보면 이렇게 부드럽게 떠지죠.이 부위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뼈를 해부해 보겠습니다.짜잔~! 소의 다리 뼈를 구해왔습니다.  먼저 뼈의 외부를 보면 뼈는 여기 중간에 기둥 같은 몸통 부분과 양 끝의 뼈끝(골단) 부분으로 나뉩니다. 이 뼈는 뼈끝부분이 잘려져 있지만 보통 이렇게 기다란 형태의 뼈는 뼈끝이 뭉툭한 형태이고, 다른 뼈들과 관절을 형성하며 이어져 있습니다.그리고 관절 표면은 연골로 덮여 있어서 다른 뼈와의 마찰을 막아줍니다.정말 과학적인 구조죠.? 그럼 이제 바로 뼈의 내부를 보겠습니다. 집에서 관찰해 보시려면 뼈에 새로 단면은 ‘본메로우’용 뼈를 구입하시면 되고 가로 단면은 사골용 뼈를 구입하면 쉽게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사골용으로 판매되는 뼈들은 이..

[오늘의 비타민C]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시 - 낡은 구두 | 행복한 아침 되세요!

낡은 구두-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내가 걸어 다닌 수많은 장소를그는 알고 있겠지 내가 만나 본 수많은 이들의 모습도아마 기억하고 있겠지 나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던 그는내가 쓴 시간의 증인 비스듬히 닳아 버린 뒤축처럼고르지 못해 부끄럽던 나의 날들도그는 알고 있겠지 언제나 편안하고 참을성 많던한 켤레의 낡은 구두이제는 더 신을 수 없게 되었어도선뜻 내다 버릴 수가 없다 몇 년 동안 나와 함께 다니며슬픔에도 기쁨에도 정들었던 친구 묵묵히 나의 삶을 받쳐 준고마운 그를

가톨릭 2025.03.03

한자) 글자를 볼 줄 알아야 사람도 제대로 봅니다

저는 영어를 배울 때 ‘보다’ ‘보이다’ 뭐 이런 게 굉장히 헷갈렸어요.예를 들면 See냐 Look이냐 Watch와치냐 뭐 이런 거죠. 그런데 한자에도 있습니다.오늘은 영어보다 쉽게 여러분께 알려드릴게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한자는 보는 의미에서는 제일 간단한 한자예요.그만큼 외우기도 쉽습니다. 이건 우리가 보일 ‘시(示)’라고 배운 한자인데 피동의 의미로 보여지다 이런 뜻이 아니고 보여주다 보일 시입니다.그런데 이렇게 그냥 지나치면 이 글자 외워질까요?아니죠. 제가 외워 드릴게요. 이건 제삿상에 음식을 차려 놓은 모양이에요.잘 보면 보이십니다. 제사 음식을 차려 놓고 조상님께 보여드리는 겁니다.그러니까 보여주다의 보일 ‘시(示)’가 된 거예요.  나가서 내 제품을 보여주는 전시회(展示會) 밖으로 드러..

한자공부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