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_shorts 480

[shorts, 법륜스님] 법륜스님이 생각하는 효도

내 자녀를 돌보는 거는 의무사항이고 내 부모를 돌보는 거는 선택사항이다. 내 자식을 돌보지 않는 것은 악행에 들어가고 내 부모를 돌보는 것은 선행에 들어가는 거다. 선행을 안 했다고 악행은 아니에요. 악행을 안 했다고 그걸 선행이라고 또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생각할 때는 여러분들이 다 여러분들의 인생을 착실히 살아주는 게 가장 부모에게 효도하는 거다.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왜냐하면 부모가 돼서 생각하면 자녀에게 이것저것 해 달라, 보고 싶고 이런 요구가 있지만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가장 큰 사랑은 자식이 별일 없이 잘 살아주는 거예요.

[shorts, 법륜스님] 뜨거운 컵을 내려놓는 방법

이 물건 있는데 갖고 싶어 딱 가졌더니 뜨거워. 그런데 이게 정말 뜨거우면 딱 쥐자마자 “뜨거워” 이러죠. 뜨겁다 하면 바로 저절로 놔지는 거예요.  근데 이걸 쥐고 “어떻게 놔요?”하고 방법을 묻는 건 뭐예요? 아직 쥐고 있을 만하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여기는 두 가지예요. 갖고 싶으면 손을 데라.이걸 과보라 그래요. 과보를 받아라.  과보를 받기 싫거든 어떻게 해라?놓아라.어떻게?그냥.  그런데 내가 여러분들이 자꾸 “어떻게 놓느냐?” 그래서 “아, 그럼 오른손으로 옮겨라” 그래 조금 있으면 이쪽이 또 뜨거워. “오른손이 뜨거운데요?”그러면 또 “어 그러면 발등에 얹어라” 이래서 “땅바닥에 놓아라”이러면 “아, 다섯 단계를 거쳐서 놓으니까 놔지네.” 이게 쓸데없는 짓 아니에요?뭐 때문에 다섯 단계를 ..

[shorts, 법륜스님] 부처님이 와도 해결 안 되는 것

밥 먹는 습관이 과식을 하는 습관이라서 건강이 나쁘다.건강이 왜 나쁘냐고 체크했는데 과식 때문에 그렇다.소식을 하세요. 이걸 몰랐을 때는 무지라 그래요. 알았다. 근데 소식이 잘 안 됩니다. 그건 부처님이 와도 해결이 안 돼.그건 누구만이 할 수 있는 거다? 자기만이 할 수 있는 거예요.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어요.이 습관을 바꾸는 거는. 길은 열어줄 수 있지만은그 길을 가고 안 가고는 본인이 하는 거다. 근데 자기 까르마, 업식을 못 바꾸면 그냥 알아도 괴롭게 살 수밖에 없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거기 독 들었다.” 이것만 말해주는 거지 그걸 어떻게 할 거냐는 자기 선택이에요, 인생은. 누구도 대신해 줄 수가 없습니다.

[shorts, 법륜스님] 돈 많은 사람 앞에서 기가 죽는다면

기대가 큰 사람들은 대부분 다 의지심이 큰 사람이에요. 동물들은 별로 남한테 의지 안 하잖아요. 자기 인생 자기가 살지.  작은 벌레도 자기가 먹을 걸 자기가 해서 살잖아요. 자기가 남한테 뭐 때문에 기대를 해요? 뭐 좀 얻어먹을 걸 기대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자체가 노예근성이예요.의지하려고 하는 게 있기 때문에 자꾸 기대를 하게 된다. 여러분들이 신에게 의지하는 건 뭐예요? 신한테 뭐 좀 얻으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왜 우리가 높은 사람 만나거나 돈 많은 사람 만나면 약간 기가 죽을까? 그 약간 뭐 얻을 기회가 생겼으니까 눈치를 보니까 자꾸 내가 위축이 되는 거. 개도 자기가 알아서 살고 토끼도 자기가 알아서 사는데 사람이 뭐 내 인생 20살 넘었으면 내가 알아서 살지 못 살 게 뭐가 있어? ..

[shorts, 법륜스님] 그것은 선택의 문제

선택의 문제예요.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이혼을 할 거냐? 말 거냐? 이런 것도 다 남편 때문에 생긴 문제는 아니에요. 이건 사건, 돌발 사건이 생겼는데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어떡할 거냐?나 이외에 다른 여자하고 만난 인간하고 난 살기 싫다고 인생관이 분명하면 어때요?“알았어. 그럼 그 여자한테 가 난 너하고는 결혼 관계는 끝이다.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하고 끝나면 되고.  근데 어차피 이 남자가 헤어져도 또 다른 남자 만나야 되는데 그 남자 또 딴 여자하고 살던 남자잖아, 그지?  내내 딴 여자하고 살던 남자, 만나는 게 낫나? 내내 나하고 살다가 잠시 딴 여자 한번 만난 남자하고 사는 게 낫겠냐?  이렇게 딱 계산해 보니까 이걸 끝내고 다시 만날 걸 생각해 보니까 그중에 이 남자를 빼지 말고 넣..

[shorts, 법륜스님] 고른다고 해결될 문제일까?

조선시대나 이럴 때 길 가던 사람 아무나 잡아가 결혼하듯이 그렇게 결혼했는데도 왜 이혼율이 적을까? 시집 갈 때 엄마가 뭐라고 가르쳐요? 3년간 눈 감고 살아라, 보지 마라.3년간 귀 맞고 살아라, 듣지 마라. 3년간 입 다물고 살아라, 말하지 마라. 결혼할 때 다 죽으러 가는 줄 알아. 근데 가서 살아보니까 안 죽거든. 생각보다는 괜찮나? 안 괜찮나? “살 만하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지금은 너무너무 온갖 것 따져, 기대를 해서 하기 때문에 막상 딱 살아보면 부족한 게 자꾸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은 연애를 한다고 해결될 문제 고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그 사람이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원래예를 들면 어떤 능력이 100인데 내가 150이라고 생각하고 만나면 부족한 사람이고 내가 5..

[shorts, 법륜스님] 법륜스님을 만나면 다 해결될까?

범륜 스님이 훌륭한 사람이다. 그게 아니에요  길 가던 사람 여기 와서 법문 들으면대부분 좋아합니다.스님이라는 거 별로 기대가 없다가 얘기를 들어보니 “와~ 그 스님 굉장하네” 이러고  여기 스님 유튜브 보고 온 사람들은 갈 때 별로요.엄청난 기대를 갖고 왔는데 “막 질문 탁 하면 내 문제가 팍 풀린다”라는 기대를 하고 왔는데 물어도 별로 뒤끝이 똥 누고 밑 안 닦은 것처럼 딱 해결이 안 돼. 그래서 여기 온 사람은 왔다 가서 떨어질 확률이 높아요.같은 스님인데 그래요.  그래서 있던 사람은 떨어지고 없던 사람이 새로 들어오는 원리도 그와 같아요. 스님의 법문을 하나 듣고, 둘이 들으면 기대가 자꾸자꾸 높아지거든요.그래서 일부 스님 법문 많이 듣는 사람 법륜 스님하고 만나서 얘기만 해도 다 해결될 것 같..

[shorts, 법륜스님] 가까운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

우리가 왜 길 가는 사람하고는 안 싸우고, 안 미워하고 늘 가까이 있는 사람 부부나 자식이나 친구나 여기에 자꾸 갈등을 일으키느냐 그거는 자꾸 기대하기 때문에 그래, 상대에게. 그래서 자기도 마찬가지예요.그러니까 자기처럼 지금 “믿고 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면 죽을 때까지 늘 배신당하고 살... 옛날식으로 말하면 운명이다, 팔자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  기대를 걸면 걸수록 실망이 커지는 거예요. 사람들의 행위를 볼 때 자꾸 자기가 저 사람한테 어떤 기대를 걸면 실망할 수밖에 없고 기대를 안 하면 실망할 게 별로 없어요.

[shorts, 법륜스님] 장례방법 정리해 드립니다

사람이 죽고 난 뒤에 장례를 크게 치른다.기독교식으로 치른다, 불규칙으로 치른다.  이거는 죽은 사람 문제예요?산 사람 문제예요?산 사람 문제지 죽은 사람하고는 아무 관계 없어. 죽은 시신을 불에 태우든지 물에 떠내려 보내든지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든지 땅에 묻든지 죽은 사람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어.그건 산 사람들이 하는 짓이에요.  만약에 어머니 아버지가 아주 독실한 불교 신자인데 아들 딸들이 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그러면 어머니 아버지가 불교 신자니까 죽으면 불교식으로 장례 치러줄까? 저희 종교 믿는 대로 치를까? 어떻게 세상에서 어떻게 해요? 산 사람들 중심으로 하잖아.그것처럼 그건 다 사람들 문제야.

[shorts, 법륜스님] 육아의 핵심 2

아기를 키우는 게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힘들죠.  그러나 재미있게, 즐겁게 하면 즉 엄마가 행복하게 살면 애의 정신적 행복은 저절로 이루어져. 우리 새로 컴퓨터 사서 그전 거를 다운받듯이 그대로 엄마의 정신을 다운받는 거예요.마음을.  육체는 반반씩 섞이지만은 기본 심리의 그 근저는, 즉 자아는 거의 엄마 거를 그대로 다운받아서 쓴다 이 말이에요. 그 엄마라는 건 육체적 생모라는 뜻이 아니에요. 3살 때까지 키우는 자. 엄마란 말은 기른 자라는 뜻이에요.낳은 자라는 뜻이 아니고.  그러니까 자기가 아기 키운다고 막 죽을 고생하고 막 힘들어... 이렇게 아기 키우면 애기들은 대부분 다 기대에 어긋납니다. 아기를 대충 키워야 돼요. 내가 막 행복하게 이렇게 살아야 돼.학대만 안 하면 돼.  그러면 아기는 다..

[shorts, 법륜스님] 육아의 핵심 1

애기가 어린데 부부간에 갈등이 있어서 막 화를 내고 싸우든지 애기가 똥오줌 눈다고 막 화를 내고 야단을 치든지 하면  어른들은 야단을 치고 이러면 약간 기분이 나쁜 걸로 끝납니다.근데 아기는 어떠냐 하면 그게 사라지지 않고 상처로 그냥 딱 남아 있어요.개도 안 하는 짓이잖아, 그렇죠?  기저귀를 더 좋은 외제산으로 주고 우유를 뉴질랜드산으로 갖다 주고 그런 건 안 해도 돼.그거는 엄마, 자기 문제지. 애는 뭐 그게 소젖인지, 사람 젖인지, 뉴질랜드 건지 전혀 몰라.아무 관계 없어.  아이는 때리거나 고함치거나 밥 굶기거나 그것만 안 하면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어. 근데 엄마가 고함치고 저희끼리 싸우고 밥도 안 주고 이러면 이제 애들이 성장에 장애가 되고 정신적으로 장애가 된다. 그러니까 동물도 안 하는 ..

[shorts, 법륜스님] 사랑받을 줄 아는 사람

자기를 괴롭히는 것은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어요. 자기가 지금 아무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 -비가 많이 왔다. 벌컥 화를 낸다. -천둥 번개가 친다. 화를 낸다. -교통사고가 났다. 보고 화를 낸다. -티비를 켜서 뉴스를 보다가 화를 낸다. 그러면 뭐 저 사람 때문에 “어떤 저런 놈이 있을 수 있나”이러지만자기가 화를 낸다고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거예요.자기만 건강상 나쁘던지 화가 나서 TV를 부숴버리면 자기만 손해가 나든지  그러니까 그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자기를 괴롭히지 마라.  내가 괴로운 것은 나의 어리석음 때문에 그렇다.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남을 사랑할 줄도 알고 남으로부터 사랑받을 줄도 안다.

[shorts, 법륜스님] 욕망을 대하는 지혜로운 자의 자세

내가 욕망이 일어날 때 즉 내가 아무리 음식이 먹고 싶더라도 거기 독이 들었다.그럼 먹어야 돼요? 안 먹어야 돼요? 안 먹어야 되겠죠. 그거 먹는 건 바보 같은 짓이고  지혜로운 사람은 독이 든 줄 모를 몰랐어.무지로 인해서 먹기는 먹지마는 알면 딱 그 자리에서 멈추게 된다. 왜냐하면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shorts, 법륜스님] 선악이 아니라 지혜

불교에서는 선악 이런 구분을 안 하고 기본적인 관점이 자기를 기준으로 해서 사물을 보는 이런 인생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리석은 짓, 지혜로운 짓 이렇게 구분합니다. “너 나쁜 놈이다” 이렇게 말 안 하고 “너 어리석은 놈이다” 이렇게 말한다. 그러면 그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는 것을 지혜로운 자다.그러니까 자기가 자기를 해치는 거는 어리석은 짓, 자기가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을 지혜로운 짓. 그래서 어리석은 짓을 버리고 어리석음을 버리고 지혜를 증득해라.

[shorts, 법륜스님] 이런 게 바보짓

내가 어떤 행동을 함으로 해서 남을 해치거나 남이 손해를 보거나 남을 괴롭히는 행위를 피해를 입은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그걸 뭐라고 한다?‘나쁜 짓’ 이렇게 말합니다.‘나쁜 행동’ 이렇게 말하고.  만약에 어떤 여성의 종아리를 만졌다.성추행범으로 몰려서 감옥에 1년 살게 됐다. 그러면 후회가 되지 않습니까, 그죠?즉 내가 가한 행위보다 손해가 많다 이 말이에요. 내가 돈을 1만 원을 훔치고 벌금을 10만 원을 내면 손해잖아요.그러니까 나를 기준으로 해서 볼 때는 이런 행위가 뭐예요?나한테 손해를 끼친 행위 나를 해치는 행위 나를 기준으로 말할 때는 ‘어리석은 짓’이라 그래 타인을 기준으로 할 때는 ‘나쁜 짓’이라고 그러고, 나를 기준으로 할 때는 뭐라고 그런다?‘어리석은 짓’이다.  자기가 자기를 손해..

[마음기록] 명상하는 법과 5분 명상

명상 자세  명상은 지금 여기 깨어 있는 연습 번뇌를 내려놓는 연습입니다. 긴장을 풀고 편안히 앉습니다. 손은 배꼽 아래에 포개어 가지런히 놓습니다. 오른 다리가 위에 있을 경우 오른손이 위로 오도록 손을 포갭니다.이때 엄지손가락을 붙여 자연스럽게 놓습니다.  눈은 지긋이 감고 마음을 코끝에 두고 숨이 들어오고 나감을 가만히 알아차립니다. 종소리를 시작과 끝으로 5분간 명상하겠습니다. .....  명상 잘 마쳤습니다.

[shorts, 법륜스님]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망을 무시하면

우리는 보통 애를 키운다고 외국 간다, 어디 장기간 있다, 이러면 혼자 있는 아내나 남편은 이게 무슨 신부도 아니고, 중도 아닌데, 스님도 아닌데 그럼 성적인 문제를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딴 사람을 만나게 되면 도덕적으로 어때요?도덕적으로 심리적으로 뭐다? 죄의식을 갖게 된다.그렇지 않고 살기에는 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거예요.  서로가 함께 1년을 살았든, 10년을 살았든, 20년을 살았든 같이 살았다면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해주는 게 진정한 사랑이거든요. 그래서 상대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정말 자기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서로 의논해서 마련해 주는 게 필요하다. 이런 자연스러운 인간의 이런 욕망을 너무 이렇게 무시하는 거는 나중에 불행을 자초할 소지가 있다.

[shorts, 법륜스님] 내 인생과 부모의 도움

20살이 넘으면 어떤 인생의 길을 선택하든 그건 자기의 자유에 속하는 영역이에요. 그러나 부모의 입장에서 부모는 내 말을 듣도록 하고 또 도와도 주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도움을 받고 싶으면 말을 좀 들으면 되고 나 하고 싶은 대로 하려면 도움을 포기하면 되는 거예요. 내 마음대로 하고 또 부모로부터 사랑도 받고 싶고 도움도 받고 싶고 이런 욕심을 부려서 저런 번뇌가 생기는 거예요. 나 하고 싶은 대로 했으니까 부모로부터 어떤 기대도 갖지 마라.그러나 부모가 또 주면 “난 자립해야 되니까 안 받는다.”이럴 필요도 없어요. 가끔 그런 사람도 있긴 있는데 주면 또 받으면 돼요. 근데 주기를 바라지는 마라, 이거예요. 내 맘대로 했기 때문에.

[shorts, 법륜스님]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느냐? 안 하느냐?는  부모는 반대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어?있어. 사람이 누구나 다 말할 권리가 있듯이 반대할 권리가 있죠. 부모가 반대하는 거는 반대하는 거고 나는 부모가 반대하더라도 결혼할 권리가 있고 또 부모의 반대를 받아들여서 안 할 권리도 있죠. 부모가 반대를 하더라도 내가 결혼을 했으면 부모는 자기 말을 안 들었으니까 기분이 좀 안 좋을 거 아니에요.그럼 무슨 조처를 하겠죠?  유산을 안 준다든지 집에 못 오게 한다든지 결혼식에 참여 안 한다든지 이런 압박을 가한다는 거예요.이 세상 모든 이치가 다 그래요.  이게 손해가 더 이 여자하고 결혼하는 것보다 이게 손실이 더 크다, 그러면 이 여자가 아무리 좋아도 어때요? 바꾸든지.  이것은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속에..

[shorts, 법륜스님] 이것은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

여러분들은 인생을 노름하듯이노름, 화투 치는 거 있죠.이렇게 하면 대박이 나고 이렇게 하면 쪽박을 차는 이런 인생을 산다는 거예요. 결혼을 했는데 자기는 대박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쪽박이 됐다.이런 인생을 산다는 거예요. 이렇게 돼도 좋고 저렇게 돼도 좋은 그런 인생을 살아야 되는 거예요. 결혼한 부인이나 남편이 떠나면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에요.좋은 일도 있죠? 결혼하면 더 할 수 있잖아요.  뭐 특별히 각오 결심해서 괴로움이 없으려고 한다는 게 아니라 우리 인생은 늘 이래 돼도 괜찮고, 저래 돼도 괜찮아요.사실은 큰 문제 없어요.  다만 조그마한 볼펜도 내가 갖고 있던 거 잊어버리면 잠시 아쉬움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조금 지나면 괜찮잖아요. 볼펜을 잃어버려서 아쉬움이 큰 사람일수록 ..

[shorts, 법륜스님] 마이너스 요인은 있지만 아무 문제 없다

아, 저는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을 했는데요. 연락을 안 하고 떨어져서 지금도 결혼생활 잘하고 있습니다.다만 이렇게 부모님과 연을 끊고 산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혹은 도덕적이거나 종교적인 관점에서 볼 때 사람들에게 지탄받을 일인지 제가 우려해야 하는지 궁금하고요.//  아무 일도 아닙니다. 도덕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법률적으로도 아무 일도 아닙니다. 자기가 부모로부터 유산을 좀 못 받는 그런 좀 마이너스 요인이 있을 뿐이에요. (그렇군요)

[shorts, 법륜스님] 이래도 저래도 좋은 인생

둘이 살다가 혼자 살면 조금 허전할까? 안 할까요? 허전하겠죠. 좋아서 결혼을 했는데 결혼해서 살아보면 조금 귀찮아요.근데 그게 정상이에요.  근데 결혼할 때는 둘이 살면 좀 복잡할 거라는 생각을 안 하고 이혼하면 좀 외로울 거라는 생각을 안 해요. 결혼하면서 귀찮은 그것만 생각해서 헤어질 생각만 했는데 헤어져서 외로우면 또 같이 살 생각만 해.같이 살면 또 복잡한 생각을 안 해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이랬다가 저랬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이렇게 인생을 사는 거예요. 남편이나 아내가 사별을 했든 이별을 했든 어떤 이유든 혼자 있으면 “혼자 있어도 좋구나, 잔소리하는 사람 없어서” 같이 살면 “같이 살아서 좋구나.밥 당번도 반씩 돌아가고, 청소 당번도 반씩 돌아가고” 여러 가지 효율..

[shorts, 법륜스님] 나는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틀릴 수도 있는 거예요. 잘못할 수도 있고  “뭐 나만 잘못했나? 너는 잘못 안 했나?”잘못을 합리화하면 문제지만 “그거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거 제가 틀렸네요.” 이러면 되지 뭐 다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저도 틀릴 때도 있고 잘못할 때도 있어요. (교수님은 그럴 때 자책하진 않으시나요?) “나는 잘못할 수도 있는 사람이다”라고 알고 있을 때는 잘못했을 때 “어, 그래 잘못할 수 있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러면 되는데 자기가 자책한다는 건 “자기는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이다.”이렇게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내가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인데 잘못을 했으니까 자책이 될 거 아니에요. 자기는 잘못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전제를 자기도 모르게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근데 실제로 자기 잘..

[shorts, 법륜스님] 성추행에 대처하려면

예쁘다고 하면 “아이고, 예쁜데, 좋은데” 이렇게 하는데 막 성질 팍 내고 이러면 안 돼. 한 번 정도는 “땡큐” 이래야 돼. “아이고, 예뻐해 줘서 고맙습니다.” 두 번째 그러면 어때요? “예뻐해 주는 건 고마운데 저는 싫습니다.”이렇게 해야 돼.  세 번째 그러면 “이건 성추행이에요.” 이렇게 해야 해. 항상 재판에 가려고 그래도 앞에 두세 번의 증거가 있어야 돼.증거주의기 때문에  이런 기록이 남아야 고소를 해도 “아, 이게 바로 몇 번째구나” 이런데 한 번 딱 그렇다고 고소를 하면 판사도 판단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거예요. 이게 성질이 더러운 건지 저 사람이 잘못한 건지 구분이 안 되거든. 그래서 인간이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칼같이 그렇게 따지고 살 수는 없어.약간은 한두 번은 서로 봐..

[shorts, 법륜스님] 손해 같지만 손해가 아니다

초년생은 일을 많이 하는 게 좋아. 초년생이 자꾸 네 일, 내 일 따지면 안 돼. 초년생은 가능하면 못 이긴 척하고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못하는 일 있으면 다 주세요. 제가 하겠습니다. 청소? 내가 할게요.서류? 내가 할게요. 내가 할게 내가 할게요”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한 1년쯤, 1~2년 이렇게 지나는 게 손해 같지만 그렇게 함으로 해서 사람 관계도 개선할 수 있고 일도 여러 개 배울 수 있고. 마음을 조금 적극적으로 내면 좋다.수행 삼아.

[shorts, 법륜스님] 내 의도와는 관계없이 상처를...

엄마가 애를 때릴 때도 그렇고 아빠가 애한테 야단칠 때도 그렇고 상사가 직원에게 나무라는 것도 그렇고 대다수는 그냥 자기 성질대로 사는 거야.애를 딱 괴롭히려고 어느 엄마가 애를 키우면서 그러겠어요. 지도 살기 힘드니까 막 짜증 내고, 성질 내고, 고함 지대고 이래 사는데 어린아이는 그 속에 살면서 엄청나게 상처를 입는 거거든. 내가 의도하고는 아무 관계없어요. 의도하고 관계없이 상처가 된다. 여러분들이 뱀이 갑자기 길 가다가 팍 나타나고 놀랬잖아요.뱀이 여러분들을 괴롭히려고 의도해서 그런 거예요?아니죠. 뱀은 그냥 지나갔을 뿐이에요. 쥐도 그냥 자기가 지나갔을 뿐이에요.아무 의도도 없었어.  그런데 우리는 놀라고 그것 때문에 막 트라우마가 되고 이러잖아요. 피해를 입은 나는 있지만 준 사람은 별 생각이..

[shorts, 법륜스님] 인생의 재앙을 막는 길

“권태를 느낀다” 이 말은 요새 뭐 외부적으로 별일이 없다, 편안하다 이 얘기거든요. 그 심심하다, 이 얘기예요. 그러면 이런 심심하면 이제 반드시 무슨 일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심심한 거를 벗어나게 해줘야 될 거 아니에요, 그죠?이걸 무의식적으로 말하면 재앙을 자초한다.  왜?무슨 일이 생겨야 이게 없어지거든.  뭐 별일 없이 집안에 애들도 공부도 잘하고 남편도 문제없고, 아내도 문제없고, 사업도 잘되고 이럴 때일수록 신앙적으로 말하면 기도도 더 열심히 하고, 남에게 베풀고 다 더 해야 돼요. 의무적으로 하라는 게 아니라 그거를 나눠 가지는 태도를 가져야 그것이 재앙을 막는 길이다.

[shorts, 법륜스님] 인생의 면역력

제일 중요한 거는 건강이 병이 났을 때 치료받는 거예요? 예방하는 거예요? 예방하는 게 제일 좋은 거예요. 예방의 핵심도 뭘까?아예 병원균이 없는 상태에요?어떤 병원균이 있든지 내가 면역이 있어야 그걸 능히 이겨낼 수 있는 거예요?면역력을 갖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게 복이 아니에요. 오늘은 여기서 사고가 나고 내일은 여기서 사고가 나고 이런 일이 생기고 저런 일이 생겨도 이건 이래 처리하고 저건 저리 처리하고 이건 이래 처리하고 저건 저래 처리하고.  그게 별일이 아닌 인간사의 그냥 하나다 이렇게 하면 이게 면역력이거든요. 그러면 무슨 일이 생겨도 아무 문제가 없어.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약간의 자극이 있는 게 좋아요.

[shorts, 법륜스님] 그건 엄마 생각이고

둘째가 자기 장래를 정하지 못하고 계속 방황하고 있는데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에 계속 떨어지고공부를 더 할지, 아니면 대학을 포기할지 지금 고민 중이라고 옆에서 재촉하면 빛나고 갈 것 같고...//  자식이 대학을 졸업하고 방구석에 앉아 컴퓨터 게임만 한다, 이러면 “진로를 못 정했다” 그건 엄마 생각이고  아이는 대학에 떨어지든 대학을 가든 대학을 졸업하고 방구석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든 나가서 직장에 다니든 자기 나름대로는 진로를 정해서 그렇게 사는 거예요. 이렇게도 사는 방법이 있고 저렇게도 사는 방법이 있는데 꼭 밖에 가서 돈을 벌면서 사는 방법이 아니잖아요. 사는 방법은 정해진 게 없어.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냥 두면 지 알아서 살 거니까 밥이나 주고 그냥 놔 놓으세요.

[shorts, 법륜스님] 오리지날 불교는 이것

불교라는 것은 지금 종교화된 종교가 된 불교는 “부처님은 위대하신 분이고 부처님을 믿으면 복을 받고 죽어서 부처님 나라에 간다.”이게 종교로서의 불교고요.  그러나 2600년 전에 인류의 스승으로서 오신 부처님의 가르침은 종교는 아닙니다. 부처님은 사람이 괴로워할 때 이 괴로움의 원인을 찾아서 괴롭지 않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신 분이에요. 불교의 어떤 교리를 말해야 불교가 아니고 어떤 괴로운 얘기, 의문을 갖는 얘기를 가지고 대화를 하다가 그 괴로움이 없어진다든지 그 의문이 사라지면 이것을 진리라고 말합니다.담마라고 말한다.  오리지널은 이게 불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