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를 돌보는 거는 의무사항이고 내 부모를 돌보는 거는 선택사항이다. 내 자식을 돌보지 않는 것은 악행에 들어가고 내 부모를 돌보는 것은 선행에 들어가는 거다. 선행을 안 했다고 악행은 아니에요. 악행을 안 했다고 그걸 선행이라고 또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생각할 때는 여러분들이 다 여러분들의 인생을 착실히 살아주는 게 가장 부모에게 효도하는 거다.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왜냐하면 부모가 돼서 생각하면 자녀에게 이것저것 해 달라, 보고 싶고 이런 요구가 있지만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가장 큰 사랑은 자식이 별일 없이 잘 살아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