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말·우리말 292

[북한말 한마디] '녹말가루'의 북한말은? (2022.06.11./통일전망대/MBC)

북한말 퀴즈 ‘녹말가루’의 북한말은? -- 녹말가루? 내농가루? 뒤에 가루로 끝나는 건 맞나요? 농마가루? 내농루둥? -- 북한말 농마가루는 감자, 고구마, 물에 불린 녹두 같은 것을 갈아서 가라앉힌 앙금을 말린 가루를 뜻하는 말로 남한에서는 녹말가루라고 합니다. ‘녹말가루’의 북한말은? 농마가루

[북한말 한마디] '훈제'의 북한말은? (2022.06.04./통일전망대/MBC)

북한말 퀴즈 ‘훈제’의 북한말은? -- 가마에 찌는 느낌? 내굴찜? 마능루? 어감이 훈제랑 어울리는 것 같아서.. 내굴찜? -- 북한말 ‘내굴찜’은 고기나 생선을 소금에 약간 절이고 연기에 익혀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뜻하는 말로 남한에서는 ‘훈제’라고 합니다. 훈제의 북한말은? 내굴찜

[북한말 한마디] 억이 막히다 (2022.04.23./통일전망대/MBC)

오늘의 북한말 억이 막히다 -- 어? 기막혀! 안 좋은 상황에서 쓰는 말? 가슴이 답답하다? 화가 차오르는 느낌? -- 북에서는 너무 놀랍거나 큰일을 당해 가슴이 미어지는 듯할 때 ‘억이 막히다’라고 표현합니다. 남한에서 쓰는 비슷한 말로는 ‘기가 막히다’가 있습니다. 오늘의 북한말 억이 막히다 = 기가 막히다

[북한말 한마디] 나비헤염 (2022.03.05/통일전망대/MBC)

오늘의 북한말 나비헤염 -- 수영할 때 동작? 가오리 느낌? 나비가 날갯짓하는 듯한 모습이 연상돼요. 혹시 접영? -- 북한말 나비헤염은 수영의 한 종류로 나비가 날아가는 모양으로 두 다리를 모으고 무릎과 허리를 굽혔다가 폈다 하면서 치는 헤엄을 뜻합니다. 남한에서는 나비헤염을 접영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북한말 나비헤염 = 접영

[북한말 한마디] 쓰게 못하다 (2022.01.22./통일전망대/MBC)

오늘의 북한말 쓰게 못한다 -- 쓸데 없다? 쓸 수 없게 하다? 금지 하다? 맛이 쓰다? 고장이 나서 못 쓰게 되다? -- 북한말 쓰게 못하다는 어떤 일을 잘하지 못할 때 쓰는 말입니다. 북한에서 “공부를 쓰게 못하다” “일을 쓰게 못하다”와 같은 표현은 남한에서 “공부를 잘하지 못하다” “일을 잘하지 못하다” 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북한말 쓰게 못하다 = 잘하지 못하다

[북한말 한마디] 따기군 (2022.01.15./통일전망대/MBC)

오늘의 북한말 따기군 -- 재배하는 사람? 사기꾼? 도박꾼? 탈옥수? 열쇠 따고 도망치나요? -- 북한말 따끼군은 남의 몸에 지닌 돈이나 물건같은 것을 살짝 따내어 훔치는 도둑이라는 뜻으로 남한에서는 따기꾼으로 표기합니다. 소매치기꾼과 의미가 유사하며 남한에서 소매치기를 북한에서 따기라고 합니다. 오늘의 북한말 따기군 = 소매치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