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317

[#육아지침서-4] 고기 안 먹는 우리 아이, 잘 먹이는 방법 있을까요?

구강 감각 중 미각보다 촉각이 굉장히 예민해서 음식을 다루어내지 못하는 것 금쪽이는 특히 (고기처럼) 질긴 것을 다루어내지 못합니다. ... 또 하나 우리가 알 수 있는 점은? 금쪽이가 밥을 안 먹는 건 부모에게 반항하는 게 아니다! 금쪽이가 치과에서 하는 행동들을 봤을 때는 굉장히 협조적인 아이예요! 협조적인 아이, 밥을 안 먹는 건 고집을 부리는 게 아니다! 3~5세 금쪽이 또래 아이들의 하루 권장 열량 하루에 1600kcal 정도는 먹어야! -금쪽 처방- 구강 감각 중 촉각이 유난히 예민한 편 또한 구강이 작아 저작 능력도 약한 편 뱉는 게 아닌 성공적 경험으로 식사를 마치는 게 중요! “그만 먹을래? 배고프면 말해! 또 차려줄게” 밥 먹는 것을 즐거운 경험으로 부모가 만들어주어야!

오은영TV 2021.08.23

[#육아지침서-3] 배 아파도 화장실 안 가고 참는 아이, '똥아 제발 나와!ㅠㅠ’

금쪽이는 단계 변화에 저항이 있는 아이 유아에게 기저귀란 편안, 기저귀를 찼을 땐 배변에 문제없음. 그러나 일정한 나이가 되면 기저귀를 벗어야! 0단계, 기저귀 차던 상태 => 1단계, 기저귀 벗은 상태 낯설어진 환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비슷한 아이 예시) 겨울에 긴팔 옷을 입던 금쪽이 A 시간이 흐르고 날이 더워져도 반소매 대신 파카를 입는다?! 또 다른 특징, 촉각이 예민한 금쪽이 낯선 이의 손길이 닿는 게 싫었던 것 그래서 금쪽이가 소변은 잘 가리는 데도 아까 엄마가 변기에 앉히려 하니까 싫어하잖아요? 소변은 서서싸면 변기에 안 닿아도 되니까 변기 접촉 없이도 처리(?) 가능한 소변 하지만 대변을 보려면 변기와 도킹 필수 하루 이틀 미루고 배변 타이밍을 놓쳤더니 “딱딱해진 ” 딱딱해졌더니 아파...

오은영TV 2021.08.19

[#육아지침서-2] 눈물의 등원 전쟁,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

금쪽이는 불안이 매우 높은 아이입니다. 새로운 상황, 새로운 자극, 새로운 친구 새로운 길에도 불안이 높아지는 아이 변화도 이 아이에게는 불안을 유발합니다. 잠시 잠들었다 깬 것도 금쪽이에게는 불안을 유발하는 변화인 것 카시트에 앉아서 편안했는데 엄마 아빠가 일어나라고 한다? 이러한 변화도 불안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예민해집니다. 변화를 받아들일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 이걸 보고 계신 많은 시청자분들은 그러실 거예요. “아이고~ 그렇게 싫어하는데 그깟 어린이집 보내지 말지” 이렇게 싫어하는데 당연히 부모도 안 보내고 싶은 마음이지만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에... -- 여기서 꼭 기억하셔야 하는 게 과연 이 상황이 훈육이 필요한 상황인가? 이게 우리 금쪽같은 내새끼의 취지인데요 아..

오은영TV 2021.08.18

[#육아지침서-1]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아이를 위한 육아 TIP! (ft. 오은영 박사)

결과 고려 않고 즉각적 행동 반응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말이 끝나기 전에 대답 틀린 말은 하나도 없지만 그러나 먼저 가르쳐야 되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끼리 치고받았을 때 “빨리 사과해!” “미안해(영혼x) 사과는 잠시일 뿐 행동은 다시 반복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하는 것은? ”사람을 때리면 안 되는 거야!“ ”화가 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때리면 안 되는 거야“ ”사과해“ ”용서해“를 먼저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오은영 박사님이 그랬어. 사과는 가르칠 필요 없데.“ 이렇게 말하면 곤란해요. 그렇다면 민호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 ”아무리 하고 싶어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는 없는 거야“ 민호의 행동은 의도적일까? 아닐까? 민호처럼 행동 조절이 안 되는 ..

오은영TV 2021.08.17

유치원, 초등입학전 아들엄마들이 꼭 봐야 할 영상 [최민준]

자, 어머님들 분명히 저 찾아오셔서 저 찾아올 때마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불안함을 많이 토로하세요. “선생님, 우리 아이가 가능성이 되게 많은 아이인데 제가 너무, 엄마가 너무 그걸 잘 몰라서 잘못 키워주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떡하면 좋아요. 우리 아이 가능성을 키울 수 있을까요?” 이런 소리 굉장히 많이 하시거든요. 제가 단언컨대, 그 아이는 그냥 그게 한계에요, 그게. 그게 제일 잘 하고 있는 거예요.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어머님. 애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엄마가 “어머, 이게 한계일 리 없어” 막 이렇게 생각하시면 그게 아이한테 폭력이 될 수 있다. 기대라는 이름의 폭력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아들을 바라보고, 바로 바라보고 훈육을 하고 교육을 하는 데 있어서 우리를 ..

오은영TV 2021.08.16

게임에 빠진 아들을 대하는 자세 [최민준]

최민준 소장님의 학창시절의 실화! 아들과 엄마 사이의 벽을 허물었던 것은 단 한마디 말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한마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저희 어머님과 제가 치렀던 최고의 전쟁을 여러분께 에피소드로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혹시 여러분, 디아블로라는 게임 아시나요? 아주 재미있어요. 제가 이 디아블로라는 게임에 빠졌을 때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그때, 어머님이랑 가장 갈등이 많았죠. 한창 공부 해야 할 때 게임하고 있으니까. 제가 디어블로 게임을 하고 있으면 뒤에서 항상 엄마의 시선이 느껴졌어요. 어떨 때 이게 폭발하냐 하면 엄마가 밥 먹으라고 할 때 이게 폭발이 됐어요. 엄마가 참다 참다가, 이를 꽉 깨물고 “밥 먹어라” 할 때, 저는 항상 중요한 걸 깨고 있어요. 그럼 보통 엄마한테 뭐..

오은영TV 2021.08.11

[오은영TV] [Q&A] 코로나 시대 미디어 사용법 5 - 휴대폰은 도대체 언제 사주면 좋을까요?

... 휴대폰을 사주는 나이? 아, 이거 기준 정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기준 제1원칙_ 가능한 늦게 사줄 것 가능한 늦은 그 나이가 도대체 몇 살인가요? 이렇게 물어보시면 기준 제2원칙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니까 자기 사정에 맞추어서 의논한 후에 사줘라. 그러나 사줘야 할 때, 바로 사주는 것보다는 조금 시간을 갖고 아이와 몇 단계를 거친 후 의논을 과정을 갖는 건 반드시 필요합니다. 휴대폰을 가지게 됐을 때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해서 아이와 미리 얘기를 해보고 그땐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것을 서로 의논하고 의견을 나누고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가지가 주체가 돼서 잘 지켜보겠다는 약속도 하게 되고 또 잘 못지켰을 때는 스스로 어떠한 것을 해보겠다는 생각도 하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

오은영TV 2021.08.09

[오은영TV] [Q&A] 코로나 시대 미디어 사용법 4 - 미디어로 영어공부 괜찮을까요?

... 박사님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데 제가 영어를 가르쳐 줘도 될까요?// 언어는 소통입니다. 언어에서 배우고자 하는 것은 어려운 단어 철자가 아니라 사실 이것을 재료로 해서 소통하는 것을 배우는 겁니다. 사람에게 배우든, 미디어를 사용하든 다양한 방법으로 습득하는 것은 또한 도움이 되겠죠. 여러분들이 아이들에게 언어를 가르칠 때 그것이 모국어든, 외국어든 언어는 상호작용이고, 소통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방법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없습니다. 아이들의 다양한 방식을 가지고 타인과 잘 소통하는 사회적 언어를 배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쩌면 남편분이 미디어 사용에 반대를 하시는 것은 좀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요, 많은 부모들이요, 아무리 좋은..

오은영TV 2021.08.04

[오은영TV] [Q&A] 코로나 시대 미디어 사용법 3 - 하루종일 미디어만 보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 가장 많은 갈등의 요인은 무너진 아이의 생활 리듬이 무너진 겁니다. 고학년 아이들은 밤에 아주 늦은 시간까지 TV나 태블릿 PC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합니다. 그래서 아주 늦은 시간 잠이 들고 아침에 늦잠을 잡니다. 온라인 학습을 켜놓기만 하고 그냥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고 있거나 탭으로 미디어를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이런 아이들이 상당히 맞습니다. 부모님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잔소리를 하다하다 지쳐서 이제는 아주 그냥 입에서 침이 마른다고 하시고요. 결국, 이 사연에서 보면요, 가장 핵심은 이 아이는 눈떠서 잘 때까지 형태만 바뀔 뿐이지 하루 종일 미디어를 접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보는 미디어가 무엇인지는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그것이 첫째입니다. 좋은 컨텐츠를 보고 있을 때도 있을 겁니다..

오은영TV 2021.07.30

[오은영TV] [Q&A] 코로나 시대 미디어 사용법 2 - TV로 책을 봐도 될까요?

... 글로 읽을 때는 글자 정보가 시각적으로 들어옵니다. “학교에 갔습니다”라는 글자를 읽었을 때, 이것이 대뇌로 들어오면 “학교에 갔다”라는 언어로 바뀝니다. 그래서 책을 보는 시각정보는 몇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몇 단계에 고차적인 인지기능을 사용하게 된다는 거죠. 그래서 사실 책을 읽는 것은 너무 대뇌를 발달시키는 좋은 방법이기는 합니다. 자,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TV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듣게 되는 읽어주는 책이라는 거 있죠? 이것이 책을 안 읽는 거보다는 10배 100배 낫습니다. 언어 정보를 통해서 귀로 들었을 때, 또 이것이 대뇌에 가서 언어 정보를 바뀌면서 머리 안에서 쫙 장면이 떠오르게 되고 내용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똑같이 밟아가게 됩니다. 이제는 다양한 정보를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오은영TV 2021.07.29

[오은영TV] 어쩌다 상담소, 커리어 VS 아이, 어떤 게 더 중요할까요? (feat. 별 따는 것의 생활화 ㅋㅋㅋ)

... Q. 커리어와 출산 중 무엇을 어떻게 택해야 할까요? 저도 뭐 생각해보면 결혼을 해서 5년 동안 아이가 없었는데 일부러 피임한 것도 아니었거든요. 저도 굉장히 활동적으로 일을 할 때니까 아이보다 일이 더 좋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뭔가 결정을 하는데 굉장히 고민이 되더라고요. 어쩌면 그러한 마음들이 임신이 잘 안되는데도 영향을 줬던 것 같아요. 너무 신기한 경험을 했는데 몇월달쯤 아이를 가져야지, 이런 계획을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냥 임신이 된 거예요. 임신이 됐는데 막상 아이가 생기고 나니까요 놀라운 변화가 있더라고요. 그냥 그 즉시 엄마의 마음으로 싹 바뀌더라고요. 그전까지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했었지라는 게 그냥 연기처럼 사라지고 그다음부터는 그냥 엄마로서의 포지션 체인지가 아주 그냥..

오은영TV 2021.07.23

[오은영TV] #8. 내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주려면?! ft.강미선 발레리나에게 배우는 웃다 쓰러지는 발레수업

인간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유전자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 손흥민 선수처럼 나중에 훌륭한 축구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아이라 하더라도 6개월 때 걸을 수는 없거든요. 한 10개월부터 아이들이 대개 걷기 시작하는데요 그런 공통적인 유전자가 있고 거기에 개인이 갖고 있는 유전자 특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분명히 재능이 있으신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아이들을 키울 때 한 명 한 명 다 그런 재능이 있어요. 어딘가 좋은면이 있는데 어른이 잘 발견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흔히들 옛날에는 공부 잘하면 다 성공하고 인생이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조사를 해봤더니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추적이 가능한 굉장히 오랫동안 그 사람들의 인생을 조사를 해봤더니요 평균 인구 집단보다 자살률이 굉장히 높았데요. ..

오은영TV 2021.07.22

[오은영TV] 어쩌다상담소, 인간관계 좌절경험으로 아픈 청춘들을 위한 오쌤의 따뜻한 위로 (feat. 로고송 제작)

Q. 치열한 경쟁 사회의 스트레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안타깝고 아쉽고 하는 거는요 요즘 젊은 청년들이 느끼는 좌절감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뭔가 어렵거든. 기성세대들은 이뤄놓은 게 많잖아요. 그리고 어떨 때는 사회 분위기가 그건걸 이루는 데 조금 쉬웠던 시절도 있어요. 예를 들면 대학을 나오면 다 취직이 됐던 시절이 있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으니까 “좌절하지 마세요”라고 해봐야 별 소용이 없다는 거 내가 알아요. 왜냐하면 그렇게 말하면 “아니 뭐 기성세대들은 다 갖추고 있는 걸 뭐 우리한테 그렇게 말해.” 그럼 마음을 느낄 거라는 건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제일 해주고 싶은 말은 그냥 내가 나 자신을 먼저 아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알아야 나의 한계도 알아요.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오은영TV 2021.07.21

[오은영TV] 어쩌다육아상담소,둥이엄마 문정원의 고민, 코로나 시대 미디어 노출은 어디까지?!

... 일단 이 생각을 먼저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우리가 아이를 정말 사랑하는데 어떨 때는 ‘아유!’ 이런 마음 들잖아요. 아이들도 24시간 내내 우리가 좋진 않아요! 부모와 같이 있는 게 힘들 때도 있어요. 이 아이와 부모가 24시간 붙어있는 게 좋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 제일 중요한 것은 정원 씨가 일을 하면서 완전히 일년 365일 24시간 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엄마인 내 마음이 편안해야 아이의 마음도 편안해져요. -- Q. 쌍둥이 혹은 다자녀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하는 팁이 있나요? 그런데 원래 인간은요 양쪽으로 아무리 공평하게 해 줘도 주관적으로는 공평하지 않다고 느끼거든요, 인간은. 그래서 언제나 아이들한테는 서준이가 “엄마는 서언이만 더 좋아하는 거 같아” 그러면 서준이 ..

오은영TV 2021.07.20

[오은영TV] 못다한 이야기, 강아지에게 절대 이렇게 해 주지 마세요!

개 잡아 먹는 개, 식용견 농장에서 탈출을 했어요. 탈출을 하다 보니까 배가 고프고 사람들과 접촉한 경험이 없다 보니까 밤만 되면 민가에 내려와서 시골에 가면 줄로 묶어 놓잖아요. 개를 잡아서 가져가서 개를 잡아 먹어요. 직접 훈련소에 데리고 와서 같이 놀아주고, 예절교육, 좋은 입양자가 나타나서 가게 되었죠. 늘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예전에는 식용견 농장 가면 다른 개들이 있건 없건 그 앞에서 도살하고 그런 경우가 많잖아요. -- 반려견이 아프고 난 다음에 맛있는 것만 줘 버릇하니까 나중에는 사료 주니까 안 먹어. 그래도 안 먹으니까 손으로 갖다 줘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입으로 다 씹어서 주고 계시더라고요. 습관화 되어서 그것이 버릇이 되었구나. 개도 머리를 쓰는 거죠. 잘못된 습관... 하루이..

오은영TV 2021.07.19

[오은영TV] 아이에게 매번 '다정한 협박'을 하고 있었던 최정윤(Choi Jung-Yoon) 가장 보통의 가족(normalfamily) 1회

정윤 씨는 지우의 마음을 알아요. 지우가 뭘 제일 좋아하는지. TV보고 싶어하죠. 이거 안하면 TV 안 보여 줄 꺼야! 이런 말을 살짝 할 때, 협박! 네, 친절하게 말하지만 협박 다정한 협박 _전 거래라고 생각했는데, _협박이 아니고 협상 매번 지우에게 조건을 제시했던 정윤! 생활의 질서는 내가 싫어도 지키는 거예요! 규범이나 질서를 내 안에 내 것으로 내재화시키는 거죠. 그런데 딜을 하면 내재화를 못 배웁니다. 이것을 가르쳐주는 과정에서 너무 어린 나이에 딜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은영TV 2021.07.12

[오은영TV] 양육 환경에서 '결핍'을 겪은 아이, 그리고 '허구의 독립'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사람은 타고난 거와 양육되는 거의 합입니다. Human = Nature + Nurture 그래서 기질로 제가 봤을 때는 순하고 잘 받아들이고 잘 참고 순한 기질이었던 것 같아요. 잘 적응하고 그냥 “여기 있어” 하면 잘 있고 “왜요? 왜 여기 있으라고 그래요?” 이런 기질이 아니라 그냥 잘 있고 “너 이것좀 기다려, 먹지 마” 그러면 가만히 있고 “먹고 싶은데 언제 먹어요? 먹고 싶은데 조금 있으면 돼요?” 이런 기질이 있고 그렇지만 이런 기질도 결국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양육 되어지면서 그것이 합쳐져서 성격으로 굳어집니다. 성격이 구성됩니다. 그래서 어떤 현상이나 상황이나 특징이 꼭 모두 100% 부모의 영향만은 아닙니다. 자, 그러면 어린 윤지로 돌아가 봅니다. 어린 윤지는 타고나기에 기질도 굉장..

오은영TV 2021.07.09

[오은영TV] 자신의 기질을 가정 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이윤지의 고민, "아이가 저처럼 자라면 어쩌죠?"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두 분이 매우 시작점은 같아요. 매우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다만 야간 경로가 조금 다르게 가는데, 우종 씨는 개인간의 갈등이 생기는 걸 힘들어 한다면 우리 윤지 씨는 부정적 감정에 억압과 억제가 많아요. 그걸 굉장히 많이 참는 거죠. 물론 두 분이 다 굉장히 좋은 장점들을 가졌어요. 두 분이 다 마음을 감당하고 참아내고 견뎌내는 능력이 다 큰 사람들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아주 많고 그리고 이타적인 사람들이에요. 그러나 내가 왜 그런 특성을 가지게 되었을까에 대한 이해는 좀 해볼 필요가 있어요. 그런면들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라 나는 어떤 것들의 영향을 받아서 이런 특성으로 좀 구성이 되었을까?

오은영TV 2021.07.07

[오은영TV] 어른 금쪽이들이 '거절'을 못 하는 이유, '갈등'을 두려워하기 때문!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힘들다고 하면 그분들이 걱정하죠? 그런데 그 걱정하는 마음은 누구 마음입니까? 상대의 마음을 왜 본인이 다 떠안으려고 하십니까? 그건 그 사람 겁니다. 우종씨의 마음이 아닌 거예요. 그런데 그 사람이 안 좋은 마음을 느끼는 것을 본인이 다 떠안아 버린 거예요. 자기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 우리가 아이 문제를 놓고 생각을 해보자고요. “오늘은 아빠가 허리가 아파서 못 안아줘.” 이렇게 말하는 게 많이 어려우시죠. 그러면 이렇게 말하면 그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 거 같으세요? 무슨 일이 생길까? (딸이 크게 실망해서 엄마랑 놀래!!) 제가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한 20년이 흘렀어요., 지금으로부터…. 아이가 한 25살이 되었어요. 아빠한테 “아빠, 나 스포츠카 차 좀 사줘” 그런데 그걸 도저히 사..

오은영TV 2021.07.06

[오은영TV]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해야할 일! 부모의 양육 태도를 기르기 위한 방법★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부모가 “너는 사춘기가 뭐라고 생각하니?”라고 한번 물어보셔야 해요. 그럼 아이들이 대답을 하는데요 자기가 생각하는 사춘기대로 행동해요. 어떤 아이들은 “반항하는 시기 아니에요?” 이런 애는 엄청 반항을 해요. “친구 대개 좋아하는 시기 아니에요?” 그러면 매날 친구하고 나가 놀아요. 그래서 아이가 뭐라고 얘기하면 “아,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런면도 있지.”라고 얘기를 해주시고요. “사춘기는 새로운 것도 맞닥뜨려야 하고 징검다리는 그렇게 쉽지는 않아. 그리고 네가 엄마아빠하고 생각이 다를 수도 있어. 당연한 건데, 얘기 해. 생각을 얘기해도 되고, 또 감정을 잘 표한하는게 연습이 안 될 수도 있어 화가 날 수도 있어. 그런데 화도 내봐야 잘 내는 방법도 배우는 거니까 표현해 보렴. 이렇게 해서 성..

오은영TV 2021.07.05

[오은영TV] 세상 스윗했던 아들이 낯설어졌어요! '사춘기 거리두기의 필요성'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Q. 아드님은 휴대폰에 엄마를 뭐라고 저장했나요? (어머니) 그럼 어머님은 아들 이름 뭐라고 해놨어요? (사랑하는 우리 아들) 이런 생각을 해보셔야 해요. 아이들은 어릴 때요, 부모하고 친해야 해요. 친하다는 게 격이 없으라는 게 아니라 부모와 되게 가까워야 해요. 그래서 상당히 많은 생활을 공유하고 많이 알고 있고 서로 공감대가 아주 많고 그리고 같이 보낸 경험과 추억이 좀 많아야 하고 이래야 친한 거거든요. 애들이 살다 보면 부모 때문에 섭섭할 때도 있어요. 기분 나쁠 때도 있죠.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데. 이때 이러한 섭섭함과 기분 나쁜 거를 평소에 친해야 잘 또 헤쳐나가요, 아이들이. 그런데 친하다가 여자아이들은 만 10살부터 시작 남자아이들은 만 11살부터 청소년기가 시작이 됩니다. 이때가 되면 ..

오은영TV 2021.07.02

[오은영TV] '거절' 못 하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No!"라고 말할 줄 아는 부모의 특징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만 24개월 미만에는 웬만한 건 다 들어주는 게 맞습니다. 왜? 24개월 미만의 아이들이 표현하는 것들은 대게 생존과 생명 유지에 필요한 것들을 많이 표현하기 때문에 대체로 들어줘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아이한테 필요한 것도 달라지고 그때그때 무엇이 더 중요한 것도 달라집니다. 따님이 43개월이면 이때 이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 조절을 배우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옳고 그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이 굴러가는 기본원칙과 기준을 조금씩 배워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안되는 것도 있고,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다는 걸 배워야 합니다. 이것이 살아가는데 어떨 때 한계가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한계 없이 키우신 거예요, 지금. 사랑..

오은영TV 2021.07.01

[금쪽수업 사연①] 성공 신화에 사로잡혀 있는 엄마, 엄마 같은 엄마가 될까 고민이에요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1 회

... 이분은 엄마도 좋아도 하지만, 고마운 마음도 있지만 엄마가 굉장히 힘들고 엄마에 대한 미운 마음도 있는 겁니다. 그렇지만 엄마에 대한 미운 마음을 그대로 인정하기에는 이분이 굉장히 힘들 겁니다. 너무 중요한 사람인 부모가 상처를 줬을 때는 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섭섭한 마음이 들고, 억울하고 화나고 분노하고 때로는 굉장히 부모가 싫은 마음이 드는 그 마음도 너무 자연스러운 겁니다. 이 사연의 어머니는 어떤 엄마인 거 같으세요? 어떤 부모일까요? 무서운 엄마? 통제해야지 본인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 유형? 독립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엄마? 소유물로 생각하는 엄마? 이 어머니는 분명 성공신화에 사로잡혀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성공 신화라는 것은 아이 공부를 열심히 시켜서 실..

오은영TV 2021.06.30

[오은영TV] 마음도 표현이 필요하다? 완벽한 가족을 만들고 싶다면 '표현'하라!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1 회

조건과 관계없이 우리 부모는 나를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내가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나를 사랑해주는 “그냥 너는 있는 그대로 엄마아빠가 널 사랑해.” 이렇게 해줘야 하는데, 이 말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이 오글거리잖아요, 좀. 이 오글거리는 걸 극복하고 해야합니다. “너를 사랑해. 정말 고맙다. 너 건강하게 자라줘서 정말 고맙다. 네가 내 자식이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너를 사랑한다.” 이렇게 해줘야 이것이 아이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린 시절에 듣고 싶어하던 말들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배우자에 해줘도 좋아합니다. ㅎㅎ 자,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봅시다. 어른은 어쩌면 오래 지내다 보면 이 사람의 특성을 알죠. “아, 이 표현이 좋다는 표현이구나.” 이걸 미루어 우리가..

오은영TV 2021.06.29

[오은영TV] 완벽한 부모의 조건 ☞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부모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1 회

좋은 부모란 학술적 용어로는 충분히 좋은 돌봄과 보듬어 주는 환경을 제공하는 부모. 이 아이가 나랑 다른 독립된 개체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 아이의 생각과 느낌과 의견을 존중하고 이 아이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나한테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차리고 그래서 성장하는 과정 중에 내면이 건강해지고 내면에 힘이 생길 수 있도록 그 과정을 돕는 부모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봤을 때, 이 어머니는 자녀를 사랑했지만, 사실은 본인이 생각하는 행복과 또 이 딸이 정말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는 상당히 달랐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분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내가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와 이에 따른 마음과 이거에 대한 나의 삶에 끼친 영향 이것을 잘 인식하고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이 극복이..

오은영TV 2021.06.28

[오은영TV] 내 아이를 강한 아이로 키우는 법, 언제나 '마음'을 가르쳐 주세요♥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부모와 자식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운 사람끼리는 마음을 나누는 겁니다. 그래서 윤지 씨가 딸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가장 건강한 방법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잘 물어본다고 해서 그 아이가 절대 나약한 아이로 크지 않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착각하는게 있습니다. 마음을 물어보지 않고 그저 아이한테 따끔하게 강하게 말해주면 이 아이의 마음이 강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주 의미있는 중요한 관계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때 마음을 소통하고 그걸 통해 이해하고 위로하고 공감을 받을 때 마음이 건강해지고 마음이 성장합니다. 이것이 평생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됩니다. 그래서 잘하고 있는 거니까, 네.. 우리 윤지 씨가 남편과 아이와 마음을 많이 나누고 인생의 대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오늘 이야기..

오은영TV 2021.06.25

[오은영TV] 부모에게 받은 상처 극복 처방! 부모를 그냥 '사람'으로 보세요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1 회

30대 후반의 평범한 어느 여성의 이야기 어떤 여성이 있었어요. 이 분은 결혼을 하고, 딸을 하나 낳고,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큰 교통사고는 아니었지만, 몸이 여기저기가 아프고 그러고 나서 체중이 굉장히 늘었어요, 이분이. 처녀 때는 굉장히 날씬했었데요. 그분이 어느 날 친정집에 갔는데, 친정어머니가 보자마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쭉 훑어보더니 “야야야, 몸이 그게 뭐야? 살이 뒤룩뒤룩 쪄가지고” 그러니까 이분은 “엄마, 내가 교통사고 때문에 몸이 아파서 지금 이래요. ”야, 그거 살빼면 안 아파져, 야 이게 뭐니? 야, 너 맨날 그 생선가게 아줌마가 ‘날씬한 딸 결혼생활해서 잘 살죠?’ 야, 그 앞을 지나 가지고도 마“ 이 소리를 듣고, ”다시는 내가 친정집에 오나 봐라“하고 다짐을 하고 너무나 상처를 받..

오은영TV 2021.06.24

[오은영TV] "아빠만 곁에 계셨더라면..." 늘 발랄했던 홍현희의 눈물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1 회

우리 현희 씨 아버님의 그 사랑과 현희 씨가 아버님을 그리워하는 그 마음이 비록 옆에 안 계셔도 현희 씨 마음 안에 확 자리를 잡고 있는 겁니다. 그걸 기반으로 현희 씨의 아픔과 어려움을 잘 또 이겨나가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겁니다. 네, 우리 부모는 이런 존재입니다. 우리한테 있어서. 우리는 부모와 이런 기억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삶이 참 힘들 때도 있습니다. 어떨 때는 이 힘들고 이 스트레스, 이 고통이 끝나는 날이 올까? 이러한 삶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좌절을 못 막습니다. 이걸 골라서 경험할 수 없습니다. 인생에서 훅 옵니다. 다만, 이것을 겪어나갈 때, 내가 끝도 모르는 나락으로 굴러떨어지지 않도록 최소한 나를 지키는 힘은 돼야 합니다. 이 힘이 어디에서 오느냐? 이건 바로 ..

오은영TV 2021.06.23

[오은영TV] 자신이 어떤 애착 유형인지 알아야 양육도 잘 할 수 있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중요한 이유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다시보기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 우리는 꼭 싸워요, 아이 문제로. 서로 잘 키워보겠다고 하는 건데 서로 다른 사람들이다 보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다르거든요. 어떻게 보면, 언제나 접점이 없는 평행선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살아온 가치관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다르고 그 부분에서는 잘 안 물러서거든요. 그러니까 맨날 본인의 가치관과 본인의 기준을 얘기하고, 서로 주장만 하지 잘 접점이 안 생기기도 해요. 이 사랑하는 아이를 대상으로 의견이 다르고 이것 때문에 갈등을 하고, 티격태격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주제가 되어서 주인공이 되어서 두 사람이 다투니까 또 애는 불편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아이를 키우는 양육 태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부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는 건 굉장히 중..

오은영TV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