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이 볼 때마다 “애 하나에요? 하나면 너무 외롭지 않나?”라고 하세요. 마주칠 때마다 물어보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그분한테 질문을 같이 던지세요. “외로움이 뭐야?” 지금 이 사람이 테니스 같은 거예요. 자꾸 나한테 공을 던지는데, 다시 쳐서, 그냥 혼자 풀어나가게 내버려두세요. 본인이 그 사람한테 답을 줘야 하는 상황이 아니에요. 그리고 그 사람도 듣고 싶은 게 답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공을 다시 던져주세요. “외로움이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