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라마음학교 374

[양준일_직끔상담소] 6. 부녀 사이를 개선하려면 (2020. 10. 4)

사이가 멀어진 딸아이와 애아빠. 엄마로서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부녀 사이를 개선할 수 있는 지혜로운 조언 부탁드려요.// 지금 20대의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에요. 애들하고의 관계를 망치는 것은 나는 99%의 부모의 탓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절대적으로 부모하고 관계를 깨고 싶어 하는 애가 없어요. 하지만 부모가 선택을 안주고, 너무 많은 아픔을 주면 누구든지 다 떠나게 되는 거거든요. 아이를 잃어버리고 싶으면 잊어버리는 거고 내 자신은 내려놓고 아이를 찾고 싶으면 찾을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육체적으로 뛰어노는 것은 옳은지 안 옳은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아빠하고 아이의 그 부닥침? 그것은 좀 분리는 시켜줘야 해요. 그리고 엄마가 자꾸 아이한테 아빠한테 수그리고 들어가라는 얘기 더 이상은 하면 절대 ..

[양준일_직끔상담소] 5. 9살 딸의 교우관계 회복(2020. 10. 4)

아홉 살 딸이 4명의 단짝 중 한 친구를 생일 파티에 초대하기 싫어합니다. 어떻게 해야 교우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요?// 이것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인지 아닌지는 잘모르겠지만 시도는 해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네가 동생이랑 과자를 나눠먹은적도 있고 그리고 네가 혼자 먹은 적도 있지. 언제 기분이 더 좋았어? 혼자서 누구를 버리고 먹었을 적에? 아니면 그것을 나눠먹었을 적에? 잘 생각해 봐. 혼자 먹었을 적에는 네가 한입을 더 먹어서 그냥 배가 더 찼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그 배 참이 얼마나 오래 갔었고 동생한테 나누지 않았었던 그 마음은 얼마나 오래 갔었는지 그것을 생각해 보고 그리고 엄마가 분명히 동생한테 억지로 양보를 시켰을 때도 있을 거예요. 그랬을 적에 내가 동생한테 억지로 양보를 하라 그러..

[양준일_직끔상담소] 4. 노후대책.. 불안합니다. (2020. 10. 4)

노후대책보다 현재를 중시하면 살아왔지만 그로 인해 불안하기도 합니다. 저 이대로 살아도 되는 걸까요?// 어렸을 때 맛있는 거 많이 먹어서 나 이제 안 먹어도 돼. 이런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뭐 안 먹고 다녀도 옛날에 많이 먹었기 때문에 먹고싶다 이런 생각이 없어요. 그러면 그만큼 더 많이 준비하시면 될 거 같아요. 놀 때는 놀고 그냥 돈 모아야 하는 거면 그냥 지금 모으기 시작하고 그리고 준비? 아무리 해봤자 준비는 부족하게 언제나 느껴져요. 그러니까 그냥 여태까지 살아오신 대로 남이 이거를 할 적에 난 이거를 했어. 오케이? 이제는 남이 이거 할 적에 내가 이거를 할 거야. 그게 균형이거든요. 제 생각엔 그래요.

[양준일_직끔상담소] 3. 필요 없는 물건을 쌓아놓는 어머니 (2020. 10. 4)

필요없는 물건들을 정리하려고 하면 화를 내시는 어머니 어떻게 하면 어머니를 설득해서 대청소를 할 수 있을까요?// 이거는 그냥 두셔야 해요. 이건 자존심의 싸움인 것 같아요. “내가 엄마야. 네가 날 가르쳐? 내가 널 가르쳐?”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 그냥 싸워서 바뀌는 게 아닌 것 같기 때문에 나 같으면 그냥 “오케이, 엄마, 청소필요하면 제가 언제든지 도와드릴게요” 라고 말씀만 드리고 엄마 데리고 나가서 전문가가 그동안 싹 치우게 해버리는게 그렇게 하면 오히려 나을지도 몰라요.

[양준일_직끔상담소] 2. 사교육을 시켜야 하나요? (2020. 10. 4)

아들에게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고등학교에 보냈지만 주변의 만류가 큽니다. 어떻게 하는게 맞는 걸까요?// 일단 아이가 학원을 가고 싶어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가 공부 더 잘하고 싶은데 “엄마, 나 선생님 좀 붙여줘, 나도 이거 하고 싶은데..” 그러면 당연히 보내야 하는 거고 아이가 다른 것을 하고 싶어하면 그 다른 것을 시키는 게 오히려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집에 5시 반에 돌아와서 뭘 하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가 하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뭘 한다든지 그런 교육을 찾아갈 수 있는 아이면 너무나도 성공률은 100%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 아이가 방향이 없으면 부모님이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는 안 잡아줘요. 학교에서는 방향을 어떻게 잡아주냐하면,..

[양준일_직끔상담소] 1. 상사의 부당함 때문에 괴로워하는 남편(2020. 10. 4)

새로운 직장의 사장님 때문에 요즘 폭삭 늙어가고 있는 남편. 남편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혼내줄 수 있는 길은 있는데 그건 오래 참으셔야 하고 그리고 그때까지 남편 분이 잘 버틸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 제 생각에는 너무 사장님이 막혀 있으면 다른 일자리를 일단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리고 이 사장님이 계속 이런 성격을 가지고 이런 말투를 가지고 버틸 수 있을까? 그것을 찾을 수 있으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이 집에 왔을 때 같이 화를 내지 마시고 남편의 찌그러진 그 생각과 그 자존심을 존경으로 높여주셔서 감사 표현을 할 수 있으면 그다음 날 나갈 힘이 생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양준일_직끔상담소] 6. 제 인생, 나아지긴 할까요? (2020. 9. 26)

이민도, 질병도 제가 원한 건 아니었는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인생, 나아지긴 할까요?// 너무 힘든 길을 걸어오셨는데 제 생각에는 지금서부터 시작인 것 같아요. 자기 뜻대로 이민 간 것도 아니고, 자기 뜻대로 아픔도 통한 것도 아니고 자기 뜻대로 아무것도 안 되고, 자기가 이 시점에서 왜 내가 살고 있지? 라는 질문을 던졌을 적에 이제서야 답을 찾아갈 수 있는 진실한 질문이 나온 거라고 생각해요. 그 질문이 이민 가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었고 아프기 전에 존재하지 않았었고 여기까지 온 후에 그런 질문이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는 진짜 인생의 시작은 거기서라고 생각해요. “내가 왜 존재하고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나?”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자체는 진리, 위즈덤, 뭘 찾아갈 수 ..

[양준일_직끔상담소] 5. 공감능력이 떨어져요.(2020. 9. 26)

제 고민은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잘 살필 수 있을까요?// 제일 큰 문제는 남이 얘기를 할 때, 듣기 전에 벌써 답이 나와 있고 그것을 그냥 던져버리는 거거든요. 그런데 다행히 자기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에요. 그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게 너무나도 중요해요. 그러니까 따님이 뭐라고 얘기를 할 적에 엄마가 안들어주면 다른 사람한테 얘기를 해요. 그리고 그 다른 사람한테 얘기를 하면 그 다른사람하고 친해져요. 그런데 그 다른 사람이랑 친해졌을 때, 친한 사람을 따라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엄마가 옳은 말을 해도 그게 안 들어오고 그리고 친구가 잘못한 길로 가자고 그래도 따라갈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만큼 관계가 중요해요...

[양준일_직끔상담소] 4. 저한테만 쌀쌀맞은 시댁식구,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2020. 9. 26)

만날 때마다 저한테만 쌀쌀 맞은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저를 싫어하는 이유를 모르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이 형님이 이분을 미워한다는 것보다 많은 게 쌓여있는 것 같아요. 커피 한잔 주면서 “형님, 많이 힘드시죠?” “왜?” “아, 형님이 원래 이렇게 차가운 분이 아닌데, 차가움이 넘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 힘든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서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분이 마음을 열든 안 열든, 그것은 그 사람의 선택이지만 내가 그냥 다가가서 나 들을 수 있는 마음이 있고 그리고 형님이 나에 대한 차가움을 내가 느끼고 있다는 것을 그것을 알려주는, 그것이 괜찮을 거 같아요. 제 생각엔...

[양준일_직끔상담소] 3. 싸울 때 입을 닫아버리는 남친 (2020. 9. 26)

싸울 때도 저는 바로 얘기해야 풀리는데, 남친은 대화를 거부하고 입을 닫아버려요.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하죠?// 반대가 서로 땡긴다. 그리고 반대가 서로 싸운다에요. 나하고 똑같은 사람이 있으면 내가 그 사람이 새롭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고 그래요. 그런데 여기에서도 방법이 옳다 틀리다라는 것을 붙이면 절대 안 돼요. 여자들은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들어달라는 거거든요. “그냥 들어줘. 그리고 내가 틀린 거 나도 알아. 하지만 내 답답함? 네가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어.” 라는 것이기 때문에 남자의 암호랑 여자의 암호가 서로 안 맞아요. 그렇지만 이게 남자하고 여자가 서로 맞을 적에는 너무나 잘 맞는 거고 안 맞을 적엔 서로 싸우는 거예요. 남자들은 그냥 피하려고 그러는게 “나, 싸우고 싶지 않아. 나 피보..

[양준일_직끔상담소] 2.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020. 9. 26)

준일님은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이 별로 없으신 거 같은데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건 굉장히 간단해요. 내가 뭐를 안다고 생각하면 잡히는 거고 내가 뭘 모른다고 생각하면 열리는 거예요. 예를 들어 컵, “아, 컵 나 알아. 그냥 물 들어가 있다는 거? 그게 컵이 다가 아니야.” 그러니까 절대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다는 그 자체가 그게 전체가 아닌. 화분이라는 단어를 여기다가 붙였다가 화분, 오케이, 화분, 알어. 마이크로폰, 내가 알아. 카메라, 내가 알아. 카메라에 대해서 내가 뭐를 아는데? 아무것도 몰라요. 그러기 때문에 내가 뭘 안다는 개념 자체를 버려버리고 내가 모른다고, 내가 배우고 싶다고 귀가 열리면 그냥 이 문제는 해결 됩니다.

[양준일_직끔상담소] 1. 누가 영어로 말 걸면 머리가 하얘져요. (2020. 9. 26)

리딩은 좀 되는데, 누가 영어로 말 걸면 머리가 하얘져요. 회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들려야지 말이 돼요. 미국 드라마를... 이게 그냥 노래처럼 나올 때까지 그걸 듣고 듣고 하면서 자기가 그 연기하는 것처럼 따라 하고, 표현을 하고, 자기가 일단 외국인이든지 만나면 먼저 질문하는 것을 즐기시면 돼요. 자신있게. 정말 이렇게 하면 영어 잘할 수밖에 없어요. 한국 길을 몰라도, 내가 집에 가는 길은 알거든요. 그 길만 잘 알면 도착하는 거니까 그런 식으로 해서 단어를 많이 늘리려고 하지 말고, 아는 단어를 내 거로 만드는 게 너무나도 중요해요.

[양준일_직끔상담소] 7. 자기 뜻대라만 하려는 경력자 선배 (2020. 9. 20)

회사에 오래된 경력자 선배가 있는데 어떤 일이든 자기 뜻대로만 하려고 해요. 이러다 싸울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 선배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패가 갈렸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한팀이 되었던 것처럼 이쪽에도 한 팀이 되어서 서로가 서로를 보호해주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해주고 그리고 선배에 대해서 의논을 한다든지, 필요해요. 왜냐하면 이게 쌓이고 쌓이고 싸이면 어느 시점에서는 내가 아무리 입을 다물려고 해도 쏟아져 나오거든요. 분명히 여기에 있는 사람들도 이쪽으로 오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왜? 그런 사람 아무도 좋아해요. 눈치를 안 보면 되거든요. 그냥 선배가 왔을 때 “아,...” 이러지 말고 그냥 끼리끼리 너무나도 재미있게, 하이파이브 하고, 서로 커피 챙겨 주고, 작은..

[양준일_직끔상담소] 6. 저의 꿈을 반대하시는 부모님 (2020. 9. 20)

학교 행정실에서 일하고 있지만 원래 꿈은 선생님이었습니다. 반대하시는 부모님께 이 마음을 어떻게 하면 보여드릴 수 있을까요?// 가르치는 것이 남한테 가르치는 것보다 나는 내 자신을 가르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뭘 알아야지 남을 가르칠 수 있는 거고 그래서 학생들을 그냥 시험을 통과를 하게 가르치는 것보다 인생을 어떻게 통괄할 수 있는지, 그런 선생님이 될 수 있으면 보람을 느낄 거라고 생각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가르친다는 개념보다도 도와준다는 개념으로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나누고 배우고, 나누고 배우고. 그 마음 자체는 너무나 좋은 것 같은데, 가르침은 어디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고 배우는 것도 학교에서만 배우는 게 아니고 나는 오히려 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배운다고 생..

[양준일_직끔상담소] 5. 맛없어 죽겠다는 표정으로 먹는 남편, 어쩌면 좋죠? (2020. 9. 20)

제가 요리를 못합니다. 그렇긴 해도, 맛없어 죽겠다는 표정으로 먹는 남편. 입까지 짧아서 같이 밥 먹으면 밥맛이 떨어져요. 이 인간, 어쩌면 좋죠?// 음식 안 해주면 되고요, 먹고 들어오든지, 아니면 들어왔을 적에 잘하는 거 하나만 하면 돼요. 김치찌개든 된장찌개든. “오빠 뭐 먹을래?” 그러면 “된장찌개 먹지” 이렇게 돼요. 아니면 한국처럼 배달 잘되고 맛있고 저렴하게 나오는 음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치킨? 내일은 피자? 이런 식으로 그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양준일_직끔상담소] 4. 좋아하는 오빠에게 고백하는게 좋을까요? (2020. 9. 20)

1년 전부터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요. 먼저 고백하면 오빠가 거절할 거 같아요. 어떻게 고백하면 좋을까요? 용기내 고백하는게 좋을까요? 어떡해요!?// 고백하면 안 돼요. 오빠가 예를 들어 지금 여자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물질적인 여유가 없을 수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게 있기 때문에 기회를 기다리시든지, 아니면 표현을 그냥 반기는? 그러면서 남자들이 그런 게 있어요. 자기를 봤을 적에 “오, 오빠 안녕!?” 이렇게 반기는 사람이랑 “오빠 안녕...” 이거하고는 받는 에너지가 왜 저 사람하고 있으면 기분이 좋지? 하면서 그것을 찾아올 수 있도록 그렇게 잘 인도를 해보세요. 말로 절대 꺼내지 마세요. 왜 저 사람이랑 있으면 기분이 좋지?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그 사람을 만났을 적에..

[양준일_직끔상담소] 언제나 선을 지키는게 중요해요...밸런스! (2020. 9. 20)

제 별명은 ‘네이버’입니다. 사람들이 시도 때도 없이, 이것 저것 물어보거든요. 어떻게 하면 주변 사람들 상담을 안 받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너무 찾는 것이 문제이지, 전혀 안 찾으면 힘들 수 있거든요. 예전에는 나를 의지하고 나를 필요했었는데 이제는 전혀 나를 안 찾아? 그러면 힘들 수 있어요. 그러니까 누가 나를 필요로 하고 내가 그 사람한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어느 선을 넘어가면 피곤하고 힘들지만 어느 선으로 내려오면 아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사실 매일 출근하는 사람들도 힘들지만 매일 갈 데가 없는 사람들은 사실 더 힘든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발란스를 맞추는 게 힘들겠지만, 그것을 일단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좀 즐기시고 감사했으면 좀 도움이 될..

[양준일_직끔상담소] 2. 살을 꼭 빼야하는 이유나 목표가 없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걸까요?(2020. 9. 20)

살이 찌니까 자존감이 낮아지는 거 같아요. 살을 꼭 빼야하는 이유나 목표가 없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걸까요? 마지막 말씀이 정말 정확합니다. 다이어트라는 게 밥줄하고 정확하게 연결이 되지 않는 이상, 이게 하기가 힘들어요. 저는 다이어트의 목적이 아니었었고 먹으면 내가 힘이 빠져서 서빙할 때 안 먹었었거든요. 그리고 지금 생활하면서 활동하면서도 다이어트의 목적이 아니고 먹으면 졸려요. 졸리고 머리가 안 돌아가고, 에너지 업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저는 이것을 조절할 수밖에 없는 게 나의 밥줄하고 정확하게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딱 끊고서 조절할 수 있는 상황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거예요. 시간을 좀 더 늘려서 먹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왜냐하면 불에다가 갑자기 큰 나무를 탁 집어넣으면 안 타요. ..

[양준일_직끔상담소] 1.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무기력해졌다는 백수님...(2020. 9. 20)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무기력해지고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서툴러서 고민이었던 소심한 백수님//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중요치가 않아요. 언제 나가는 것은. 그렇지만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려움이 아니고 “어, 이거 재밌네” 그리고 “여기가 안전한 놀이터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냥 나가보시면 돼요. 그리고 절대 머릿속에 성공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나가지 말고 그냥 나가서 부딪쳐서 하루가 나를 만지고, 나도 하루를 만지고 서로가 주고받는 관계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좋은 일, 나쁜 일, 이게 하나이지 자꾸 분리를 해서 좋은 일은 좋은 것, 나쁜 일은 나쁜 것 이게 아니거든요. 그게 다 연결되어있어서 하나가 그냥 경험으로 남는 거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파이팅!!!

[양준일_직끔상담소] 1.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무기력해졌다는 백수님...(2020. 9. 20)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무기력해지고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서툴러서 고민이었던 소심한 백수님//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중요치가 않아요. 언제 나가는 것은. 그렇지만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려움이 아니고 “어, 이거 재밌네” 그리고 “여기가 안전한 놀이터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냥 나가보시면 돼요. 그리고 절대 머릿속에 성공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나가지 말고 그냥 나가서 부딪쳐서 하루가 나를 만지고, 나도 하루를 만지고 서로가 주고받는 관계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좋은 일, 나쁜 일, 이게 하나이지 자꾸 분리를 해서 좋은 일은 좋은 것, 나쁜 일은 나쁜 것 이게 아니거든요. 그게 다 연결되어있어서 하나가 그냥 경험으로 남는 거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파이팅!!!

[양준일_지끔상담소] 6. 회사에 예스맨들이 저의 성과를 채갑니다.

회사에 예스맨들이 저의 성과를 채갑니다. 자괴감도 드는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이런 도전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그 실력은 사실 예스맨이 가져가는 게 아니고 본인이 가지고 가는 거예요. 학원을 다닐 적에는 돈을 내면서 다니잖아요. 그런데 회사도 학원 같아요. 대신 반대로 나한테 돈을 주면서 가르쳐요. 그러기 때문에 돈을 받으면서 지금 새로운 기술을 자꾸 배워가는 거거든요. 그리고 이런 예스맨들은 나는 이렇게 접근하겠어요. 무슨 문제가 나왔거나 이렇게 되었을 적에 “저 예스맨 저번에도 해결 잘했는데 저분한테 맡기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오히려 부담을 더 줘요. 그 사람의 실력을 더 높여 주세요. 그 사람이 “아, 사실 이거 내가 할 줄 몰라요.” 라고 고백을 할 때까지 그것을 밀..

[양준일_지끔상담소] 5. 남편의 수입이 일정치 않아서, 좀 어려울 때가 많아요

남편의 수입이 일정치 않아서, 좀 어려울 때가 많아요. 서로 상처받지 않으면서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 없을까요? 현실을 남편하고 그냥 다 의논하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게 어떻게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지, 그것은 상황을 의논을 하는데 남편의 자존심을 건드린다는 것은 그것은 남편한테 문제가 있는 거예요. 그리고 음악이라는 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고통과 아픔과 이것을 표현하는게 음악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것을 삶의 생활의 경험 없이 그냥 음악만 표현한다고 그러면 음악의 연습에서만 끝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자기가 아팠었던 것을 음악을 통해 상대방하고 나눌 수 있을 적에 공통적으로 “그 사람의 음악을 들으면서 내가 내 아픔을 그 사람이 나를 쓰다듬어 주는..

[양준일_지끔상담소] 4. 요양병원은 생각도 안 하시는 엄마, 어쩌죠? (2020. 8. 30)

나이가 들어가는 엄마, 혼자 계셔서 걱정입니다. 요양병원은 생각도 안 하시는데, 어쩌죠?// 요양병원이라는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야 할 거예요. 예를 들어 요양카페. 그래서 가고 싶은 곳으로. 왜냐하면 거기를 안 가보셨잖아요. 그런데 거기 가면 거기서 친구들이랑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고 그렇지만 병원이라는 단어, 그리고 그 누구도 내가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기를 원치 않잖아요. 그리고 내가 환자라는 것을 피할 수 있게 그냥 이름 자체를 바꾸어서 부르세요. 가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꾸어서 불러보시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나. 생각에는 그런데 가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들을 따라서 나이트클럽을 갈 수는 없지만 내가 아들이랑 같이 못 놀면 내 친구들이랑 가서 놀 수 있는 ..

[양준일_지끔상담소] 3. 식탐 많은 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020. 8. 30)

진돗개 두 마리를 키우는데, 밥 먹을 때마다 싸워요. 식탐 많은 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 이건 제가 잘 알아요. 잘 아는 이유가, 우리 가족들이 먹는 걸 가지고 그렇게 싸웠었거든요. 먹는 것을 보고서는 이게 바로 먹이다툼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는 사람들의 얘기가 있었거든요. 이것을 어떻게 했냐하면 그냥 따로 먹이면 되요. 분리를 시켜서 이쪽 개밥 따로 ,저쪽 개밥 따로. 같은 곳에서 한 그릇에 주시거나 하면 안 돼요. 내가 혼자 먹을 적에는 싸울 대상이 없잖아요.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따로 먹이면.

[양준일_지끔상담소] 2. 잠 많은 우리 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020. 8. 30)

딸이 맞춘 알람으로 온 가족이 다 일어나도 안 일어나는 딸 잠 많은 우리 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 같으면 안 깨워요. 자기가 일어나서 “엄마 왜 안 깨웠어?” 그러면 “내가 깨웠는데 네가 안 일어난 거지” 그러고서는 그냥 자기 삶에 ‘자기가 일어나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일어나지 않고, 엄마가 자기를 깨워주고 그것을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안 일어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너를 안 깨울거야. 그리고 늦을 때마다 네가 소중한 것을 하나씩 뺏어갈 거야.” 그 대가가 뭔지를 알아야지만 자기 본인이 바꾸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지 자기가 안 일어나도 엄마가 어떻게서든 깨워주고, 이빨도 닦아주고, 신발도 신켜주고 이러면 그것을 바꾸어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둘 중에 하나. 저는 그냥 안 깨우고..

[양준일_지끔상담소] 1. 퇴근시간 맞게 오는 손님, 거절하는 방법? (2020. 8. 30)

퇴근시간 맞게 오는 손님 손님이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 없을까요?// 제가 서빙을 할 적에 10시에 닫으면 언제나 제가 했던 얘기가 뭐냐하면 키친 자체는 9시반에 닫아요. 10시에 닫지만 문은 9시에 닫지만 음식 주문은 8시 30분까지는 하셔야 해요. 그래서 부엌에 주방분이 지금 벌써 청소를 시작했기 때문에 주문을 못 받아요. 라고 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양준일 직끔상담소] 6. 누군가의 평가나 지적에 담대해지는 방법, 없을까요? (2020. 8. 24)

주식을 다시 거두세요. 너무 많은 사람이 본인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나는 이것을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지 내가 이 선택에 대해서 네가 나를 판단하라고 이것을 한 게 아니라는 것을 그 상대방한테 얘기해요. 이건 나를 위해서 한 거지 너를 위해서가 아니야. 그것을 네가 이해를 못한다면 네가 왜 너의 비즈니스를 하지 왜 나의 비즈니스에 들어와? 내가 너의 비즈니스로 들어가면 좋아? 가족으로서 같이 이사를 가는 이런 거는 의논을 해야겠죠. 혼자만의 결과가 오는 게 아니고 모든 가족들한테 그 결과가 오니까. 그런 것은 의논을 해서 서로 판단을 내려서 같이 움직이는 것은 되는 거고 주식 줘, 내가 너한테 준 주식 나한테 돌려줘라고 얘기를 하세요 그냥. 그게 무슨 뜻이야? 라고 물어보면 설명하세요. ..

[양준일 직끔상담소] 5. 열심히 살고 있는 거 같은데도 풍족하지 않은 상황 (2020. 8. 24)

열심히 살고 있는 거 같은데도 풍족하지 않은 상황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아빠가 되기 전까지는 얼마나 이 책임감이 큰지 그리고 돈이 이렇게 중요한 건가?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어요. 이제 와서 제가 생각하면 내 아이가 없으면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 이유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그렇게 힘들적에 내 아이와 아내와 나, 셋이서만 이렇게 그냥 어떻게 같이 존재하지? 이 세상에서.. 이런 고민이 있었는데 그 가족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고, 그 아이들의 소중함? 그리고 부모님이 그 아이들한테 느끼는 미안함? 잘해주고 싶어하는 그리움? 이런 것들이 제일 깨끗한 아름다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 삶이 훨씬 더 삶에 여유가 있지만 선택이 없을 적에는 똑바로 살다가 선..

[양준일 직끔상담소] 4. 무기력한 상태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2020. 8. 24)

지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모든 의욕이 사라졌어요. 숨 쉬는 것조차 무의미하게 느껴져요. 이 무기력한 상태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 느낌 제가 잘 알아요. 생각을 좀 비워내는 게 중요한 것 같고요 그리고 그 생각을 비워내는 방법 중에 하나가 뭐냐하면 굉장히 단순한 노동을 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요. 산을 탄다든지, 예를 들어 제가 아침마다 집을 치우거든요. 아침마다 집을 치우는데, 제 아들은 맨날 엉망만 만들고 치우지는 않고 그 문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그것을 치우게 돼요. 투덜거리면서 아들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그런데 내가 “아, 오늘도 아들이 참 재밌게 놀았구나. 내가 빨리 치워줘야지만 아들이 또 다시 놀 수 있지”하면서 “내가 놀아줄 수 없을 적에 아침에 내가 치워주고 가면..

[양준일 직끔상담소] 3. 팬활동을 어디에 소속돼서 하고 싶진 않은데... (2020. 8. 24)

저.. 아직 준일님 팬클럽에 가입하지 않았어요. 팬활동을 어디에 소속돼서 하고 싶진 않은데, 이대로 괜찮을까요?// 그럼요. 저는 오히려 소속없이 있는 팬들이 더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냥 조용히 콘텐츠 올라오는 거 즐기고, 그냥 마음속으로 응원해주고 그런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분들한테도 저는 똑같이 감수하고 그래서 아무 문제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