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느 순간 단어 없이 사고할 수 없게 된다. 또 어느 순간에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새롭게 접하는 모든 경험을 해석하게 된다. 언어와 경험에 갇히는 것이며 그것들에 의해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왜곡된 인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지루함을 낳고 다른 한편으로는 거부된 현실로 인해 괴로움을 낳게 된다. 언어와 경험에 갇혀 있다는 자각이 점차 우리를 왜곡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오늘은 ‘언어와 경험에 갇히지 말라’ 하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어려서 [말]을 배우고 [경험]을 쌓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때는 백지와 같아서 모든 말과 모든 경험이 신선하고 즐겁고 놀랍죠. 그렇게 해서 하루하루가 모험 같은 날이 되고 크게 배우는 나날들이 진행이 됩니다. 그러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