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외적 갈등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기질의 차이, 이익의 충돌, 상황, 생각의 차이가 그것이다. 부처가 착안한 것은 생각의 충돌이었다. 생각은 무명-행-식의 식이다. 그런데 식은 행에서 나온다. 행은 카르마 즉 과보를 낳는 의도(욕망)있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는 생각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너무 많이 겪으며 에너지를 소모하고 정서적으로 BURN OUT 된다. 붓다가 제시한 해법은 무명-행-식으로 이어지는 경향성 있는 의식의 종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동(의도)을 없애고, 다시 근본 무명을 타파해야 한다. 근본 무명이란 이것과 저것을 구분하고 차별을 지어서 붙잡거나 밀어내는 것이다. 분별을 일소함으로써 생각은 삶을 휘두르는 자리에서 내려와서 삶에 봉사하게 될 것이다.// -- 오늘은 ‘우리는 왜 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