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뇌의 특성을 활용한 마인드 컨트롤 방법 [뇌를 움직이는 마음]

Buddhastudy 2018. 7. 24. 19:30


인생의 첫 30년은 사람이 습관을 만들고

마지막 30년은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고대 인도의 속담입니다.

한번 형성된 습관은 좀처럼 변하기 어렵죠.

그리고 습관을 만드는 뇌 역시 늘 가던 길만 가고 싶어 합니다.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음식을 먹거나,

볼 만한 프로그램이 없는데도 계속 텔레비전을 본적,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전혀 즐거움을 얻지 못하는데도 무의식적으로 행동을 반복하는 것 말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우리는 하강나선을 경험하게 됩니다.

감정이 바닥으로 끌어내려지는 상황이지요.

 

뇌는 늘 가던 길만 가고 싶어 합니다.

, 뇌 활동이 불리한 쪽으로 변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급격하게 불어나기 시작하지요.

뇌는 점점 부정적인 방향으로 돌진합니다.

 

며칠 동안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열심히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망칠까, 걱정만 줄곧 하게 되면, 단순히 걱정하는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망치게 된 상황을 상상하게 되고, 그 이후 얼마나 망신을 당할지, 얼마나 회사 생활이 힘들어지게 될지를 미리 우려하게 됩니다.

 

실제로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난 듯한 느낌을 받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지요.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상상은 현실이 되기 쉽습니다.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이 아닌, 실패한 프레젠테이션만 끊임없이 생각했으니 말이지요.

 

많은 현대인들이 고민하는 우울증의 하강나선이 심각한 문제인 이유는

단순히 기분을 저조하게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저조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은 아주 안정적인 상태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다행히도 너무나 감사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의 뇌 회로들은 우울증을 만드는 능력뿐 아니라

그것을 극복할 능력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뇌가 늘 가던 길만 가고 싶어 한다는 말은

부정적인 생각을 한번 하면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된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생각을 한번 하면 계속 긍정적인 생각만 하게 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뇌는 변한다는 것이지요.

 

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하면 신경도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뇌가 변하면 뇌 회로가 다시 조율되어 또 다른 긍정적 삶의 변화로 이어지지요.

 

운동을 하게 될 경우

뇌의 전기 활동에 변화가 일어나고

이는 다시 불안을 줄이고, 활기찬 기분을 느끼게 해주면서

연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 세로토닌이 생성되어

이것이 다시 기분을 좋게 하고, 나쁜 습관을 떨치게 도와주어

고마워할 일이 또 생기게 됩니다.

 

어떤 작은 마음가짐이라도, 사소한 시도라도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긍정적인 움직임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뇌를 어떻게 훈련시킬 것인가는

전적으로 내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사람이 습관을 만들고 또 습관이 사람을 만들 듯이

마음이 뇌를 만들고 또 뇌가 마음을 만듭니다.

 

긍정적인 마음은 긍정적인 뇌를

부정적인 마음은 부정적인 뇌를 만듭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허우적거릴지,

긍정적이면서도 생산적인 느낌 속에서 활기차게 살아갈지는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닌 본인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우울하고 힘들기만 한 내 마음

당연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