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새 핑크 다리네!”
새로운 의족을 하고 학교로 온 아누를 친구들이 반겨줍니다.
“네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 핑크야!”
아누는 의족을 보여주며 자랑스럽게 얘기합니다.
친구는 그런 아누가 사랑스러운지 힘껏 안아줍니다.
아누는 친구들에게 의족을 한 채, 얼마나 잘 뛸 수 있는지 보여주고, 친구들도 같이 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누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리를 잃었습니다.
매일 의족에 의존하면서 활동해야 하죠.
7살인 아누는 새로운 의족을 하고 학교에 나타났을 때, 아이들은 너무 반갑게 맞이해 줬습니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너무 어렵습니다.
어린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민감한 시기에 학교를 가야하는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장애를 바꿀 수 없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친구들은 아누를 장애를 가진 불쌍한 아이가 아닌
예쁘고 사랑스러운 친구로 바라봤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의족을 하고 나타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기쁘게 아누를 반겨주었습니다.
우리는 아누의 친구들에게서 좋은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장애를 치유하지는 못하겠죠.
하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편하게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얼마든지 배려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배려하고 편견대신 관심을 가지면서 말이죠.
여러분은 주위에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계신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며 그저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시진 않으신가요?
하지만, 우리에겐 할 수 있는 ‘배려’가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우리의 작은 ‘배려’가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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