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늙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하지만 인간의 수명은
하늘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오늘은 인간의 수명과 노화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도대체 사람은 왜 늙을까?
나무는 수천 년씩 사는데
인간의 수명은 왜 기껏해야 100세 전후일까?
학문적으로 늙는다는 것은
세포 분열의 능력이 없어지고
장기나 조직의 고유 기능이 점점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죽을 가능성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젊을 때는 어떤 조직이나 세포에 만성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그 세포의 분열이 증가해 손상을 치유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세포 분열할 여력이 없어지면
그 부위의 기능이 감퇴하여
결국 죽을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다면 노화가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노화를 거쳐 죽음에 이르게 된다.
심지어 생명체가 아닌 자동차도
오래되면 흠집이 나고 성능이 떨어지며
책상과 의자도
오래되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을 노화의 마모이론이라고 한다.
인간의 몸도 살아가면서 받는 각종 손상으로 마모되어
더는 쓸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모이론만으로는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인간의 노화 양상을 설명하기 어렵다.
인간의 노화와 관련하여
가장 흔한 이론은 3가지가 있다.
--첫째는 프로그램 이론이다.
사람의 형질을 결정짓는 유전자 속에
특정인의 노화와 수명에 관한 모든 정보가
미리 입력되어 있다는 이론이다.
노화와 수명은
유전적으로 타고난다는 것인데
예를 들면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면
나의 운명도 타고난 유전자에 의해
프로그래밍이 된 대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활성산소 이론이다.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호흡 과정이나
음식을 소화하는 대사 과정에서
산소가 불완전 연소하여 나오는 일종의 찌꺼기가 활성산소이다.
이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밥을 적게 먹는 소식이 도움된다.
활성산소는
음식물의 소화와 대사 과정에서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텔로미어 단축 이론이다.
텔로미어란
막대 모양의 염색체 양쪽 끝에 있는 DNA인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점점 짧아진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면
세포가 아직 젊어서
앞으로도 여러 번 세포 분열할 수 있다는 뜻이며
길이가 짧으면
이미 세포가 많이 분열해서
더 분열할 수 있는 여유가 거의 없다는 의미이다.
텔로미어를 오랫동안 남아 있게만 할 수 있으면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80세인 사람도 텔로미어 길이가 길면
앞으로 건강하게 장수하리라 예측할 수 있다.
아무리 건강해 보이는 20대라도
텔로미어 길이가 얼마 남지 않으면
오래 살지 못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하이뎅거 박사는
텔로미어가 강력한 예측 인자이기는 하지만
예측은 예측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
텔로미어의 길이를 보고
수명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며
다만 확률적 추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천적인 이유보다 후천적인 이유로
텔로미어 길이가 결정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후천적으로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다.
스트레스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유형은
위협반응과 연관이 있다.
두려움, 불안 등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압이 오른다.
이럴 때는 위협 반응을 도전 반응으로 전환해
텔로미어를 보호해야 한다.
텔로미어에는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일주일에 세 번
5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좋은 공기를 마시고
적게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정말 수면과 연관이 있을까?
성경에서는 아담이 930세까지 살다가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노아의 홍수 이전에는
사람들이 900살까지 살았다고 주장한다.
고조선 이전에 한국과 배달국이 존재하였고
우리나라 역사는 약 1만 년이라고 전하고 있는 환단고기를 보면
7대의 환인이 3301년 동안 다스렸다고 주장하며
환인 한 분당, 약 470세를 살았다는 말이 된다.
이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인간이 때 묻지 않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때는
오히려 과학이 발달한 지금의 인류보다 훨씬 오래 살았다는 말이 된다.
과학의 발전으로
지금의 인류는 갖가지 질병을 극복하고
100세 시대를 열게 되었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텔로미어를 연장할 수 있다면
무병장수도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의 인류는 900세까지 살았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100세 이상 살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줄어든 것은
어쩌면 인간 본연의 영성을 잃고
과학의 발전에만 매달려온 결과물은 아닐까.
그리고 과학을 발전시켜 온 현재의 인류는
다시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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