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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경전 BBS] 금강경 제13품 여법수지분(이 경을 수지하는 방법)

Buddhastudy 2021. 8. 25. 18:37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을 무엇이라 불러야 하며

저희들이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의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이니

이 제목으로 너희들은 받들어 지녀야 한다.

그것은 수보리여!

여래는 반야바라밀을

반야바라밀이 아니라 설했으므로

반야바라밀이라 말한 까닭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말한 법이 있는가?”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본이시여!

여래께서는 말씀하신 법이 없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삼천대천세계를 이루고 있는 티끌이 많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했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여!

여래는 티끌을 티끌이 아니라고 설했으므로

티끌이라 말한다.

여래는 세계를 세계가 아니라고 설했으므로 세계라고 말한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은

신체적 특징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항하의 모래 수만큼 목숨을 보시한다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명해 준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욱 많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