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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경전 BBS] 금강경 제15품 지경공덕분(경을 수지하는 공덕)

Buddhastudy 2021. 8. 27. 19:46

 

 

 

수보리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침나절에 항하의 모래 수만큼 몸을 보시하고

점심나절에 항하의 모래 수만큼 몸을 보시하며

저녁나절에 항사의 모래 수만큼 몸을 보시해

이와 같이 한량없는 시간 동안 몸을 보시한다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의 말씀을 듣고 비방하지 않고 믿는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은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하물며 이 경전을 베껴 쓰고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고 다른 이를 위해 설명해 줌이랴!

 

수보리여!

간단하게 말하면

이 경에는 생각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는

한없는 공덕이 있다.

 

여래는 대승에 나아가는 이를 위해 설하며

최상승에 나아가는 이를 위해 설한다.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

널리 다른 사람을 위해 설명해 준다면

여래는 이 사람들이 헤어질 수 없고 말할 수 없으며

한없고, 생각할 수 없는 공덕을 성취할 것임을

다 알고 다 본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여래의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소승법을 좋아하는 자가

아가 있다는 견해

인이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수자가 있다는 견해에 집착한다면

이 경을 듣고 받고 읽고 외우며

다른 사람을 위해 설명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이 경전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모든 세상의 천신, 인간, 아수라들에게

공양을 받을 것이다.

 

이곳은 바로 탑이 되리니

모두가 공경하고 예배하고 돌면서

그곳에 여러 가지 꽃과 향을 뿌릴 것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