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금쪽이 엄마는
미니멀리즘 육아법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작은 일은 작게 대하셔야 하고
소소한 일은 소소하게 넘어가 줘야 해요.
자, 방법으로는요
일단 엄마는 어떤 상황이 생기면
일단 말을 그만 해야지, 이걸 먼저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어떤 상황이 딱 생기면 이 상황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하지?
나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생각을 하시고
이것을 25음절 미만으로 6~7단어 정도로 표현하는 10단어
단호박 대화법 기억나시죠?
그렇게 하는 걸 연습하셔야 할 거 같아요.
그러지 않으면 일단 말이 시작되면
...
나중에 보면
너 밉다, 너 참 나쁜 애도, 넌 할머니 간식 사다주는데 배은망덕이다,
너 아무것도 안해준다. 너 책도 안 읽어줄 거야.
이렇게 되니까 아이가 엄마의 불편한 부정적인 감정을 다 온 몸으로 받는 거예요.
사실 그 상황에서 인사하는 걸 가르치려면 이렇게 가르치면 돼.
“인사성이 바른 건 좋은 거야.
다음엔 이렇게 잘하렴”
이렇게 끝나면 돼요.
6단어로 끝나면 되요.
자, 25음절 안에서 끝날 수 있는 단어에요.
줄여서 핵심만 말하는 거.
그리고 두 번째는 아이가 머리를 빗어주려고 하면
너 엄마랑 이렇게 노는 거 좋아?
엄마 머리카락 만지니까 좋은가 보구나.
아이 엄마도 금쪽이 머리 빗겨줄 때 좋은데,
이런 게 빠져 있어요, 제가 봤을 때는...
얘는 마음이 굉장히 섬세하고 다양한 아이인데 그게 빠져있는 거예요.
그러면 마음의 대화는, 마음의 단어로, 마음을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마음의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그게 딱 빠져 있어요, 이 댁이.
...
-저희도 최근에 배웠습니다.
감정도 가르치는 걸.
자기 마음은 전혀 공감도 못 받고 인정을 못 받으니까 아이가 뭐라고 얘기하냐하면
엄마는 내 마음을 모르는 것 같다.
이모나 이모부는 내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똥꼬가 안 아프다.
아이가 스스로 그렇게 말하잖아요.
우리가 시킨 거 아니에요.
애들이 시킨다고 하나요?
그래서 이 아이는 촉각이 좀 예민한 면도 있어요.
그러니까 마음이 안 불편할 때는 일상생활에 불편하지 않은 정도 인 것 같고요
그러나 마음이 불편할 때는 측정한 감각이 좀 예민해 지면서 통증을 느낀다고 보셔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 꾀병하고는 좀 다른 거죠.
실제로 통증을 느끼는 겁니다.
굉장히 불편해지고, 못 견딜 만큼
엄마도 평소엔 괜찮다가
아까 마음이 딱 불편해 지시니까 귀를 딱 막으시더라고요.
그런 거와 비슷하다고 보셔야 될 것 같아요.
그렇게 연습을 좀 하셔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