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되면요
모국어, 한국 말의 의미는 아직 못 알아듣는 데요
소리를 특별하게 변별하는 능력이 생겨요.
전세계 사람들이 모여 있어. 와글와글와글~
한국말로
“어디 갔었어, 찾았잖아”
그러면 이 말은 무슨 뜻이지 모르는데
그쪽으로 특별하게 고개를 탁 돌려요, 애들이.
예를 들어
“거기 의자에 있는 것을 식탁으로 가져와 봐” 그러면
말은 못 알아듣는데 가만히 들어봤더니 의자, 식탁 소리가 다르게 들리네.
“한 가지 사물에는 한 가지의 명칭이 있구나”
이러면서 단어가 느는 거예요.
그래서 모국어의 소리를 많이 들려 줘야해요.
기계에서 나오는 소리는 삑(X)
사람의 소리는 생목, 이게 굉장히 중요해요.
더군다나 사랑하는 부모가
사랑을 담아서 한 그 목소리 만큼 좋은게 없거든요 .
“그러니까 박사님, 엄마가 동화를 읽어주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되요”
그런데 잘해야지 아니면 도움이 안 돼.
책을 읽어주는 게 아니라
엄마의 음성을 들려주면서 눈을 봐야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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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의 소리를 변별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여러 외국어 속에서도 모국어에 반응할 수 있는!
소리 변별능력을 통해 ‘단어’라는 개념을 익히기 시작
이 시기에 모국어의 소리를 많이 들려줘야 언어능력이 발달
단, 기계에서 나오는 소리는 추천하지 않아요.
사람의 음성을 직접 듣는 것이 중요!
특히 사랑을 담은 부모의 목소리가 최고예요!
그럼 책을 읽어주는 게 정말 좋은 것 아닌가요?
하지만, 잘 읽어주는 것이 아니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중요한 포인트는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에요.
어떻게 읽어주는 것이 좋을지,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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