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기도할 때는 “하심 해야지. 하심 해야지.” 하는데, 딱~ 절에서 나가면서 반납하죠. 절에다. 하심하면 절에 반납하게 집에 가서는 또 설질 팍팍 내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게 몸으로서 아직 연습이 안 되어서 그래요. 그렇다고 해서 또 그치면 안 되고, 계속 연습을 해야 되요. 우리가 연습하는 것 중에 제일 좋은 게 몸으로 연습하는 거예요. 여러분들 자전거 타기나, 수영 같은 거, 이거 몸으로 배워야 되죠? 이런 거를 일단 배우고 나면, 10년이 지나도 할 수 있어요? 없어요? 안 잊어버려요. 그래서 몸으로 배운 거는 쉽게 안 잊어버립니다.
그런데 그냥 게송하나 억지로 외우고 이런 거 10년 지나면 잊어버려요. 다. 머리로 배운 거는 오래 못가요. 계속 반복학습을 해줘야 지속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머리로 배운 것을 몸에 익혀야 됩니다. 그래야 이게 오래가도 안 잊어버리고, 절에 나가갈 때, 절에서 나가서 집으로 갈 때도 반납이 안 되고, 그대로 가지고 가는 거예요. 반납하라고 아무한테도 얘기 안하거든요. 그래도 막~ 반납하고 가더라고. 집에 다 가져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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