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강사 채널을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30대 후반 이상의 연령대가 많이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제는 올바른 것보다
즐거운 것을 찾아서 해야 한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내가 이것을 하면
행복할까 안 할까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나는 내일부터 회사 안 나가고 집에서 잠이나 실컷 잘렵니다.”
40이 넘은 나이에 이런 유치한 생각을 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지만
만약 며칠 회사 안 나가시면, 무단결근하시면
그 회사에서 내 자리는 이제 없어지겠죠.
즐겁고 행복하라고
내 마음대로 천방지축이 되란 말이 아니라
어릴 때 엄한 환경에서 자라오면서 받은 열등감에서
벗어나시라는 말입니다.
특히 40대 이상의 분들은 학창시절이나 어릴 때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
말 안 들으면
집이고 학교고 엄청 맞으면서 자랐죠.
학교의 체육 선생님, 교련 선생님들은
아예 몽둥이를 들고 다녔고
복도 한가운데서 애들 패는 건 일상다반사였습니다.
근데 정말 신기한 건
고등학교 졸업하고 20년이 넘도록
길에서 우연이라도 만나지지가 않는다는 거죠.
그 애들 패고 다녔던 선생들은
다 어디 숨어서 사시는 것 같습니다.
교육의 일환이라고는 하지만
키워주는 부모나 가르치는 선생이나
정말 무식한 시대였습니다.
성적 나쁘다고 패고, 두발 검사한다고 패고
그리고 또 팬다고 뭐 성적이 올라가겠습니까?
그때 받은 그 마음의 상처가
열등감이 되어서 그대로 자란 다음 세대는
또 그런 가정을 꾸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는 거죠.
그렇다면 이 대물림을
누군가는 끊어야 후대에 내려가질 않는데
누가 먼저 끊어야겠습니까?
네, 맞습니다.
나부터 끊어야 됩니다.
나는 두들겨 맞고 자랐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런 열등감을 심어주지 말자는 겁니다.
또 모임 같은 데 나가서 사람들을 만날 때 기죽지 말자는 겁니다.
롤렉스 시계 사세요.
또 샤넬백도 사시면 됩니다.
살 돈이 없으면 그 짝퉁이라도 사든가
아니면 뭐 누구한테 빌려서라도 들고 나가세요.
이거는 아주 중요한 얘기입니다.
잘 들으셔야 됩니다.
모임에 나가면
이 좋은 대학 나와서 출세한 동창도 있고
자식이 잘돼서 호강하는 동창도 있고
사업에서 성공한 동창도 있고
부동산으로 벼락부자가 된 동창도 있습니다.
내가 이 중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절대 기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내 인생을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크게 사고도 안 치고, 선생님한테 맞아가면서
착하게 잘 자란 것뿐입니다.
그런데 내가 왜 모임에 가서
잘나가는 친구들에게 기가 죽어야 됩니까?
만약에 내가 내세울 게 없다면
모임에 나가서 그 테이블 위에
빌리고 나간 샤넬백 살짝 올려두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저런 설명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냥 재밌게 놀다 오시면 됩니다.
그 짝퉁 샤넬백 들고 나갔다고
누가 가방 품질 보증서 보자고 안 합니다.
힐끔힐끔 쳐다는 보겠죠.
“쟤는 그래도 남편이 백 사줄 정도는 되나 보다”
그 정도 생각합니다.
여러 설명이 필요가 없으니까 정말 편하고 기도 안 죽고 좋습니다.
이 억압받고 자란 세대가
그나마 보상받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년의 나이가 넘어서까지
무시당하거나 열등감에 기죽고 살 필요가 없습니다.
과소비가 되면 안 되겠지만
적당히 이용을 잘하면
또 다른 사는 재미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절도 마찬가지죠.
절에 있는 불상이 크면 클수록
그 뒷면에는 열등감이 있습니다.
이 손바닥만한 부처님을 모시더라도
스님이 바른 수행을 하고, 중생의 마음을 위하는 법문을 한다면
이 불상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30~40년 전 옛날에는 그럴 수밖에 없었겠죠.
어리석은 중생들의 신심을 일으키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부처님 설법을 들으려면
절도 커야 하고 불상도 커야 하지만
요즘같이 내 손바닥 안에서
전 세계, 각국의 종교인들의 이 콘텐츠를
내 집 안에서 즐기는 시대가 왔다면
더 이상 그런 과시적인 효과는 낭비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속세는 그렇지 않습니다.
스님 법문만 들어보면
검소하게 그리고 착하게 계를 지키면서 잘 살아야겠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것들을 지킨다고 내가 행복해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속세는 여러 중생들이 모여서 같이 섞여서 살아가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내 열등감 때문에 기가 죽으면 안 됩니다.
샤넬백은 하나의 예입니다.
내가 어떤 열등감을 갖고 있는지
그러니까 학력이 부족한지, 재력이 부족한지
또 20년이 넘은 똥차를 끌고 다녀서 그런지
이 기도를 하시면서 한번 점검을 해보시고
비용이 많이 안 들어가는 선에서
짝퉁이든 빌리든지 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기싸움에서 쓸데없는 에너지를 줄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열등감이라는 것은
이 남들과 비교를 할 때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상대적인 비교가 불행을 가져온다고
오직 나만 보고 가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당장 스님들도 그런 것들을 못 지키고 살고 있죠.
뭐 더 좋은 차를 타야 하고
더 좋은 거 얻어먹어야 하고
그렇게 아등바등 살고 있죠.
특히 법문할 때 자기 자랑 늘어놓는 스님들은
대부분이 열등감 덩어리입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수십 년의 세월을 억압받고 살았다면
이제는 안 그러셔도 됩니다.
한 번쯤이나 두 번쯤은 빌린 샤넬백 들고
내 것처럼 당당하게 모임이나 동창회 다녀오세요.
이번 생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가짜면 어떻고 진짜면 어떻습니까?
또 내 것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내 것처럼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대신 그걸로 더 못 사는 친구들
열등감 느끼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오히려 안 하느니 못한 짓입니다.
그러니까 그러지는 마시고
내가 갖고 있는 열등감에
더 이상 상처받지 마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야 좀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지산 스님이 드디어 헛소리까지 하는구나’ 하시겠지만
분명히 불교에 입문하셔서 공부를 해오신 대부분의 불자님들은
제가 드리는 말씀을 이해하실 겁니다.
절대 빚내서까지 명품 시계, 가방 사시라는 말이 아닙니다.
기도하시면서 내 열등감을 찾아야 합니다.
그걸 찾아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만약에 그걸 찾았다면
더 이상 거기서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거기서 해방되는 방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그래서 40대 이상 중년을 바라보는 분들
또 그 위에 더 높은 세대분들은
꼭 한번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내가 어른이고
내 열등감만큼 마음고생을 해왔다면
내 형편에 맞는 선에서 기죽지 않고 즐기는 방법을 찾으셔서
인생 후반의 행복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편안한 밤 되시고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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