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멘토·코딩교육

[인생멘토 임작가] 부모의 말을 조금만 바꾸면 아이가 스스로 할 힘을 얻습니다 | 군산시 부모학교 (10/12)

Buddhastudy 2024. 8. 8. 19:31

 

 

저는 다섯 살 딸아이 한 명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랑 평소에 큰 트러블이 없는데

꼭 씻을 때만 트러블이 생기더라구요

약간 씻을 시간이 돼서

씻자라고 하면은

아이는 씻기 싫으니까 싫다고 하고

그럼 저는 어차피 씻는 건 네 손해니까

그래 씻지 마라고 해요.

그러면 아이는 자기 것도 씻어야 되는 걸 아니까

씻는다고 하고

그럼 전 또 씻자 하고

그리고 이게 계속 반복이 되는 거에요.

씻기 싫어서 다시 또 씻자 하면은

또 씻기 싫다 하고

그럼 씻지 마 하면

씻어야 되는 거 아니까 또 씻을 거라고 하고

이렇게 이 부분이만 계속 트러블이 생기더라구요.//

 

 

청개구리인데

근데 여기 어머니께서는 섞였어요, 육아스타일이.

권위가 있으려고 하다가

통제가 됐다가

권위- 통제에 왔다 갔다 하시거든요

 

그 아이가 엄마가 자꾸 스위치가 온오프 되는 것처럼

됐다 안 됐다 됐다 안 됐다 그러니까

엄마의 모드에 따라서

씻고 싶었다가도 씻기 싫은데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는 거 같거든요

 

엄마가 통제하는 부분은 어떤 거예요?

예를 들면

씻자

 

(아뇨 전 솔직히 얘가 안 씻어도

안 씻고 그냥 자도 상관이 없거든

더러우면 네가 더러운 거니까 이렇게 ...)

 

그 얘기는 불필요하고요

알지, 우리도 알아, 네 손 낸 건 아는데.

 

(아 저도 애한테네 손해야라고

까진 안 하고 안 씻으면 네 몸이 간지러운 거야

그냥 그대로 자도 돼 엄마는 괜찮아, 이렇게까지만)

 

씻자라고 말씀하시잖아요.

아이의 심리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확인을 해보니까

대체로 어머니들 부모님들이

이 자신의 그 표현.

 

언어는 말에는 종류가 있어요.

근데 그 말에 힘이 있다는 것을 대체로 인식은 잘 안 하시고 있어요.

말에 힘이 있어요.

 

뭘 지적을 하는 거냐면

씻자에요

우리 같이 씻을까?’씻자랑 같아요?

많이 달라요, 많이.

 

마찬가지예요

씻을 시간이야! 너 숙제 있니? 9시인데 양치할 시간인 건데

 

똑같아요.

그러니까 아이가 통제 받는다고 느끼는 거예요.

그럼 뭐예요?

이거는 씻는 일은 누구일이에요?

엄마 일이네, 어느 정도.

씻자라고 하면 엄마 일이 돼요

당연하죠 심리가 그래요

내일이 아닌가 보네

씻자라고 하는 거는.

 

근데 엄마랑 같이 씻을래?”

권유하는 것은 공유하고 같이 나누는 거죠

다르죠.

 

저랑 같이 공부하실래요?

나랑 같이 공부하자, 나랑 같이 공부하자

나랑 같이 공부하실래요?”

 

다르단 말이에요

일종의 친절함과

아이한테 주도권을 주느냐 안 주느냐의 문제란 말이에요.

마인드 자체, 사고 사고방식 자체는 괜찮아요.

어머니께서 가지시는 것이요.

아이한테 주신 거잖아요, 어느 정도.

 

씻으면 좋은데 알 수도 엄마는 괜찮아.

이거 제가 계속 강조한 거잖아요, 좋아요.

 

그러나 말투, 말투가 아이한테

통제를 느끼게 해서

아이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니까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는 어때요?

하기가 싫어.

빼는 거야.

 

근데 하지 마라고 하니까 또 청개구리 심리

내가 뭔가 손해가 날 거 같아.

그러니까 하려고 하다가 말씀하실 때

엄마랑 같이 씻을래? 엄마는 씻으려고 하는데라고

엄마가 쓰려고 할 것 같으면

나도 왠지 씻어야 될 것 같잖아요.

그래서 아이랑 같이 씻으면

아이고 우리 딸 예쁘다, 혼자서 잘 씻네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시면

아이가 씻는 이런 어떤 경험이

괜찮네라고 느끼기 때문에

이런 것이 계속 쌓이면

씻는 것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것이 일종의 습관으로 형성이 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