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나온 것 중에 숙제
모든 부모님들이 다
‘했니?’ 챙겨주고 확인하고
저 역시도 그러고 있는데
이게 학교 시스템이라고 해야 되나요?
요즘은 앱 활용을 많이 하잖아요.
학교에서도 아이엠스쿨, 하이클래스, 이런 앱을 통해서
알림장이 엄마들한테 와요.
솔직히 말하면
아이한테 물어보지 않아도
이미 엄마는
학교에서 무슨 일을 했고, 과제는 뭐고, 뭘 준비해야 되고
내일은 미술 활동이 있으니 밝은 색깔 옷은 입히지 말아주세요.
선생님부터가 이 알림장을 엄마들이 볼 수 있게 공지를 하니까
엄마 입장에서는 제가 확인하는 저의 숙제를
선생님이 주신 거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요?
근데 문제는
특히 학기 초에 이게 많이 이루어진 일인데
준비할 거 굉장히 많죠.
가정통신문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을
선생님들이 원하시는 거는
오늘 줬으면 내일 바로 갖고 오기를 바라시죠.
그런 거를 아이 혼자 스스로 하게 두기에는
선생님한테 지적받는 일들이 생겨요.
그다음 날 안 갖고 오면
실명으로 누구누구 뭐뭐뭐 안 갖고 왔다고 이렇게
그럼 이게 공개적으로 모든 엄마들이
“누구는 안 갖고 왔대요”
“얘는 3번이나 불렸어”
그런 문제를 아이한테만 책임을 주기에는 엄마 입장에서 불안하고
또 우리 아이는 그런 것도 챙기지 못하는 그런 칠칠맞은 아이가 될까 봐
이게 쌓이니까 습관이 돼서
진짜 말 그대로 ‘오늘 숙제했니?’ 해야지
가방에 넣는지까지도 확인하고
또 남자애들 같은 가방에 넣었는데도
깜빡하고 제출 안 하는 경우도 생겨요.
이런 거를 규칙을 만들고, 뭐 이런 식으로 어떻게
아까 이렇게 칭찬해 주고 이런 것도 해봤는데...//
디지털 형태로 알림이 전송이 되고
준비물들을 알림장 형태로 전달이 되는데
문제는 선생님께서 교사께서 그렇게 준비가 안 된 학생들은 지적을 하고
그러면 안 될 것 같으니까
우리 어머니께서 이거 좀 챙겨 줄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런 내용이에요.
그래서 이게 콜라보죠.
우리 학교 시스템과 우리 어머니의 어떤
이건 안 챙겨줄 수밖에 없는
콜라보가 돼서
아이한테는 어떤 영향이 가요? 어떻게 돼요, 아이가?
자립심을 못 키워요.
본인이 점검을 안 하겠지, 누가 다 해주니까.
그래서 중요한게 뭐냐면
제가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누구라고 했어요?
엄마라고 했잖아요.
엄마의 심리상태, 엄마의 사고방식이
아이가 어떻게 자라는지 결정적이라는 거예요.
모든 이론들이 그걸 밝혀요.
엄마에요, 엄마.
대체로 다 엄마들만 있잖아요, 여기.
아빠가 잘 안 오잖아.
아이들이 학업성취도의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게 엄마에요, 엄마.
연구로 밝혀진 것을 엄마의 학력
그러나 제가 더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엄마의 학습동기와 엄마의 사고방식이에요.
/엄마가 이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결정적이라는 거예요./
내가 저 자리에 있어서 제가 어머니라고 한다면
그렇게 해석하지 않는 거죠, 저는.
--
어떻게 해석하냐면
알림장을 받았는데 당장 내일 준비해야 되는 거야.
그럼, 아이가 이거 못 준비할 것 같은데,
얘 능력으로는 분명히 놓칠 것 같은데
‘내가 해줘야 되겠다’라고 해석을 안 해요.
왜?
다 나왔어요, 원칙이.
[학업은 아이 책임이에요.]
아이가 실수를 경험해 봐야 돼요 시행착오를
안 갖고 가는 거예요.
한번 안 갖고 가보는 거예요.
지적을 당하겠죠.
금방 “누구 누구 개똥이, 말똥이 안 했네, 너 안 했어.”
이렇게 하면 어때요?
수치스럽지
아이가 “아, 이거 하니까 좀 기분이 안 좋은데 챙겨야겠다”라고 학습이 될 수도 있어요.
근데 문제는 뭐예요? 정말 중요한 문제는?
엄마가 창피한 거야.
엄마가 이 사회적 사건을
“아, 이거 좀 안 좋은데, 내가 그런 부모가 아닌데
아이를 챙기지도 않는 엄마처럼 보일 것 같아”
막 이런 느낌이 있을 거예요.
아니거든, 챙겨 주시잖아요, 사실은.
걱정이 돼서 그런 것이잖아요.
배우셨잖아요, 권위있는 육아,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분리되어서
아이의 것을 불필요하게 관여하지 않는다.
그 교사분, 아마도 본인도 알 거예요.
이것을 아이가 혼자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거예요, 아마도, 제 추정상.
그래서 어머니들이 그것을 대신 챙겨주기를 바라시는
이 자리에 오셔야 되는 선생님일 거예요.
권위는 육아에 대해서 몰라요.
어머니께서 생각하시기에
아이가 이것을 혼자서 수행하기는 좀 버겁다고 생각하셔서 도와주시는 거잖아요.
원칙은 분명해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계속 도와주셔야 되고
“알림장 챙겼어? 그거 있던데”
‘해야 된다’ 이러면 안 된다고 그랬잖아요.
그럼 아이가 점검을 안 하게 돼요.
내가 손해도 한번 봐봐야 돼요.
그러면 정말 중요한게 어머니께서
“괜찮아, 아이는 잘 될 거야, 성장할 건데”
몇 살이라고 그랬죠, 아이가?
10살.
“아직 열 살밖에 안 됐는데
아직 못할 뿐이지, 아직 못할 뿐이야.
배울 걸, 시행착오를 통해서 경험할 걸
지금은 10살이지만
11살, 12살, 13살 돼서 이런 경험들이 누적이 되면
아이는 할 걸
이거는 과학도 아니고 너무나 뻔한 거야
아이는 성장할 거야” 라고 이 상황을 해석을 해주시는 것을
...
그래서 손해가 뭐예요? 피해가 뭐예요? 구체적인?
...
그렇게 두려움을, 불안과 두려움을
어머니께서 가지고 있으시거든요.
그렇게 해석을 하세요.
내 아이가 아니라
다른 아이가 만약 그랬다라고 하면
“아이고 쟤는 엄마가 챙겨주지도 않나 봐”
이렇게 해석하실 가능성이 높은 거예요.
어머니 본인이요
제가 물어보는게, 그렇게 표시가 되었을 때
우리 아이 이름이
준비물을 안 갖고 온 아이가 우리 아이밖에 없었을 때
나는 그걸 어떻게 해석하는가?
피해가 있는가? 실제로.
“피해는 우리 아이 우리 아이 이름이 올라갔는데요,
너무 좀 그래요” 이거거든요
참으실 수 있겠어요, 그걸?
그걸 참으실 수 있으면 그리고 아이한테 그것을 정권을 넘겨주시면
아이가 결국 점검하게 되고
11살, 12살, 13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성장하게 돼요.
시행착오를 하지 않으면
내가 그걸 필요를 느끼지 않으면
아이가 딱 봤을 때 엄마가 창피하거든, 엄마가 창피한데.
아이가 딱 봤을 때
엄마 나 괜찮은데
너 아무렇지도 않아
그런 거 같으면 오히려 더 안 돼요.
오히려 더 놔둘 수 있는 거야
아이가 창피하지도 않네.
‘엄마, 나 괜찮은데, 하나도 안 창피해’
느껴봐야 돼요, 자기가.
“아, 이거 내가 챙겨야 되는구나”
동기가 없잖아요.
자꾸 아이한테 시키게 되죠.
개입하게 되고 불필요하게.
올바른 방향이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 보니까
아이가 창피한 것도 아니고.
드러난 사실은
우리 어머니께서 아이보다 조금 더 그런 상황을 불편해 하시는 거니까
두려워하시는 거고.
마음을 이겨내는 것
그거를 이겨내셔서
해석을 잘 하시면
“괜찮아, 아이가 성장할 거야”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면 같은 것을 봐도
물이 있는데
해석 문제에요, 해석.
저는 어머니들한테 해석을 제대로 하시라고 계속 강조해요.
해석을 너무 못해, 그러니 육아가 너무 힘들지
올바르게 합리적으로 해석해야 되는데 못 하는 거예요.
물이 얼만큼 있어요?
반밖에 없어요? 아니면 반이나 있어요?
“반밖에 없네”라고 해석하시겠어요
아니면 “반이나 남았잖아”
어떻게 해석하시겠어요?
어떤게 더 긍정적이고 희망적이에요?
‘반이나 남은 게’ 왠지 희망적인 거 같죠.
마찬가지예요
이 사건 해석할 때도
“우리 아이가 아직 성장하는 중이구나
성장할 거야 잘 될 건데” 이렇게 해석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가 혼자 이렇게 거명되는 것
혼자만 이렇게 딱 튀어서
내가 막 챙겨주지도 않는 부모라는
그렇게 해석하시는 거예요.
아니잖아요, 근데.
명확한 해석, 그 동안 잘 챙겨주고
오늘 강의에서도 배우셨던 것처럼
난 권위 있는 육아를 스타일의 형성을 해서
불필요하게 아이 인생에 개입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아이가 독립적인 인격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인데?
우리 아이가 거명됐어 혼자?
그럴 수도 있지.
뭐 평생 그러지 않을 건데?
배우겠지 뭐
그래도 뭐 육아의 목적이 뭐예요?
육아의 목적만 생각하시면 이런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육아의 목적이 뭐라고요?
부모와 자녀 사이에 사랑을 형성하는 것
문제 있어요? 알림장 정도로?
“엄마 나 이거 내가 좀 안에 갔는데, 나 엄마 좋아해”
이러면 아무 문제가 없다니까요
아이 그런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잘 큰다는 거예요.
공부 지지리도 못했다가 서울대 가고 막 그래요.
나중에 깨닫고 나서.
그렇게 서울대 가는 아이들은
어린 시절에 엄청나게 역경이 있고 막 그런 아이들은 아니죠.
부모를 사랑했던 아이들이에요
부모를 사랑했던 아이들은 역전을 해요
이걸 잘 기억하시고
그런 어떤 세간에 평가, 시선.
한국 민족들이 되게 심각하거든요
아파트도 똑같고, 막 비슷하고,
뭐 신으셨어요? 숟가락 뭐예요? 거기 다녀요?
기준이 있어야 돼. 기준.
기준은 지식이에요.
제가 전달해 드린 지식이 기준이에요.
요대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육아에.
“엄마 사랑해요, 고마워요, 엄마”
아무 문제가 없어요.
이렇게 아이의 정서가 이렇게 형성이 되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공부도 잘할 거예요.
근데 “걱정되네, 잘할까?”
이렇게 해석하지 않으시는 거예요.
잘될 거예요.
꾸준하게 공부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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