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멘토·코딩교육

[인생멘토 임작가] 요즘 독서도 광풍이던데요

Buddhastudy 2024. 5. 15. 19:11

 

 

맞아요, 이건 제가 항상 말하는 것 중의 하나죠.

독서는 독서고 학습은 학습이라고.

 

독서를 많이 하는 게

자동적으로 공부를 잘하게끔 만들어 주는 건 아니라고 했죠.

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공부를 잘해야 하는 거예요.

독서는 부가적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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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해력은 모든 과목들을 공부하는 데 있어

기본이 되는 인지 능력이에요.

언어지능을 타고난 아이들이

학업에서 유리함을 가지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고요.

 

그런 문해력을 기르는데 독서 활동이 분명히 도움을 줍니다.

글을 읽는 것에 거부감이 없고 자연스럽게 읽는 습관만 들어도

그것이 활자로 되어 있는 정보를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줘요.

 

그러나 여전히 독서는 독서고 공부는 공부에요.

물론 문해력이 높으면 국어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되겠죠.

실제로도 독서를 많이 한 학생들이

국어 영역에서 높은 점수가 나온다는 거 많이 확인이 돼요.

 

그렇다고 해서 독서를 전가의 보도처럼

학습을 위해 주장할 수 없는 이유는

공부를 잘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하거든요.

변별력은 수학 과목에서 생기는 게 일반적이고요.

책을 읽으면 여러 가지 다양한 표현들에 익숙해지고

배경지식을 얻는 일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시험 범위에 들어가진 않는다고요.

 

성적이 잘 나오려면

교과서에 들어 있는 기본 학습 내용들을

온전히 이해하는 게 1순위에요.

독서가 아니라.

 

그러니 책을 읽을 거면

일단 교과서 먼저 제대로 읽는 연습을 하는 게

학업 측면에서 먼저라는 겁니다.

교과서랑 친하게 지내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문제집이랑 잘못 친하게 되어버린 아이들은 좀 문제가 됩니다.

문제집이 이미 익숙해져서 이제 교과서가 불편한 거예요.

이건 습관을 잘못 들인 거죠.

 

그리고 학습이 효과적이 되려면

머리에 많이 집어넣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적당한 양의 지식을 가지고

내가 표현해 보는 게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게 바로 적극적인 학습이죠.

훨씬 주도적인 학습이고요.

 

 

정리하자면

독서 활동은 좋은 것 이지만

그게 학업에 반드시 언제나 도움이 되는 건 아니므로

독서는 그냥 아이가 즐기게 하면 돼요.

독서는 그저 삶의 즐거움이라고요.

즐기면 되는 겁니다.

공부를 위해 이용하는 목적으로 안 하시는 겁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공부를 잘해야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