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양탕(陰陽湯)
동의보감에는 갖가지 식재료의 성질과 효능이 기록이 되어 있는데요
물만 해도 33가지 다른 종류의 물의 약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암치료 건강관리를 위해서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물이 있는데요
물 건강법 1탄에서 깨끗하고 먹는 족족 흡수되고 순환하는 물을 알려드리기로 했었잖아요.
네, 이것이 바로 음양탕입니다.
음과 양이 순환하는 물
음양탕입니다.
--
음양탕 만드는 법
그럼 음양탕을 다 같이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이거 뭐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거 아니야” 하시는 분들 계실 수 있는데요 걱정하지 마시고요,
너무 만드는 법이 간단해요.
일단 준비할 건 집에 있는 깨끗한 생수나 아니면 갓정수한 정수기물 있으면 됩니다.
그 물 일부를 이렇게 뜨거운 물로 만들기 위해서 포토에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그래서 막 끓인 물이에요. 요 정도.
그 다음에 찬물 요렇게 부어주시고요.
준비한 다음에 드시는 잔에 끓인 물을 먼저 반, 부어주시고,
그 다음에 찬 물을 반 부어주시면
뜨거운 물의 양기가 위로 올라오고
찬물의 음기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서로 순환하는 물이 됩니다.
마셔보면 미지근하게 느껴질 텐데요, 한번 온도를 재어볼게요.
지금 온도계는 상온하고 비슷한 24도 이정도 되고요.
자, 한번 음양탕의 온도를 재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도가 쭉쭉쭉쭉 올라가고 있어요. 쭉쭉 올라가네요.
50도 넘어가고 있고요, 거의 59도 60도 정도까지 온 거 같아요.
위장에서의 음식물은 체온과 비슷해져야만 흡수가 되기 시작해요.
한 연구 결과에서 위장의 연동운동은 물의 온도가 한 65도 되었을 때 최고치에 이르고요
찬물, 물의 온도가 15도 정도 떨어지기 시작하면 연동성이 굉장히 떨어지면서 소화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만 먹어도 채한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 건데요
그래서 음양탕은 물의 온도에 있어서도 굉장히 흡수에 유리한 물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50도~ 65도에서 흡수율 최고)
--
음양탕 만드는 법
여러분, 마시는 방법 잘 따라하시면 그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하루 중에서는 언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기상 후에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하루를 이 음양탕 한잔으로 시작을 하면
위장이 편안해 지면서
온 몸이 깨어나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
그런데 간혹 아침에 일어나서 일부러 건강생각해서 찬물 꼭 드시는 분들이 있으시거든요.
이거는 정말 잘못된 건강상식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음양탕 드시는 양, 궁금하시죠.
일단은 하루 한잔 아침에 시작을 하시고,
익숙해지시면 그 횟수를 점차 늘려 가시면 되요.
그런데 또 여기서 물을 하루 2리터 꼭 먹어야 된다는 강박관념 가지고 계시는 분들 있으시거든요.
이것도 정말 잘못된 건강상식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내 위장의 용량에 따라서 먹어야지, 과량섭취하면 탈이 나는 것처럼
물도 내 콩팥의 용량에 맞게 그 양을 조절하셔야 되요.
그런데 그냥 무턱대고 먹었다가 속에서 대사되고 처리되지 못하는 물이 있으면
이게 수독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좋은 음양탕이지만
특히 항암치료 후에 메스 꺼림이 굉장히 심하시고
또 골수억제가 발생해서 감염에 취약하신 분들이나
아니면 소화가 잘 안되고 자꾸 체하시는 분들은
정말 하루를 이 음양탕으로 시작하시면 건강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