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라레] 식후 미친 듯이 졸린 식곤증... 당뇨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Drowsiness after Meals

제가 얼마 전에 봄철 춘곤증과 그 해결법에 대한 영상을 업로드했었죠.

그랬더니 어떤 분이 본인은 계절과 관계없이 밥만 먹고 나면 너무 졸려서 힘들다고 상담을 청하셨어요.

 

이렇게 음식을 먹고 난 다음에 머리가 무거워지고, 정말 심하게 졸린 것을 식곤증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식곤증의 원인과 그 해결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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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곤증이 심하다구요?

당뇨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식곤증은요, 뇌에서 2가지가 문제가 될 때 생깁니다.

바로 산소와 당분이에요.

 

저도 과식을 하고 나면 진짜 눈이 너무 무겁고 천근만근 정말 너무너무 졸려요.

그런데 이것은 소화를 돕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뇌는 산소결핍상태가 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저는 특별히 많이 먹지도 않았어요. 아이스크림 한 개 먹어도 너무 졸려요” 그리고 또 어떤 분은

“음식만 먹고 나면 정말 참을 수 없이 미친 듯이 졸려서 꼭 잠을 자야 해요”

이런 분들 계세요.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산소의 문제보다는 당분의 문제 때문에 식곤증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가 밥을 먹고 나면 혈당이 쭉쭉쭉 올라가면서 고혈당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과량 분비하고

이 과다 분비된 인슐린 때문에 다시 혈당이 저혈당이 됩니다.

이 고혈당과 저혈당이 반복되면 우리 뇌도 일시적으로 셧다운이 되는 거예요.

 

식후에 혈당이 널뛰기하면 정말 참을 수 없이 졸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인슐린을 적정하게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이 약하신 분이라면 식곤증이 더 심하게 올 수가 있죠.

 

그래서 췌장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이 계속적으로 반복이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정말 완전히 췌장이 번아웃되면서 더 이상 인슐린을 잘 분비하지 않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이것을 당뇨병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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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곤증!!! 이렇게 실천해 보세요.

 

식곤증을 개선하려면 이 3가지만 실천해 보세요.

식전에 향고수(香菇水) 1잔을 마실 것.

여기 보이는 표고버섯을 약재명으로 향이 나는 버섯이라고 해서, 향고라고 하고요

이 말린 표고를 물에 우려낸 것을 향고수라고 합니다.

 

이거는 제가 어젯밤에 물 500mml에 말린 표고 한 개 2g 되더라고요.

한 개를 넣고 우려낸 물이에요.

이렇게 되면 수용성 식이섬유가 나오기 때문에 식전에 향고수 한 컵은 혈당을 조절하는데는 굉장히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표고버섯에 혈당조절 효과는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발표된 바가 있기 때문에 제가 더 이상 얘기하지 않을게요.

 

한번 마셔보면, 표고향이 살짝 나면서 둥굴레차처럼 고소한 맛이 있어서 맛있어요.

굳이 진하게 해서 드실 필요 없고요, 보리차처럼 엷게 해서 편하게 드시면 됩니다.

 

당뇨병이나 아니면 식곤증이 없는 분이라도

혹시 가족분들 중에 당뇨병이 있는 가족력이 있으시다고 하면

식전에 이 향고수 한잔이 췌장의 면역력을 키우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식사할 때 먹는 순서를 조절

밥부터 먼저 드시지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 반찬부터 드시고 나서 탄수화물을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GI지수가 낮은 음식들,

즉, 혈당을 올리는 속도가 매우 느린 음식들로 식단을 한번 구성해 보세요.

 

정말 이 3가지만 하셔도요, 식곤증을 다스리고,

더 나아가서는 혈당을 안정시키고,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