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황장애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포함하여
...
공황장애 환자분들의 예후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30~40%는 치료가 잘 되어 증상이 없이 잘 지내고
50%는 일상생활에 영향이 없을 정도로 증상이 약한 상태로 지내게 되고
10~20%는 심각한 증상이 지속됩니다.
따라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면
세 경우 중 최소한 마지막의 10~20%에는 들지 않도록
최선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공황장애의 정신과 치료에 앞서서 먼저 시행해야 할 것은
실제로 몸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공황발작 때 나타나는 가슴두근거림,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은
실제로 심혈관 계통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부정맥, 폐질환 등은 없는지
근처 내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 후, 몸에 이상이 없거나 약간의 이상이 있다 하더라도
공황증상이 설명되지 않는 약소한 이상이라면.
이제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정신과 치료 중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것은 약물치료입니다.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으로
공황발작, 불안, 호흡곤란, 가슴두근거림 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정신과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덜컥 겁이 나고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른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공황장애의 나쁜 예후로써
첫 발작이 매우 심한 경우, 광장공포증이 동반된 경우
병의 기간이 긴 경우, 우울증이 동반된 경우, 대인관계 민감성이 강한 경우가 있는데
공황증상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예후가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약물치료는
다른 치료들 중 가장 확실하고 적은 비용, 적은 기간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인지행동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인지행동치료를 함은 공황증상을 두고 생긴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큰 병이면 어쩌지?'
'이러다가 잘못돼서 진짜 죽는 것은 아닐까?'
'지금 심장이 좀 빨리 뛰는 거 같고 호흡이 불편한데
이러다가 또 공황발작이 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등의 잘못된 생각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으로 불안, 공포가 심해지면
그것 때문에 공황발작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치료 기간 중에 꼭 다루어져야 하는 치료기법입니다.
지금까지의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는
가급적 정신과 의사를 통해 치료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다음으로는 공황장애 환자분들께서
혼자 공황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치료법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공황발작이 닥쳐서 호흡이 불편할 때는
호흡을 일부러 더 천천히 해야 합니다.
몇몇 환자분들은 호흡곤란이 느껴질 때 과호흡을 하려고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체내의 이산화탄소의 양을 감소시켜서
공황발작이 더 심하게 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역설적으로, 불안감이 심하거나 호흡곤란이 느껴질 때는
호흡을 천천히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두 번째, 카페인과 니코틴 섭취 즉, 커피와 담배를 줄여야 합니다.
카페인, 니코틴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해서 심박수, 호흡수를 상승시키는데
이것이 자칫 공황발작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공황 증상이 호전되기까지는 당분간은 참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완요법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하루 중 편한 시간에 10분 정도의 시간을 내서
양손에서 양팔로, 그 다음으로 얼굴에서 가슴의 순서로
각 부위에 힘을 줘서 10초 정도 긴장시켰다가 힘을 빼서
이완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 훈련은 장소나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시행하기가 매우 쉽고
이 훈련을 반복하다 보면 긴장감과 초조감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지금까지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대표적인 방법 몇 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황장애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황장애는 치료가 쉽게 이루어집니다!
어느 순간 공황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스스로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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