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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지금 나이가 몇이요? 옷 가게 하는데 돈이 자본금이 얼마쯤 들어야 조그마하게 하겠다고 하는데? 대강. 본인 돈이 얼마쯤 있어요? 그러면 드는 돈이 200만 원 인데. 내가 가진 돈이 200만 원이잖아. 그죠? 요행히 잘 되면 문제가 없어요. 만약에 안 되면 그러면 빌려야 되겠지. 그죠? 빌렸는데도 반드시 빌렸으면 잘 돼요?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본인이 지금 안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
안되게 되면 내가 가진 돈을 다 날려 버리면 내가 재기할 수도 없고. 빌린다고 남한테 구차한 얘기를 해야 되고. 빌려서 날려버리면 빚을 져서 큰 부담이 돼요. 그러니까 이 사업을 하는데 총 드는 돈이 한 200만 원이다 하는데, 나한테 2천만 원쯤 있다. 그러면 한 번 해 봐도 괜찮아요. 안되면 어떻게 하면 된다? 200만 원 버려버리면 돼요. 그럼 그걸 무슨 비라고 쓴다? 학습비라고 생각하면 돼요. 아시겠습니까? 실패가 아니고 뭐라고? 학습비. 수업료다. 이 말이오.
그럼 한 번 수업료를 지불하고 사업을 해 봐서 뭐가 잘 못 됐는지 알 수 있을까? 없을까? 있겠지. 그러니까 다시 또 200만 원을 내서 보완을 해서 또 한번 해 볼 수도 있어. 그래서 날려버리면 어때요? 요것도 학습비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러면 3번째 또 200만 원을 내서 사업을 시작하는 거요. 그러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니까 자본금이 충분할 때는 한 1/10 정도 든다. 그러면 학습비 생각하고 실패할 거를 각오하고 해 봐도 되겠다.
그런데 200만 원 있는데 돈이 200만 원 든다. 그런 거는 시작을 하면 안 돼요. 이거는 성공할 확률은 1/10도 안 되고. 실패할 확률이 높고. 실패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빚까지 지게 되고 나중에 구차하게 돼요. 그러면 200만 원 드는데 내가 200만 원 밖에 없다 할 때는 사업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실패할 확률 아예 없이 거의 90% 성공할 그런 준비를 해 놓고 딱 투자를 해야 돼요. 그러면 첫 번째 어떻게 해야 되냐?
내가 하려고 하는 그런 조그마한 옷 가게 있잖아요. 내가 해 봤으면 하는 그런 가게에 가서 취직을 해야 되. 먼저. 그런데 혼자서 하는데 거기 직원 안 두는데요. 그러면 고만한데 찾아가서 제가 조금만 돈 받을게요. 안되면 아예 안 받아도 괜찮아. 가서 가게 일을 합니다. 한 6개월 내지 1년쯤 해 보면 이게 생각처럼 안 되는구나. 라든지. 생각보다 잘 되구나 라든지. 어떤 판단이 확실히 설 수가 있다. 옆에서 구경하는 거 하고 실제로 해 보면 틀립니다.
그다음에 내가 이 가게를 직접 해 보면 손님도 좀 많이 알 수 있어요? 없어요? 사귀고. 또 거래처도 다 알 수 있어요? 없어요? 다 사귀어지지. 그다음에 아 이런 가게를 하려면 위치를 어디 잡는 게 좋다. 이 집이 잘되면 왜 잘 되는지. 이 집이 안 되면 왜 안 되는지를 내가 다 알아. 이렇게 해서 한 1년을 내가 열심히 돈도 안 받고 주인처럼 돈을 조금 받고 주인처럼 해 주면 그 주인은 나를 믿고 자긴 놀러다니겠죠. 내가 다 알아서 해 주니까.
그러면 내가 다 알아서 한다는 건 거래도 내가 하고. 손님도 내가 받고. 가게 운영도 내가 하니까 실제로 내가 주인처럼 하는 거요. 돈만 내가 안 벌 뿐이지. 그래서 한 1년 하다가 내가 “그만두겠습니다.” 그러면 첫째 일어 날 일이 뭐냐? 주인이 아이고, 이 사람 믿고 자기 놔 좋고 놀러 다니다가 갑자기 그만둔다. 그러니까 자기가 할 수가 없어. 그러니까 “아이고 본전만 주고 니 맡아서 해라.” 이리 나올 확률이 첫째 매우 높아. 내 말 뜻 이해하시겠어요?
그다음 두 번째 안 그러면 내가 나오면 이미 벌써 나는 손님도 조금 가지고 있어요? 안 가지고 있어요? 가지고 있고. 거래처도 다 확보해 놨고. 위치 어디 얻으면 되는지. 조명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진열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미 다 내가 다 해봤으니까 다 알겠죠. 요렇게 해서 가게를 하나 200만 원 주고 내게 되면 실패할 확률이 아주 적어. 그러니까 어머니 말이 맞아요. 그러니까 이럴 때는 어머니 말이 맞으니까 어머니 말을 따라서 한 6개월이고 1년이고 취직을 해서 먼저 생활을 해 보고 하면 좋다.
“1년이나 어떻게 해요?” 이 생각 하지 마라. 결혼한 사람들은 다 행복 할 거라고 결혼을 하는데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못하고. 또 사업을 시작한 사람은 다 돈 벌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 서울에 우리 정토회관이 있는데 그 앞에 보면 우리가 세 들어 사는 건물 아래 식당이 하나 있는데. 제가 다니면서 가만히 보면 주인이 6개월 내지 1년 만에 바뀝니다. 계속 그때 마다 내부수리를 해요. 그러면 우리가 볼 때는 거기 항상 식당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항상 있죠. 건물주인이 볼 때는 세를 계속 받습니까? 안 받습니까? 받고. 우리도 항상 식당이 있지마는 거기 들어 온 사람은 까먹고 나가요? 벌고 나가요? 까먹고 나가지.
그러니까 가게를 안 차리고 그냥 있었으면 5년 까먹을 거를. 가게 차려 6개월 만에 까먹고 빚지고 나가고. 또 들어와 빚지고 나가고. 또 들어와 빚지고 나가고. 그래요. 내가 그걸 아는 사람이면 거기는 식당 해서는 안 될 때다. 된다면 뭔가 특별한 아이디어야 된다. 그런데 가게를 보러 오는 사람은 거기 고 주위에 가게가 여럿이 있는데 그 집 가게만 안 되거든요. 거 무슨 이유가 있는데. 처음 보는 사람은 그게 눈에 보일까? 안보일까? 안보여요. 그래서 거긴 계속 바뀌어요. 그러니 이번 경우는 엄마 말을 듣는 게 좋겠는데.
그런데 지금 현재 형편에 이치로도 엄마 말을 듣는 게 좋고. 또 현실적으로도 엄마 말을 들어야 돼. 왜? 엄마 말을 들어서 엄마가 신뢰를 해야 부족한 돈을 지원을 해 주겠지. 그런데 신뢰를 안 하는데. 그러니까 내 엄마라는 이유로 무조건 돈 내놔라. 이렇게 얘기하는 건 이치에도 맞지가 않다. 내가 나이를 왜 물어 봤느냐? 20살 이하라면 미성년자니까 어머니가 도와야 될 의무가 있지마는, 20살이 넘으면 성년이기 때문에 부모가 도와야 할 아무런 책임도 없고 의무도 없어.
그러니까 부모보고 도와 달라 하는 거는 이치에 어긋나는 행동이오. 내 힘으로 할 수 있으면 하고. 부모님께 도움을 얻을 때는 은행 융자를 얻듯이 신용을 먼저 얻어서 계약을 하고 지원을 얻어야 돼. 그런데 지금 신용이 없잖아. 엄마가 안 된다잖아. 그런데 부모 자식이란 그 한 가지를 갖고 땡짜를 피우면 안 된다. 이 말이오. 그래서 지금 내가 볼 때는 안 하는 게 낫고. 그렇게 취직을 해서 평생 취직하는 게 목적이 아니고, 가게를 열기 위해서도 최소 1년은 현장 경험을 하고 시작하는 게 좋다.
으음. 네. 신경질이 많이 나요? 주로 뭣 때문에 신경질이 나요? 누가 본인이 그래요? 엄마가 그래요? 어머니가 나한테. 그러면 그런 얘기 들을 때 짜증이 나요? 그러면 시간이 좀 나요? 지금 직장 나가요? 쉬어요? 준비 중에. 가게 준비 중에. 가게 멈춰야 돼. 그러면 좀 속성으로, 빨리 해결하고 싶다. 그러면 깨달음의 장에 다녀오세요. 여기 밑에 내려가서 부탁하면 “깨달음장에 가려면 어떻게 갑니까?” 하고 물어보세요. 그러면 저기 문경에 정토수련원이 있어요. 깨달음의 장이라고 하는 특별수련이 있는데 5일 하는 거요.
그 4박 5일에서 경험을 하면 아마 병을 고칠 수 있을 거요. 엄마가 아무리 얘기를 해도 빙긋이 웃을 수 있는 경지로 갈 수 있을 거요. 그렇게 내가 고치는 게 쉬울까? 엄마를 고치는 게 쉬울까? 어? 그러니까. 다녀와 보세요. 오히려 돈이 200만 원 있으면 투자를 거기에 일부 하세요. 그러면 가게를 해도 주인이 손님이 뭐라고 하든, 이 옷 빼고 저 옷 빼도 막~ 어질러 놓고 가도 빙긋이 웃을 수 있고, 결혼을 해도 남편한테 술 먹고 늦게 들어와도 빙긋이 웃을 수가 있고, 그러면 이건 만복을 받는 길이오.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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