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별숲] 부정적인 감정은 당신이 그 감정에서 자유로워질 준비가 되었을 때만 생겨난다. [낭독34회]

 

 

론다 번의<위대한 시크릿>,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읽어드릴 내용의 주제는 ‘환영하기’입니다.

우리는 부정적 감정을 내려놓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요.

부정적 감정에 저항함으로써

오히려 부정적 감정을 강화하기도 합니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감정에 저항하지 않고 환영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될 수 있는데요.

내용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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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스승이자 물리학자였던 프란시스 루실은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의 하나로 ‘환영하기’를 제안한다.

 

환영하기는 내가 시도해본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다.

환영하기는 부정적인 감정을 한 번에 완전히 뿌리 뽑는다.

 

부정적인 감정을 환영하면

애초에 그 감정을 유발했던 상황이나 환경 또한 달라질 것이다.

그 상황에 대한 당신의 감정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환영은 저항의 반대이다.

저항은 부정적인 감정에 ‘싫어! 난 이걸 원하지 않아!’라고 말한다.

환영은 ‘그래, 어서 와. 환영해.’라고 말한다.

 

알아차림은 언제나 모든 것을 환영한다.

아무리 강한 부정적인 감정이라도 알아차림의 환영 앞에서는 힘을 쓸 수 없다.

사실 그 어떤 부정적 감정이라도 알아차림의 환영 앞에서는 무력하다.

 

원하지 않는 대상을 환영하는 것이 직관에 어긋나는 것 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것을 당신에게 붙들어두는 것이 바로 저항이며

환영은 그 저항을 멈추게 해준다!

 

부정적인 감정에 저항하지 않거나

그 감정 앞에서 긴장하지 않는 게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초점을 맞추는 대상을 넓히고 부정적 감정을 환영하면

기적처럼 저항을 멈추게 되고

단지 에너지일 뿐이던 부정적인 감정도 사라질 것이다.

 

당신이 저항하던 상황도 그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꼭 기억하라.

초점을 맞추는 대상을 넓히는 것은

카메라 렌즈를 줌아웃 함으로써

마음의 사소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것이다.

 

감정에 초점을 맞추지 말라.

감정에 초점을 맞출수록 감정은 더 강해진다.

마음은 우리가 초점을 맞추는 대상을 더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감정을 알아차리되 초점을 맞추지 말라.

초점을 맞추는 대상을 넓게 유지하라.

 

현자 헤일 도스킨은

처음에 초점을 맞추는 대상을 넓힐 때는

양팔을 옆으로 활짝 벌려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환영하며 껴안을 때처럼 두 팔을 벌려보라.

그것이 가슴을 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심장 근처를 계속 수축시키고 있는 경향이 있다.

나는 삶에서 원하지 않는 것을 환영할 때마다 의식적으로 가슴을 활짝 편다.

나의 스승은

환영하기가 우리의 진정한 자아,

즉 알아차림으로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환영하는 것이 우리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사실 당신이라는 무한한 알아차림은

부정적인 감정이 당신의 품 안에 전혀 남아있지 않을 만큼 환영한다.

단순하게 말하면, 부정적인 것을 환영한다는 것은

부정성을 그 근원인 바로 당신

즉 알아차림으로 용해해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감정을 환영하는 것은

이를 없애기 위해 당신의 무한한 힘에 다가가는 것이다.

 

현자 프란시스 루실은

환영하는 태도가 자리잡을수록

환영이 환영으로 끝나지 않고

저항을 멈추게 해준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우리가 환영하는 행동을 하는 것 같겠지만

더 연습할수록 환영하기가 사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저항을 멈추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감정은 단지 에너지이기 때문에 증발한다.

그러니 감정이 생기면

그것은 오직 에너지일 뿐임에 주목하고 그 감정을 환영하라.

감정은 당신이 그 감정에서 자유로워질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몇 년 전 나는 우울한 상태였다.

그 당시 나는 내가 지금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을 거의 모르고 있었지만

다행히 내가 왜 우울해졌는지는 알고 있었다.

그때 내 딸은 몹시 아팠고

딸의 삶을 걱정하던 나는 계속해서 두려운 생각만 들었다.

 

나는 그 두려운 생각들을 믿었기 때문에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우울의 늪으로 깊이 빨려들었다.

 

“분노와 슬픔 같은 감정은

당신이 스스로 지어낸 이야기를 믿고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나는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매사에 감사하려고 노력했지만

생각은 깊은 우울에서 거의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만 깨달았다.

이는 절망이나 우울로 심하게 가라앉아 있을 때

우리 생각대로 되지 않도록 생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이다.

 

평소의 방법대로 상황을 뒤집을 수 없어진 나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우울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우울에 저항하는 것을 멈추기로 마음먹었다.

‘저항하는 것은 지속될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을 감고

내 몸에서 우울이 웅크리고 있는 것 같은 부위에 집중했다.

두 팔을 벌리고 가슴을 펼쳐 환영하듯

그 시커먼 우울을 끌어안았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연인처럼

최대한 사랑을 담아 가까이 끌어당겼다.

처음에는 우울이 더 진해지더니 갑자기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완전히 녹아 없어졌다.

몇 초 만에 우울이 사라진 것이다.

그렇게 간단하게 말이다.

 

우울함이 사라진 그 느낌은 정말 최고였다.

몇 시간 후, 우울한 감정이 다시 돌아왔지만 강렬함은 그전보다 훨씬 약해졌다.

나는 같은 과정을 반복했고 우울이 다시 나타날 때마다 이를 계속했다.

우울은 매번 약해졌고 며칠 만에 완전히 사라졌다.

 

“당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받아들이는 순간

문이 열릴 것이다.”

 

나는 내가 다시 우울로 고민할 일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우울은 영원히 내 몸을 떠났다.

내가 우울함에서 벗어났던 방법대로

당신도 모든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스로 해보면 그 과정이 훨씬 더 잘 이해될 것이다.

 

최고조에 오른 부정적인 감정이 용해될 때의 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나는 우울에 저항해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나를 더 우울하게 만들지 않고 그 반대로 했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나는 나만의 방법으로 직감적으로 우울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환영한 것이다.

 

그 후로 나는 모든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에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발의 경련이나 두통 등 몸의 고통스러운 통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그 방법을 사용했다.

그리고 신체의 감각 역시 저항하지 않을 때

부정적인 감정처럼 빠르게 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모든 부정적인 생각과 소식, 감정, 고통스러운 감각이나 기억, 나를 제한하는 믿음 등에

환영하기를 사용해 보라.

환영하기는 감정적 구속에서 당신을 자유롭게 할 것이고

당신의 삶은 모든 면에서 나아질 것이다.

 

“증오를 사랑할 때 증오가 멈춘다. 사랑이 언제나 이긴다.

증오를 사랑한다는 것은 증오를 환영한다는 뜻이다.

증오가 시키는 일을 하라는 뜻은 아니지만, 증오를 억압해서도 안 된다.

증오를 사랑할 때 증오의 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고 사랑이 시작된다.”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매우 불편하고 때로 공포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감정을 직면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억압하는 데 익숙해진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속아왔다.

부정적인 감정의 존재를 인정할 때, 밀어내지 않고 환영할 때,

처음 몇 초 동안은 감정이 강해지면서 이에 압도당하는 것 같겠지만

곧 완전히 사라진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압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그 감정은 당신 안에서 결코 그전만큼 강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감정은 이미 약해졌고 점차 사라지는 중이다.

몇 번 더 내버려 두면 당신의 몸에서 영영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 부정적인 감정 하나가 빠져나간 자리에

얼마나 큰 행복이 차오르는지

얼마나 큰 선이 당신의 삶에 가득 차는지 느껴보라.

 

“가끔 감정에 항복해도

그 감정이 다시 돌아오거나 계속된다고 느낄 것이다.

이는 항복해야 할 감정이 더 있기 때문이다.

평생 그와 같은 감정을 쌓아왔기 때문에

다시 꺼내 허용해 주어야 할 에너지가 엄청나게 많다.

감정에 항복하는 즉시

더 가볍고 행복한 느낌

심지어 그 행복에 취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몸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내보낸 후

당신이 느끼는 안도감은 강렬할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빠져나갈 때마다

몸은 가벼워지고, 삶은 수월해지고, 행복은 확장된다.

 

부정적인 감정을 놓아버리면 버릴수록

가속도가 붙어 점점 쉬워진다.

결국 어떤 부정적인 감정도 즉시 사라지는 지점에 도달한다.

 

감정은 당신이 알아차리는 순간

곧바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알아차림의 무한한 힘이다.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당신의 진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존재한다.

부정적인 감정은

당신이 거짓 이야기를 믿고 있음을 알려주고

그래서 당신이 그 감정을 환영해

당신의 본성인 위대한 알아차림의 상태로 살 수 있게 해준다.

 

피하려고 모든 방법을 다 썼던 그 부정적인 감정이

바로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는 사실이 역설적이지 않은가?

 

부정적인 감정을

그 감정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라.

 

나의 스승이 말씀하셨듯이

부정적인 감정은 당신이 그 감정에서 자유로워질 준비가 되었을 때만 생겨난다.

감정을 바꾸거나 없애려고 노력하지 말고 환영하라.

당신은 무한한 존재이며 환영하기가 당신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어떤 감정에서건

영원히 자유로워질 때까지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환영하라.

 

고맙습니다.

진지한 구독자님들과 함께하는 [지혜별숲]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평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