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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심리학] 내가 일을 미루는 이유는? 일을 미루는 습관을 없애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들!

Buddhastudy 2021. 1. 18. 19:25

 

 

오늘의 주제는

내가 일을 미루는 이유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모든 일을 미루진 않아요.

어떤 건 번개보다 더 빠르게 처리해요.

 

어떤 사람이 일을 미룰까요?

게으른 사람일까요?

일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그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이 너무 중요해서, 잘하고 싶어서

마음에 부담이 묵직하게 있을 때에요.

 

--

심리학자 닐 피오레가 쓴 책

내 시간 우선 생활 습관을 소개해 드릴게요.

 

피오레가 제시한 일 미루기

위험 신호를 한번 살펴볼까요?

 

첫째, 의무감에 짓눌려 있다.

뭘 해야 한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이런 말을 자주 해요.

해야 하는 일은 잘 알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뭔지는 잘 몰라요.

쉬는 날에도 팍 쉬지 못하고

왠지 불안하기도 하죠.

 

둘째, 일을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립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할 때도 쓸데없이 완벽하게 하고자 노력해요.

실수할까 봐 불안하고 잘못해서 욕 먹을까 봐, 망신 당할까 봐 걱정해요.

 

셋째, 자기 능력을 믿지 않아요.

기대한 결과가 안 나오면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하면서 길게 괴로워해요.

 

일을 잘 해내지 못하면

내가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이런 상태니까 일을 떠올리면 어떤 마음이 될까요?

아시죠, 여러분.

답답하잖아요, 부담스럽고. 도망가고 싶잖아요.

 

그래서 SNS? 게임? 넷플릭스?

뭐 이런 데로 잠시 숨는 거예요.

달콤한 심리적인 베니핏이 있잖아요.

마음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니까요.

 

일을 습관적으로 미루는 이유는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성취 욕구가 1도 없는 폐인이라서가 아니에요.

그 반대에요.

일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미루는 거예요.

 

일 미루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명히 자기 파괴적인 행동입니다. 그렇죠?

 

그런데 역설적으로

자기를 보호하는 행동이기도 해요.

일에 대한 압박감,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에 선택하게 되는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방어기제인 거죠.

 

일을 미루지 않으려면 뭘 해야 할까요?

반대로 하면 됩니다.

마음에 탁 걸려 있던 묵직한 부담을 조금만 가볍게 만들어 주세요.

 

잘하지 말고 그냥 하자.

다 하지 말고 딱 15분만 하자.

어떤 땐 그냥 개발새발 하자.

실패하면? 실패하는 거지 뭐.

어쩌겠어, 그냥 다시 하면 되지.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해주면 어떨까요?

일을 자꾸 미루는 자신에게 실망한 적이 있었나요?

너는 왜 이렇게 게으르냐!

 

이렇게 자기를 비난하는 것은 도움이 안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토닥토닥 어루만져 주세요.

잘하고 싶어서 그랬던 거지?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하자.

조금씩 말이야.“

 

나에게 자꾸자꾸 이렇게 말해주세요.

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