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상은
일 미루기에 대해서 우리가 몰랐던 7가지 사실들
두 번째 에피소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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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어떤 이야기 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볼까요?
첫째, 나이를 먹을수록 일을 좀 덜 미루게 됩니다.
희망을 가져보자고요.
둘째, 일을 미루는 사람은 잠을 더 적게 자고
낮에도 정신이 흐릿하고요
셋째, 번아웃의 가능성이 많아요.
일 미루기가 여러모로 우리에게 도움이 안 되는 거죠.
넷째, 일 미루기는 감정 관리 능력과 관련이 있어요.
기분이 나쁠 때 일 미루기로 도망가는 거예요.
“조금만 이따가 하자..” 이렇게요.
일 미루기는 일상적으로 가장 남용되는 단기적인 기분 수정 전략이에요.
여기까지가 첫 번째 에피소드 요약이었고요
이제부터 다시 설명 이어갑니다.
다섯째,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은 일을 미루지 않는다?
맞는 말일까요?
완벽을 추구할수록 일을 더 미루기도 합니다.
완벽주의 경향성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어요.
하나는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에요.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맞추고자 하는 사람이에요.
흥미로운 점은 이런 사람들이 일을 더 미룹니다.
다른 종류의 완벽주의는 자기지향적 완벽주의인데요
남들의 기준이 아닌
내가 스스로 정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고자 하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들은 일을 미루지 않습니다.
여섯째, 일 미루기와 관련 있는 성격적 특성은 무엇일까요?
일을 더 잘 미루는 성격이 있을까요?
예상할 수 있듯, 일 미루기는 성실성과 관련이 깊어요.
경영학자 Piers Steel 등의 연구에 따르면
성실성은 일미루기 변량의 61%를 설명합니다.
외향성이나 정서적 안정성은
일을 얼마나 미루는지 보다는 일을 미루는 이유를 설명해줘요.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면 불안함을 해소하느라고 일을 미뤄요.
긴장해 있거나 기분이 나쁠 때 일을 미룬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반대극단에 있는 정말 느긋한 사람은
반대로 너무 걱정을 안 해서 일을 미뤄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해도 너무 걱정을 안 해도 일을 미루는 거죠.
그래서요, 적당히 걱정하는 건 좋은 거예요.
지나치게 외향적인 사람은
친구들이랑 노르라고 일을 미루고
내향적인 사람은 에너지 수준이 너무 낮아서
너무 피곤해서 일을 미룹니다.
일곱 번째, 우리가 주로 미루는 일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다고
중요하지 않은 일, 사소한 일들을 주로 미룰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뻔한 대답이지만, 우리는 하기 싫은 일을 미뤄요.
그런데 이 하기 싫은 일에는 대단히 중요하고
매우 결정적인 일들도 포함됩니다.
너무 어려워 보이는 일, 엄청나게 거대한 작업, 이런 거 빨리 시작해야죠?
그런데 오히려 더 미뤄요.
좋은 평가를 받아야만 하는 중요한 일들도 미룹니다.
이런 일들의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모두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유발한다는 거예요.
엄두가 안 나고
실패가 두렵고
그러니까요, 마음에 부담이 가득할 때 일을 미루는 거죠.
일 미루리가 기분 수정 전략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같은 맥락의 이야기에요.
여러분, 일을 미루면 성과만 잃어버리는 게 아니래요.
연구에 따르면 불안, 수치심, 슬픔, 분노, 죄책감이
일미루기와 관련되어 있어요.
뿐만 아니라 건강도 안 좋아져요.
저도 일을 무척 미루거든요.
그래서 직접 경험으로 알아요.
일미루기가 나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요.
우리 함께 노력해 봅시다.
일을 미루지 않으려면
내 감정 관리를 해야 해요.
부담스러운 일이 내 앞에 있을 땐
이런 셀프 토크를 한번 해 보실래요?
“딱 10분만 하자.”
“대충하자.”
“안 하는 것보다 나아”
그리고 저는 제 기분을 달래주려고 해요.
어떨 땐 따뜻한 차 한잔 가져다 놓고
가사가 없는 잔잔한 음악도 틀어놓고
음악을 들으면서 일하는 건 분명히 멀티태스킹이고
그러면 내 집중력이 방해받는 것 맞아요.
그러나 이런 기분 관리 전략이 내가 일 미루기로 도망가는 걸 막아준다면
음악 좀 들으면서 일하면 어때요.
계속 일 미루는 것보다는 훨씬 낫잖아요.
일 미루기에서 조금만 벗어나는
한 주를 보내시길 바라요!
여러분을 진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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