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인드·드러내야산다

[한입심리학] 운동과 휴식 EP3-수면 낮에 배운 내용을 꿰뚫는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 잠을 잘 자야 똑똑해 집니다.

Buddhastudy 2020. 6. 29. 19:45

 

 

7시간 이상 자야하는 이유?

내가 몰랐던 놀라운 사실

 

허핑턴 포스트 만든 아리아나 허핑턴 있잖아요?

미친 듯이 일하는 거로 유명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사무실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어요.

일어나보니 얼굴에 피가 막... 책상에 부딪혀 많이 다친 거예요.

정밀한 검사를 한 후에 의사가 이런 처방을 내렸데요.

 

아리아나, 좀 더 주무세요!”

 

그때 크게 깨달은 게 있어서 휴식프랫폼 스라이브 글로벌(Thrive Global)을 만들었어요.

수면혁명이라는 책도 쓰고요.

이렇게 열심히 말하고 다녀요.

 

여러분, 성공을 위해 잠을 줄이곤 하시죠?

그런데 잠을 충분히 자야 더 스마트해져서 성공할 수 있어요.

7시간 이상 자야 건강하다.”

 

고막에 피가 나도록 이 말 들으셨죠?

그런데 쉽지만은 않죠.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리는 연구를 들으신 후에는 아마 결심하시게 될 거예요.

7시간은 잘거야!

잠이 보약이다!

옛말 그른 데 없다더니 참 과학적인 진술이에요.

 

그런데 유명한 수면학자 로버트 스틱골드 연구를 보면

여기에 별명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어져요.

 

잠은 프리미엄 총명탕이다.”

 

수능생 두뇌발달에 좋다고 소문나서 대치동에서 인기를 끈 총명탕, 수능환, 누뇌활성주사

이 모든 걸 먹고 맞아도

7시간 잔 것만 못해요.

 

네이처 학술지에 실린 로버트 스틱골드의 연구

살짝 복잡하지만 제가 엄청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실험참가자들에게 일련의 숫자와 규칙을 주고 답을 찾도록 했어요.

숨은 트릭이 있었는데 문제를 공들여 풀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마지막 세 문제의 정답은 그 전에 찾은 세 개의 답을 순서만 거꾸로 적으면 되는 거였어요.

 

첫 툴 안에서 200번의 연구기회가 주어졌는데 똑똑한 10%는 이 트릭을 알아차렸어요.

, 너무 똑똑한 당신들은 집으로 가라!”

이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90%를 대상으로 실험을 이어갔죠.

 

12시간 후 다시 불러서 200번의 기회를 주는 두 번째 훈련을 한 거예요.

이때 몇 퍼센트가 이 트릭을 알아차렸을까요?

 

첫 번째,

아침에 첫 훈련을 받고 저녁에 두 번째 훈련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25%가 이 트릭을 발견했어요.

 

두 번째,

저녁에 첫 훈련을 받고, 잠을 잔 후, 아침에 두 번째 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60% 이상이 이 트릭을 발견했어요.

 

저는 이 연구를 보고 정말 놀랐어요.

단순히 기억을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게임의 법칙을 꿰뚫는 인사이트를 얻는다고?

우와~ 자고 일어났을 때 정말 우리가 똑똑해지네요.

 

소설가 존 스타인벡이 그의 작품에서 한 말

늦게까지 고민했던 문제가

밤새 수면위원회가 작업한 결과

아침에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흔한 경험이다.”

 

이 말이 맞네.

과학적 증거들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그래, 좀 더 자겠다.”

결심하셨나요?

 

저는 대여섯 시간밖에 안 자는 습관이 있었는데

마음을 바꿨어요.

 

여러분도 조금 더 주무세요.

내가 원하는 일을 좀 더 잘하게 될 거예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