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인드·드러내야산다

[한입심리학] 프레젠테이션 꿀팁! 듣는 사람의 관심을 끄는 간단한 방법! 정보공백이론, 발표 잘하는 법, 심리학 배우기

Buddhastudy 2020. 6. 23. 19:35

 

 

프레젠테이션,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꿀팁 한 가지 알려드릴게요.

 

두 배우의 결별 사유는 바쁜 스케줄 때문

이런 기사에도 보셨어요?

이렇게 쓰지 않죠.

 

두 배우가 결별한 이유는?”

이렇게 써요.

 

기사 내용은 너무 바빴다는 거예요.

그냥 뻔한데, 그래도 질문을 들으면

, 왜 그랬지?” 궁금해져요.

이게 포인트에요.

 

피피알 때 듣는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어요.

진술문? 노노노

질문? 예스.

왜 그런지 좀 더 알아봅시다.

 

우선 책 하나 소개할께요.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 교수 Chip Heath

하버드대 출신 컨설턴트, Dan Heath

두 형제가 쓴 스틱!

 

내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상대의 귀에 딱! 달라붙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줘요.

아주 재미있어요.

 

책에 행동경제학자 George Lowenstein의 정보공백이론(Information Dap Model)이 나와요.

요걸 잘 이용하면 좋아요.

 

이론에 따르면 호기심은 불편한 상태에요.

배고픈 것처럼요.

배가 고파야 음식을 찾듯이 정보 결핍을 느껴야 얘기를 들어요.

 

추리소설에서 누가 죽인거야? 범인을 물은 이 상태, 정보공백상태에요.

이 불편함을 해소하려면 계속 소설을 읽어야죠.

 

정리하면

설명과 요약, 정보 전달이 나의 미션이다? 아니죠.

일단, 공백을 만드는 것이 나의 미션이다.

 

어떻게요?

질문하면 돼요.

 

상대방이 모르고

내가 아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겠죠.

 

예시를 하나 드릴게요.

다음 AB 중에서 어떤 방식으로 말하고 싶은지 골라보세요.

 

A: 35세 이하 관객들은 고객의 40%를 차지하고 있지만

후원 비율은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타깃으로 정했습니다.

 

B: 어째서 우리 고객의 40%를 차지하는 35세 이하의 관객층이

후원 기금은 조금밖에 지원하지 않는 것일까요?

 

어떻게 다른지 아시겠죠.

B처럼 질문할 때,

오우, 정말 왜 그럴까?” 라고 생각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정보 공백이 너무 크며 안 돼요.

이럴 땐 배경 지식을 줘서 큰 갭을 좀 줄여줘야 해요.

 

예를 들면 이렇게 할 수 있어요.

“WHO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은 무엇일까요?”

 

10개나 대답해야 하잖아요.

막막해요.

이럴 때는 여덟 개를 이렇게 짠하고 주는 거예요.

귀리, 2. 토마토 3. 블루베리 4. 연어 5. 녹차 6. 레드와인 7, 견과류 8. 시금치

 

그리고 이렇게 질문해요.

나머지 두 개는 무엇일까요?”

 

여러분, 이거 관심 없었는데 질문드리니까 좀 궁금해지지 않았나요?

정답은 마늘과 브로콜리입니다.

 

여기서 잠깐,

짜증나게 하는 질문을 하면 안 돼요.

 

어떤 게 짜증나는 질문일까요?

첫 번째, 맥락없는 질문.

예를 들면 사랑이 뭘까요?” “어떻게 하면 성공할까요?” 이런 거요.

망망대해에서 헤매게 하는 질문이에요.

 

두 번째, 내 마음을 맞춰봐 질문.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 뭘까요?”

안 궁금해요 이런 거.

 

세 번째, 답이 뻔한 질문.

밴쿠버 올림픽 피겨에서 금메달 딴 선수는 누구죠?”

이런 건 대답하기 싫죠.

정보 공백이 안 만들어져요.

 

..

웨스트윙 (The West Wing), 머니볼(Money Ball), 어 퓨 굿 맨(A Few Good Men) 등의 각본을 쓴, 아론 소킨(Aaron Sorkin)이 이런 말을 했어요.

작가로서 당신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범죄는

관객들이 이미 아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프레젠테이션도 이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는 것 같네요.

 

-오늘의 기억 포인트-

듣는 그들은 모르지만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진술하지 않고 질문해서 정보 공백을 만든다.

 

여러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