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현덕마음공부_ 감정조절을 위해 전두엽을 강화하는 방법

Buddhastudy 2022. 2. 15. 18:35

 

 

 

감정은 변연계의 일이지만 조절은 전두엽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편도체는 위험의 신속한 처리를, 전두엽은 속도는 느린 대신 위험의 정확한 판단을 통해 생존에 기여한다.

전두엽을 강화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자극,경험 ㅡ 독서,여행

2.자기객관화 ㅡ 생각,감정,기억의 속성과 맥락을 제3자의 시각으로 보기(성찰하는 자아의 작동)

3.명상 ㅡ 명상과정에서 생각이나 감정의 자극과 자기객관화가 동시에 이루어짐. 전두엽이 활성화되고 두꺼워짐.//

 

 

 

이번 시간에는 전두엽 강화에 관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두엽 또는 전전두엽이 진화론적으로 보면 가장 뒤늦게 나타나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기능

우리의 모든 정보를 종합해서 전체적인 조율을 하는 곳이라고 우리가 얘기를 했죠.

그래서 전두엽이 중요한데, 특히 우리가 감정을 조절하려면 전두엽을 강화시켜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왜 그런가?

감정은 우리가 알다시피 대뇌 변연계에서 주로 일어나죠.

선조체가 되었든 편도체가 되었든.

그러나 그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전두엽, 특히 전전두엽이 하는 것이죠.

 

감정을 조절하려면 편도체나 선조체를 직접 통제하는 방법은 없고

전두엽을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것밖에 없는 것이죠.

 

조금 더 살펴보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속도가 생명이죠.

위험한 상황을 찬찬히 분석하고 있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 있으니까요.

 

길을 가다가 뭔가 희미한 게 있으면

, 저거 뱀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는 그때 뭐가 필요합니까?

스피드가 필요하죠.

일단 급히 물러서고, 그다음에 천천히 찬찬히 자세히 들여보는 것이죠.

 

그러니까 편도체는 속도를 생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뒤에는 늦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2만년 원시시대 때에는 이 속도가 더 중요했을 수도 있죠.

그리고 거의 틀리지 않았겠죠.

거의 길거리에 있는 것은 뱀일 수 있었겠죠.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무수한 착각을 하는 거죠.

왜냐하면 비슷한 게 있거든요.

새끼줄이다.

그러면 일단은 피하고 보지만 자세히 보면 그게 새끼줄이라고 하는 것을 알아야

정확하게 볼 거 아닙니까, 그죠?

 

그러니까 변연계의 편도체는 우리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속도전을 하는 것이고

그리고 우리 전두엽은 정확도를 올려서 전체적인 최적화를 위해서 정확도를 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지 않도록

점점점점 자연물이 아니라 인공물이 많은

자연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사회적인 관계가 우리에게 영향을 더 많이 미치기 때문에

점점 편도체의 신속한 처리능력이 아니라

전두엽의 정확한 해석 능력이 중요해지는 것이죠.

 

그래서 곤충이나 동물들은 실제로는 반사작용을 많이 하죠.

이런 일이 있으면 반드시 저렇게 반사하죠, 반사적으로 행동하죠.

 

그러나 인간은 반응한다는 것이죠.

반응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어떤 자극을 받으면, 정보를 자극받으면

이걸 해석을 하고, 판단하고, 그다음에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는 것, 이렇게 하는 것을 반응한다고 이야기를 하죠.

 

사람이 좋은 반응, 정확한 반응을 하려면

전두엽이 강화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자 그러면 이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크게 3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전두엽은 어떨 때 활성화 되느냐?

 

1, 전두엽의 그 본능이 있습니다.

전두엽에 있는 뉴런들의 본능은 자극과 경험을, 경험도 낯선 경험을 원합니다.

자극도 새로운 것을 원합니다.

그러니까 끊임없는 경험욕구 학습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전두엽은 변연계의 감정을 조절해야 하니까

조절하는 것은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설득시켜야 하거든요, 대화해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전두엽은 자기자신이 이해의 기반을 확장시켜 놔야 합니다.

그것에 제일 좋은 것이 자극을 받고 경험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간접적으로 독서가 가장 잘 어울리는, 효과적인 일이라고 하는 거고

또 여행도 아주 좋죠.

그런데 물론 이 여행은 좀 조건이 있습니다.

좋은데 가서 좋은 곳에서 자고 맛있는 거 먹고 즐거운 것도 좋지만

이때 말하는 전두엽 강화 방법으로서의 여행은

당연히 낯선 곳으로 가서 일상과는 다른 낯선 경험을 함으로써

자기가 사물을 이해하는 기반을 넓혀 나가는 것이죠.

 

 

2,

그래서 이렇게 자기의 기반을 확장하고 사물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확장한 다음에

두 번째, 자기 객관화를 하는 겁니다.

 

자기 객관화라고 하는 것은

우리는 무수하게 생각하고 또 느끼고 옛날 일을 기억하지만

이것을 제3자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이걸 성찰 또는 관찰, 성찰하는 자아가 생겼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자기의 객관화라는 것은 관찰하는 것인데 뭘 관찰하라는 것이냐?

나의 생각과 감정이 무슨 속성을 갖고 있느냐?

그리고 나의 생각과 감정은 어떤 맥락에서 나오는 것이냐?

하는 것을 제3자적 시각으로 볼 수 있고

그런 능력이 길러지는 것이죠.

그래서 이 2가지가 가장 널리 알려진 전두엽 강화 방법이고요

 

 

3, 명상

최근 10~20년 사이에 각광받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명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왜 명상이라는 말이 튀어나왔느냐?

 

이 명상을 하는, 요즘은 전극을 꼽고 실험을 많이 해봤지 않습니까,

명상하는 도중에 또는 그 이후에 꾸준히 명상하면

사람들의 전두엽이 활성화되더라

심지어는 전두엽이 더 두꺼워지고 촘촘하게 주름이 지더라 하는 것을

이건 일반적으로 검증된 사실입니다.

 

그러면 명상이 뭐냐하는 것이 궁금하시겠죠.

명상이라고 하는 것을 이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개념적으로 이야기하면

결국, 자극과 자기 객관화가 그냥 한자리에서 일어나는 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명상에 수천수만 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그냥 아주 간단하게

고요하게 앉아서 눈을 감고 고요하게 앉아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럼 고요해지겠습니까?

 

심지어는 고요한 방에 앉아 있어도 그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고요

작은 감각의 자극에도 크게 느껴집니다.

 

두 번째는 그것마저 고요해졌다 하더라도

가만히 앉아있으면 속에서 생각이 몽글몽글 올라옵니다,

느낌도 올라오고, 옛날 기억도 올라오고.

속에서는 엄청난 토론회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는 빠질 수도 있죠.

 

그래서 가만히 앉아있다고 해서 이 명상이 절대로 고요해지지는 않는다.

그 명상하는 사람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본인은 자극받게 되고 또 생각과 감정과 기억에 노출되게 됩니다.

이럴 때 자기 객관화 비슷한 관찰이 성찰이 가능해 집니다.

 

명상의 기본적인 방법은

가만히 있으면 우리는 자연적으로 생각 감정들이 올라오는데

그것을 어떻게?

just see it? 단지 그것을 보기만 하는 것이죠.

거기에 무슨 평가를 하거나 미리 판단을 내리거나 결론을 내리거나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 이런 것들이 떠오르는 구나하고

있는 그대로 보아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죠.

 

그러면 아까 이야기한

자기 이해의 기반이 확장이 되면서 자기 객관화가 되고

좀 더 속도는 느려지고, 즉 침착해지고

사물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

정확도는 올라간다, 이렇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명상이 신비한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멍때리기라고 하는 게 있는데, 디폴트모드 네트워크 (default mode network)이라고 하는

뇌과학자들이 발견한 명상이런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다음 시간에 한 번 다뤄보겠지만

 

명상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자기 객관화, 자기의 생각 감정에 대한 자기 객관화를 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전두엽을 훈련시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전두엽을 활성하고 전두엽의 기능을 강화시켜서

우리가 원하는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키워준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전두엽 강화하는 방법

자극, 자기 객관화, 그리고 명상에 대해서 말씀드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