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이해를 위한 마음공부에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 성격유형론(typology)이다.
MBTI, 에니어그램
개인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데서 고안됨.
*자기 자신이 아닌 남을 비춘다.
도덕적인 내 기준이 있다.
동양에서는 남을 공격하지 않도록 충서_ 자기 자신에게는 충실하고 남은 너그럽게 보아라.
자신의 도덕 기준이 타인을 공격함으로써 분쟁을 일으키지 않는 원칙이다.
그런데 우리는 서충이죠. 내로남불_ 나한테는 너그럽고 남한테는 아주 매섭게 잣대를 댄다.
자기가 아닌 남을 비춘다라고 했을 때는
그 비추는 것은 판단하고 규정하고 평가하는 것인데 위험의 요소가 분명히 있다.
*비추는 것은 이해를 위한 것인데
남을 규정하고 낙인찍는 위험이 그 비춤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이것은 까딱 잘못하면 상대방을 고정해버림.
몸도 움직이고 마음도 움직이고 변화하는데.
그런데 “너는 이런 거야”라고 딱 낙인찍어서 꼼짝 못 하게
사실은 그 사람은 이미 변하고 있는데
내 머릿속에 그 사람의 이미지가 고정되어 버린 것.
이것은 이해가 아니라 곡해 오해 억측이 되어 버리는 것.
원래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
타이플러지 때문에 본인이 훨씬 더 족쇄를 차게 되는 그런 역설이 있을 수 있다.
둘 다 이해도 안 되고 평화도 이룰 수 없으니 위험하다.
긍정적인 측면
다름과 잘못됨
“다르다, 잘못된 게 아니라 다르다.”
다르다가 아니라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바로잡으려고 한다.
이성적인 이해도가 높아지면 감정적인 격동은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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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주화는 정리된 인식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에도 잘 맞다.
동양 음양오행론은 이런 의미에서 충분히 성격유형론으로 기능할 수 있다.
앞으로 성격유형론의 관점에서 음양오행론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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