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야옹~” 이다.
고양이는 왜 야옹~ 하고 울까?
사실 고양이는 아주 다양한 울음소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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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내는 소리는 이토록 다양한데,
우리는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떠올릴 때 보통 한국어로는 “야옹~” 영어로는 “meow” 라며 고양이의 이 특정한 소리를 떠올린다.
하지만 사실 이 울음소리는 야생의 고양이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울음소리이고, 집고양이들조차 자기들끼리 대화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 소리다.
오직 고양이들이 인간과 함께 있을 때 내는 소리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고양이들은
인간과 함께 있을 때
“야옹~” 하고 우는 것일까?
생물학자 존 브래드쇼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고양이들을 보면 답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고양이는 야옹~ 하고 울며 어미 고양이의 주의를 끈다.
새끼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어미 고양이는 민감하게 이 울음소리에 즉각 반응하며 새끼 고양이를 보살핀다.
그러다가 새끼고양이가 점점 커가면서 어미 고양이는 자식의 울음소리에 둔감해지기 시작하고, 새끼 고양이는 서서히 어미를 향해 내는 이 울음소리를 멈춘다.
“야옹~” 하는 울음소리는 고양이가 어린 시절 어미를 부를 때 아주 효과적인 울음소리였던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다 성장한 고양이에게도 먹이를 주고 보살펴주는 “어미 인간”이 생겼고, 그들은 우리를 어미와 같은 존재로 생각하며 “야옹~”하고 우는 것이다.
결국 이 울음소리는, 원래 고양이들이 내는 소리이기보다, 어미 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우리를 향해 내는 특별한 울음소리인 것이다.
[엄마! 아빠!]
^.^
그런데 왜 수 많은 고양이들은 나만 보면 “캬~” 할까?
이건 나만을 위한 울음소리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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