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알아요.
내가 이걸 욕심으로 하는지 양심으로 하는지, 자기는 알아요.
그걸 속이지 마시라고요.
자기는 분명히 아는데, 남들이 괜찮다고 해서 괜찮은 게 아니에요.
자기가 안다는 건 이 속알자리가 알고 있다는 거예요.
하느님이 알고 있어요.
‘너 찜찜하지!’ 하는 걸 알고 있어요.
근데 양심이 찜찜하게 시켰는데
양심을 속일 수 있을 거 같으세요?
그게 찜찜인데 남한테 위로 받고 싶어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야, 너 정도 기부했으면 진짜 넌 대단한 거야.”
“그렇지” 하면서
사실 자기는 찔렸죠.
자기가 내는 마음이 좀 불순한 거 같아서 찜찜했는데
남들이 서로 꼴찌들끼리 서로 위로하면서 같이 갑니다.
“야, 너 정도면 진짜 잘하는 거야.”
반에서 뒤에서 1,2등들이 서로
“야, 난 네가 부럽다.”
그럼 이제 괜찮은 거 같아요. 상황이.
그럼 더 앞에 있는 애는 하느님 같죠. 자기들끼리 볼 때는.
제가 꼴찌를 비하하려고 한 건 아닌데.
그분들도 뜻한 바 있어서 뒤를 지키고 계시겠죠.
다만, 이 영성에서도, 자꾸 자기가 찜찜하면
문제가 있어서 찜찜한 거니까 풀어야 되는데
비슷한 수준들끼리 서로 덮고 가지 마시란 겁니다.
문제가 있으면 분명히 문제 있는 겁니다.
찜찜하시면 반드시 문제 있는 거예요.
“저 목사님 너무 불편하다.”
“저 성직자 너무 불편하다.”
분명히 이유가 있는 거예요.
그걸 덮고 가시면서 도를 닦는다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냥, 하나의 내 삶을 이런 식으로 하고 있다.
그래도 난 거기서 얻는 효용이 커서 나는 그렇게 한다.
나는 교회에다 이런 돈을 내고, 절에다 이런 돈을 내도 나는 더 효용이 크다.
그러면 하세요!
그분의 하나의 삶의 방편으로 하는 거니까.
다만, 거기에 도가 있으려니 하시면
그것까지 바라시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미 얻으실 거 얻으신 거예요. 그쵸?
기부할 때 인증샷 찍어서 광고해서 내가 또 명예 얻었으면 된 거죠. 그거로.
예수님 말씀이 그거죠.
드러내놓고 자선했으면 명예 얻었으면 됐다.
아버지가 또 뭐 주시려나? 하지는 마라 이거죠.
그건 그걸로 끝난 거다.
그것만 아시면 좋겠어요.
제가 볼 땐 지금도 다들 아세요. 다 느끼세요. 찜찜함을.
근데 이것을 덮고 가세요.
어떤 목사님의 말이다. 성직자의 말이다. 스님의 말이다 해서 덮고 가세요.
덮으면 안 돼요.
그거는 우주가 지금 지적한 거예요. 고치라고.
그거를 진짜로 해결해 보려고 덤비는 분들은
홍익학당에 오시면 분명히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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